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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담론의 식민성 비판 — 1940년대 전반의 화랑 동원 담론을 중심으로 = A Critical Study on the Coloniality of Hwarang Discourse: Focused on the Discourse of Hwarang Mobilization in the First Half of the 1940s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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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Seoul National University Institute of Human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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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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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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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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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434(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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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warang (flower youth corps) system of Silla can be said to be an exceptional human resources training system that is unparalleled in world history of education. Due to limitations of the historical data, there are difficulties in grasping the process by which the Hwarang system appeared and disappeared. However, through information provided by Kim Boo-Shik’s Samgooksagi and Ilyeon’s Samgookyoosa, much can be read in terms of the character of the system. It can clearly be seen that the Hwarang system used music, travel, and training activities through morals as a method of education. This can be called education through poongryoo in accordance with the preface of Nanrangbi of Choi Chi-Won. However, in the 20th century, the Hwarang system came to be distorted and refracted for the purpose of colonial education by the scholars of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nd pro-Japanese intellectuals and writers. In terms of its nature, an acknowledgment of its education and methods disappeared. What emerged was a bizarre scene in which the Hwarang of Silla became transformed into a Japanese imperial soldier of the Asia-Pacific War. As such, although the Hwarang system had contributed to the fostering and production of talented youths in the Silla Period, in the course of modern research and discussion, they came to be transformed into Japanese troops advancing into the Asia-Pacific War. After a thousand years, Hwarang had become a tool for political and military use, and detached from discussions about education.
더보기화랑제도는 세계교육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독특한 인재양성제도이다. 화랑제도는 자료상의 한계로 인해 발생사 및 소멸 과정을 파악하는 데 많은 난점이 따르지만, 김부식의 삼국사기와 일연의 삼국유사에 담긴 기록과 정보를 통해 화랑제도의 성격을 상당 부분 판독할수 있다. 화랑제도는 도의와 가악과 여행을 통한 수련활동을 통해 신라시대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물을 길러낼 수 있었다. 최치원의 난랑비서문을 원용해서 말하자면 화랑제도의 본연은 풍류를 통한 교육에 있었다고 규정할 수 있다. 하지만 화랑제도는 20세기에 들어, 일제강점기의 관제⋅관변 연구자들이 화랑 담론을 주도하면서, 그리고 친일 지식인⋅문인들이 앞장서서 화랑 담론을 유포하면서 화랑은 신라시대의 인재상과는 달리 식민교육의 용도로 왜곡⋅굴절되는 양상을 드러냈다.
그 성격을 말하자면, 교육도 방법도 사라진 천년 후의 화랑이라고 규정할 수 있으며, 이는 신라의 화랑이 대일본제국의 황군으로 변신하는 기괴한 장면이기도 했다. 이처럼 화랑제도는 신라시대에는 신라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과 배출에 기여했으나, 근대의 화랑 연구 및논의 과정에서 화랑은 태평양전쟁에 출진하는 일본군으로 변신하였다.
천년 후의 화랑은 이처럼 교육에 관한 논의의 장을 벗어나 정치군사적이용 도구로 전락하고 말았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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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7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eoul National University Institute of Humanities -> Institute of Humanit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 KCI등재 |
2015-01-06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Seoul National University the Journal of Humanites -> Journal of Humanit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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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1 | 0.71 | 0.6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8 | 0.62 | 1.317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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