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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사회의 도덕규범 -조선 사절이 본 일본인의 도덕의식- = The moral standard of Samurai Society -The Korean Intellectual’s perception of the Japanese moralconscious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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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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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8(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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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다녀온 조선 사절들은 근면하게 일하며 명령에 잘 복종하는 일본인들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사절들은 일본인의 행동규범의 근저에는 조선과 다른 독특한 도덕의식이 깔려 있다고 보았다. 본고의 주제는 일본인의 도덕의식이 사절들의 눈에 어떻게 비쳤는지를 해명하는 것이다. 우선 조선 사절들이 일본에 오륜도덕이 거의 존재하지 않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음을 밝혔다. 다음으로 사절들이 일본인의 상하관계의 관념, 도덕의식, 준법의식 등에 대해 나름대로 평가하였음을 지적하였다. 마지막으로 사절들이 일본인의 도덕의식을 군대규율과 연결하였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전쟁을 통해 형성된 일본의 도덕규범에 대해 사절들이 어떠한 견해를 가지고 있었는지를 검토하였다.
더보기The Korean emissaries who had been to Japan positively evaluated that the Japanese had worked with diligence and obeyed their superiors readily. The Korean emissaries saw that there was a characteristic moral consciousness peculiar to the Japanese behind their code of conduct. This paper investigates how the Korean emissaries had understood the Japanese moral consciousness. Firstly, this paper confirms that Korean emissaries had recognized that Oryun peculiar scarcely existed in Japan. Next the paper points out that the Korean emissaries had highly praised the Japanese sense of hierarchical relationship, their moral consciousness and their law-abiding spirit. Finally this paper investigates how Korean emissaries had understood the Japanese moral standard which had been formed through the experience of war, by focusing on the fact that they had connected the Japanese moral consciousness with the army discip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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