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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星州)의 유학(儒學)과 양강(兩岡) = Confucianism of Seongju(星州) region and Han-gang(寒岡) & Dong-gang(東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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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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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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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의 고토였던 성주는 역사가 유구한 고장이다. 그러나 역사의 전면에서 활약한 인물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은 羅末麗初부터이며, 고려말에는 인물들이 쏟아져 나온다. 고려말부터 조선 전기까지 성주의 인물들을 분석한 결과, 전국적인 지명도를 가진 文人들이 많았으며, 그 가운데는 지금 성주에서 잊혀진 인물들도 있었다. 아직도 성주사람들이 기억하는 인물로는 李承休, 李兆年, 李崇仁, 李堅幹 등이 있으며, 잊혀진 인물로는 宋天逢과 都元興이 있었다. 본고는 비교적 덜 알려진 이견간과 잊혀진 송천봉, 도원흥의 자취를 추적하였다. 조선으로 들어오면서도 이런 문학적 기풍은 계승되어, 조선전기부터 중기까지 성주에는 문인들이 많았다. 그들 가운데 관인문학을 대표하는 李稷, 사림문학을 대표하는 金孟性, 방외문학을 대표하는 權應仁을 일별함으로써, 고려말부터 조선중기까지 성주가 文鄕이었음을 살펴보았다. 文鄕이었던 성주는 東岡 金宇옹과 寒岡 鄭逑가 출현하면서 분위기가 바뀐다. 조선의 성리학 수준을 최정상으로 끌어올린 퇴계와 선비적 실천을 보여준 남명의 공동제자였던 이 두 사람은 성주에 성리학의 물결을 初創하면서 성주를 학문의 고장으로 만들어갔다. 이후 이들의 제자들과 제자의 후손들이 성주의 문화적 분위기를 주도하면서 文鄕 성주가 儒鄕이 되었다. 이러한 상황을 두고 사람들은 성주를 동강과 한강의 고장, 兩岡之地라고 하고 있다. 본고는 이 ‘양강지지’의 실상이 무엇인지를 살펴보았다. 당대에 서로의 오른팔이었던 兩岡, 급문록의 초기 규모가 50여 명으로 비슷하였던 양강이 시대가 내려올수록 위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까닭을 추적하였다. 한강의 문인은 최종적으로 342명으로 확정되었고 동강은 56명의 급문록이 초라하게 남아있는 상황을 살펴봄으로써, 한강 문인들의 활약으로 양강의 위상이 달라졌음을 짐작하게 하였다. 아울러 한강의 제자들이 스승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과 그 제자의 후손들이 그들의 조상과 한강을 높이는 정황을 한개의 성산이씨 가문을 들어 예시하였다. 결론적으로, 문향이었던 성주가 양강을 기점으로 문화적 분위기가 바뀌면서 유향으로 변모하여 양강지지가 되었지만, 그 이면에는 한강의 제자들과 淵源家의 활약으로 한강이 동강을 압도하는 실상이 있었다.
더보기Seongju, old region of Gaya Dynasty, has a long history. But not until the end of Shila Dynasty and the early Goryeo Dynasty did Seongju turn out the great figures in the history. At the end of Goryeo Dynasty many great men poured out. Analyzing the figures of Seongju in the end of Goryeo Dynasty and early Joseon Dynasty, there were many nationwide literary people. People of Seongju still remember Lee-Seunghue(李承休), Lee-Jonyeon(李兆年), Lee Sungin(李崇仁), Lee-Gyeongan(李堅幹). On the other hand, Song-Chenbong(宋天逢) and Do-Wonheong(都元興) were forgotten. This article traced less familiar Lee-Gyeongan, and forgotten Song-Chenbong and Do-Wonheong. This literary ethos succeeded in the Joseon Dynasty, many literary people appeared in Seongju from the early days to the middle of Joseon. Among them, this article covers Seongju was the town of literature by glancing at Lee-Jik(李稷), representing Literature of officials, Kim-Maengsung(金孟性) representing Literature of confucian scholar and Kwon-Ungin(權應仁) representing Literature of the under-privileged. Seongju, the town of literature changed its atmosphere by the appearance of Han-gang(寒岡), Jeong-Gu(鄭逑) and Dong-gang(東岡) Kim-Wuong(金宇옹). These two men, both of who were the joint pupils of two great scholars, Toe-gye(退溪) raising the level of Joseon Confucianism to the highest point and Nam-myeong(南冥) showing the scholastic practice made Seongju the town of learning, creating waves of Confucianism in Seongju. After that, the pupils and their descendants leading the cultural atmosphere, the town of literature turned to the town of confucianism. This situation made Seongju the Land of Two Gangs(兩岡), meaning Dong-gang and Han-gang. This article examines what the real aspect of the Land of Two Gangs was. The Two Gangs, the counterparts of those days having 50 persons as early scale of Pupil list, showed the difference of status descending the periods. The pupil of Han-gang was finally 342 persons and Dong-gang humbly had only 56 persons. Examination of this situation assumes the pupil of Han-gang boosted the status of the Two Gangs. Also by illustrating the Lee family at Hangye village(한개마을), this article explains the fact that the pupils of Han-gang made endeavors for their master and their descendants respected them and Han-gang. In conclusion, Seongju, the town of literature turned into the townof Confucianism by the cooperative efforts of Han-gang and Dong-gang. But the status of Han-gang became higher than that of Dong-gang with the activities of pupils of Han-gang and their descend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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