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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韓中) 문학(文學) 교류(交流) 자료(資料)의 총집(總集) 『화동창수집(華東唱酬集)』 = Hwadong Ch`angsuchip -The Collection of Korea and China`s Inter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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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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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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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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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393(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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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華東唱酬集』은 고조선부터 조선 말기까지 우리나라와 중국 문인이 남긴 양국 관련 시문, 상대국의 벗에게 준 시문 및 편지가 총집되어 있는 방대한 규모의 자료총서이다. 아울러 日本 및 琉球에 관련된 시문까지 일부 포함하고 있다. 이런 중요한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이 자료의 실체는 물론, 편찬자가 譯官 金秉善(1830~1891)이라는 기초적인 사실조차 학계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었다. 필자는 편찬자 김병선의 생애와 『화동창수집』의 梗槪에 대해 간략히 보고한 바 있다. 김병선의 생애는 金奭準이 撰한 「梨山草堂記」와 아들 金準學이 撰한 「先考嘉善大夫同知中樞府事府君行略」을 중심으로 소개한 바, 「선고행략」에 나열된 김병선의 저술 가운데 "『華東唱酬集』 10卷"이 기재되어 있다. 이로 보아 『화동창수집』의 최종본은 10책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필자는 기존 논문에서 소개했던 간송본 『화동창수집』의 목차에 오류가 많았음(당시 촉급한 열람과 메모 때문에)을 시인하고, 이후 다시 한 번 열람할 기회를 얻어 이제간송본의 총목록을 수정, 보완할 수 있게 되었다. 본고에서는 간송본 목차를 완정하게 소개하는 데 목표를 두고, 여타 『화동창수집』 및 김병선 관련 문제를 추가로 논의해 보았다. 현재 『화동창수집』은 두 가지 본이 전한다. 하나는 간송미술관 소장본으로 총 22권7책(華編 12권4책+東編 10권3책)이고, 또 하나는 일본 동양문고(22책)와 천리도서관(8책)에 분산되어 전하는 본이다. 간송미술관본은 中國紙에 필사된 다소 작은 판형의 책인데 ``해당 작품들을 추가 添補하라``는 기록이 많이 있는 것으로 보아 ``초기 1차 편집본``으로 추정된다. 김병선의 自序(1873년)가 있는 유일본이기도하다. 일본 동양문고와 천리대학에 분산 소장된 본은 완정한 형태의 편집본이 아닌 미완결의 초고본이다(표지 改裝 및 題簽은 藤塚□). 楮紙에 비교적 큰 판형의 책으로 필사(일부는 ``醉香山樓莊`` 版心 絲欄空卷에 쓰여짐)되었다. 目錄卷이 2종이 포함되어 있는데 현존 『화동창수집』과 일치하는 것은아니다. 『화동창수집』은 전체가 華編, 東編, 外編, 拾遺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만 편집을 위한 기초자료 수집용으로 만든 책과 정식으로 편집하여 만든 책이 뒤섞여 있어 매우 혼란한 상태이다. 김병선의 ``화동창수집`` 편찬 과정을 살펴보면, 상고시대와 중세의 작품은 한국 작가의 경우 徐居正의 『東文選』, 韓致奫의 『海東繹史』 등에서 참조한 것이 많고 근세 및 당대의 경우 개인 문집에서 추출한 것이 많음을 알 수 있다. 후자의 경우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한 인물의 시문 전체 가운데 의미 있는 작품을 먼저 選하는 경우와 그 중 ``한중교류`` 관련 시문만을 다시 選하는 경우로 나뉜다. 김병선 舊藏 자료는 대부분 1930년대에 일본학자 후지츠카 치카시(藤塚□, 1879~1948)에게 넘어갔고, 후지츠카는 생전에 자신이 수집한 자료의 일부를 賣渡하였는바 『화동창수집』의 경우 쇼와(昭和) 30년(1955) 4월 1일 東洋文庫에 정리되었고, 일부는 이마니시 류(今西龍)에게로 갔다가 다시 쇼와 35년(1960) 3월 31일 天理圖書館에 정리되었다. 후지츠카가 수집한 김병선 구장 자료는 또한 상당량이 비슷한 시기에 미국하버드대 옌칭도서관, 미국 의회도서관 등으로도 들어갔다. 『화동창수집』은 韓中文學交流史 연구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皇華集』·燕行文學·懷人詩 등의 연구 자료로서, 李尙迪·李容肅·吳慶錫·金奭準·金秉善 등 19세기 역관들의 활동 양상에 대해서, 또한 ``燕巖그룹``으로부터 본격화된 한중 문인자료의 총집과 고증 작업의 연속성이라는 측면에서 더할 바 없는 중요한 자료이다. 향후 다방면의 연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더보기Hwadong Ch``angsuchip is a large-scale collection that contains letters and poems written by Korean and Chinese writers from the period of Gojoseon to the late Joseon Dynasty. In addition, it includes some of poems related to Japan and Ryuguguk(琉球-once a country, now a part of Japan). Despite the importance of this book, few things have been known like who the writer is and this book``s existence. I already presented the writer Kim Byong-son``s life and the outline of this book. His lifetime has been shown with the help of the book Leesanchodanggi「梨山草堂記」 by Kim Seok-jun and Seongohaenglak 「先考行略」 by KimJun-hak and the latter was written by his son. I guess the final text of Hwadong Ch``angsuchip i s 10, as I referred Seongohaenglak. Now, of the ten books of Hwadong Ch``angsuchip, only two has remained. One is kept in Gansong Art Museum, the total volume is twenty-two. The other is unfinished draft that is separately stored both in Toyo Bunko(Japan) and Cheonri library. The former (in Gansong Art Museum), a book-sized manuscriptone, might be the first draft because there is a mention ``add the related works``. Also it is the only one that has writer``s(Kim Byong-son) self-written preface. Hwadong Ch``angsuchip consists of Hwapyeon(華編), Dongpyeon(東編), Waipyeon(外篇), an addendum(拾遺), etc. But those separate books are not in order because they are mixed together. The publishing process of this collection is like this: from ancient to Middle ages, Dongmunseon(『東文選』)and Haedongyeoksa(『海東繹史』) was used to refer Korean writer``s works; from modern ages to current times, individual writers`` books were used. The latter, there are two cases: choosing meaningful works from the whole poems of one person or choosing poems related to Korea and China``s relationship. The materials of Kim Byong-son``s, they have been mixed since above the data has been mixed as well. Almost his old materials passed to Japanese scholar Deng Chong-lyn(藤塚□), and he sold some of his sources. Regarding our collection HwadongCh``angsuchip, it was collected in Dongyang library in 1955, and some of the collection was placed in Cheonri library. Others are scattered in Yanqing library and library of congress of America. Hwadong Ch``angsuchip could contribute to the history of interaction between Korea and China. Also, as a source of study it brings a much help to show various interpreters`` activities and Korea-China``s collection study. As I get this second chance to organize the issue, Hwadong Ch``angsuchip and Kim Byong-son. With the aim of arranging Gansongbon``s list, I hope to discuss this issue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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