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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과 예언의 성취 - 조큐의 난(承久の亂) 관련 자료를 중심으로 - = 予言の成就 - 承久の亂關連資料を中心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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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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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7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99-420(22쪽)
제공처
본 논문은 예언이라는 틀을 통해 중세 일본인이 조큐의 난(承久の亂)과 그중심에 있었던 고토바인(後鳥羽院)을 어떠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서술하였는지, 그리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고찰한 것이다. 1221년 무력충돌로 비화되었던 막부와 고토바인의 갈등은 고토바인의 참패로 끝났다. 천황가 권위의 실추를 초래한 조큐의 난에 대한 평가와 서술은 텍스트마다 극명히 다르다. 각 텍스트가 가지고 있는 특성에 주의하면서 황위계승문제와 난의 성패를 둘러싼 예언과 그 성취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고찰하고자 하였다.
우선, 고토바인 즉위관련 서술을 다루고 있는 텍스트로는 『구칸쇼(愚管抄)』 『교큐요(玉葉)』 『로쿠다이쇼지키(六代勝事記)』 『헤이케모노가타리(平家物語)』『오대제왕이야기(五代帝王物語)』를 들 수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텍스트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구칸쇼』 『교큐요』 『헤이케모노가타리』 『오대제왕이야기』는 천황 후보자를 두고 점을 쳤다는 내용이 있지만 『로쿠다이쇼지키』는 점에 관한 이야기가 없다. 『구칸쇼』 『교큐요』는 고토바인의 점괘가 길했다고만 기록하고 있는 반면, 『헤이케모노가타리』 『오대제왕이야기』는 고토바인 자손이 황통을 대대로 이을 것이라는 <예언>형식으로 서술하고 있다. 고토바인 자손을 축언하는 예언은 조큐의 난으로 고토바인 황통이 단절된 상황에서는 불가능한 예언이다. 『로쿠다이쇼지키』에서 알 수 있듯이 난 직후에는 고토바인에 대한 비판적인 서술이 지배적이었다. 즉, 고토바인 황통에 대한 축복의 예언은 고사가 천황의 즉위를 본 뒤 이루어진 과거를 예언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
『조큐키(承久記)』와 『마스카가미(增鏡)』는 모두 난의 실패를 예언하는 이야기를 실고 있다. 그러나 두 예언은 내용도 강조점은 전혀 다르다. 『조큐키』의 경우 음양사의 예언은 두 가지 선택안 중 하나로 존재할 뿐 별다른 적극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 않다. 반면 『마스카가미』의 경우 예언을 통해 인간의 의지를 넘어선 초월적인 존재인 신들의 의지를 서술하고 있으며 인간의 나약함을 한층 강조하고 있다. 『마스카가미』에서 고토바인은 난의 주모자가 아니라 실패한 난의비극을 감당하는 인물로 동정어린 시선으로 그려지고 있다. 두 예언은 난이 실패로 끝난 뒤 과거를 예언함으로써 예언과 성취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니고 있으나 내용적인 면에서는 서로 다른 관점에서 각기 난의 실패를 예언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本論文は中世日本の人?が承久の亂とその首謀者である後鳥羽院をどのような觀点で敍述したか、またその觀点が時間の流れの中でどのように變化していったかを予言というキ一ワ一ドを中心に考察したものである。1221年衝突した鎌倉幕府と後鳥羽院の戰鬪は院方の慘敗に終わった。亂後、幕府は自分達の意思にしたがって仲恭天皇を廢位し、後堀河天皇を卽位させ、また後鳥羽院を初めとして三人の上皇を遠琉に處した。天皇家や朝廷の面目が丸潰しになったこの事件に對する人?の反動はテキストによって極端に違う。各テキストの特性に注意しながら予言を軸として皇位繼承問題と亂の成敗をめぐっての予言、そして予言の成就がもっている意味を考察しようとした。
後鳥羽院の卽位を物語っているテキストには、『愚管抄』『玉葉』『六代勝事記』『平家物語』『五代帝王物語』がある。これらのテキストに載っている卽位記事の內容はテキストによって少しずつ異なっている。たとえば、『六代勝事記』以外のテキストはみな卽位の前に占いを行ったとしていて、卽位關連エピソ一ドを揷入している反面、『六代勝事記』はごく簡單に客觀的な事實だけを書いている。また、『愚管抄』『玉葉』は吉凶の占いで吉が出たという程度の敍述になっているが、『平家物語』や『五代帝王物語』の場合、後鳥羽院の子孫が代?皇統を繼ぎ、榮えるだろうという具體的な內容のある予言になっている。後鳥羽院の子孫を祝福するこのような予言は承久の亂の結果を考えると意味のないただの美辭麗句のように思われる。しかし『五代帝王物語』の成立年代が後鳥羽院の孫である後嵯峨天皇の卽位を目擊した後であるということを考えあわせなければならない。つまりこれは純粹な意味の予言ではなく、いわゆる過去を予言するものである。歷史の成り行きを見屆けた後、過去の出來事を解釋する方法として、予言と成就の形をとっているわけである。
『承久記』と『增鏡』には亂の失敗を予言する逸話がそれぞれ紹介されている。これらの話は兩方とも院方の失敗を語っていて、しかも失敗に終わった過去を予言する形をとっているという点では共通している。が、その具體的な內容や强調点はまったく異なっている。『承久記』の場合、陰陽師の予言は卿二位殿の忠告と對をなしており、選擇肢のひとつになっていて、後鳥羽院の選擇であることを强調している。反面、『增鏡』の場合、亂の失敗は人間の意思を越える超越的な存在、すなわち神の意思であると語たっている。『增鏡』のなかで後鳥羽院は亂の首謀者というイメ一ジより亂の悲劇を一身に引き受ける人物として同情的なポ一ズで描かれて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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