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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후반 이후 식민지 조선의 담론공간과 당대 세계·역사상, 그리고 전체주의론 = Totalitarianism as a Global and Historic Construct in the Colonial Korean Discursive Space after late 1930s
저자
임종명 (전남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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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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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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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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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336(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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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주의’는, 언어적으로, ‘부분에 대한 전체의 우위’를 의미한다. 하지만, 본 논문이 문제로 하는 것은 ‘역사적인’, 20세기 전반기, 특히 1930년 대와 제2차 대전기 역사를 표현하면서 그것을 만들어갔던 ‘전체주의’이다. 당시, 전체주의는, 독일과 이탈리아에서처럼, 일본의 제국/식민지에서도 1940년 전후 체제·질서의 영도 원리로 기능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조선 지식인들은 1930·40년대 전반기에 성(盛)하였던 세계사적 시대 전환기 내지는 전형기성과 전체주의의 세계 지배성을 의식하면서 전체주의를 ‘수용’했다. 그 들은 독일 제3 제국에서 발달한 ‘피와 흙(血土)’론을 통해 ‘민족’을 ‘전체’로 구성하였다. 또한, 그들은 사회 유기체론을 전용해 민족·국가를 유기체로 표상하고, 그 구성원을 ‘사지’(四肢)로 정체화하였다.
그렇지만, 조선 지식인들은 전체주의에 있어 ‘국민과 민족의, 또 그것들의 외연 상 불일치’와 ‘민족 지상과 국가 지상의 상충’을 비판하였다. 나아가, 그들은 전체주의의 혈통지상주의가 당대 일본 제국 ‘동아협동체’론을 위협한다고 비판하였다. 바로 이것이 1930년대 후반 이후 일본 제국/식민지 체제 내 지배 이데올로기의 내파 현상이었다.
‘Totalitarianism’ linguistically signifies that the totality is superior to the partiality. Yet what is examined in this article is historical totalitarianism which formed, and was formed by, the history of first half of the 20th century and, especially, of period between the beginning of the 1930s and the end of World War Ⅱ. As in Germany and Italy during the period, in Japanese empire did the totalitarianism work as the principle of leading its metropolitan/colonial regime around 1940.
Facing the contemporary global situation, colonial Korean intellectuals ‘accepted’ the totalitarianism based upon their consciousness of the contemporary global history as the transformational period (chnhynggi, 轉形期)). They constructed the nation as a totality based upon the contemporary German theory of Blut und Boden meaning blood and soil in English. Their totalitarianism represented nation and state as an organic body, identifying people as a part or limb of the body.
At the same time, colonial intellectuals criticized totalitarianism for its incongruence between the ethnic and the nation, and the incongruity of their extensions, exposing the problematics two supremacies of the folk and the state carried. Also, they contradicted the leading principle of totalitarianism emphasizing jus sanguinis, based upon another contemporary dominant Japanese theory of co-operative East-Asian body (東亞協同體論). This can be said to have constituted the implosion of the dominant ideologies of Japanese empire in the 1930s and the early 194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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