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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과 오락영화 = 1950-60년대 군사주의적 남성성과 반공적 주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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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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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10(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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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은 대상이 모호하고 추상적이었던 ‘반공(anti-communism)’ 개념이 ‘반북(anti-North Korea)’이라는 구체적 대상을 찾고, 김일성을 대중적인 수준에서 국민의 ‘주적’으로 대상화하기 시작한 새로운 냉전의 시작을 알렸다. 미국이 대외적으로 추구한 냉전이 민주주의적 지향성(democratic orientation)을 교육하고자 하는 “문화적 냉전”이었다면, 남한의 냉전은 휴전 상황의 불안 심리에 기반하여, 언제 있을지 모르는 침략에 대비해 강한 군대를 구축해야한다는 호전적, 권위주의적, 남성주의적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성격은 일제 전시체제하 군사주의 성격에서 기인한 바 크다. 이에 이 글은 미-소중심의 냉전 맥락에서 벗어나 한국 냉전의 군사주의적 남성성을 포스트-식민적 관점에서 재서술하고자 한다. 특히 영화는 일제의 전시체제하에서부터 사상전에 뛰어난 능력을 가진 매체로 인정을 받았고, 한국전쟁을 통하여 남한의 ‘냉전적 사상전’에도 큰 역할을 하였다. 이 글에서는 한국전쟁 이후의 대중 영화들 중 군대와 훈련소 생활을 소재로 하여, 군대를 국민 생활에 가까운 것으로 만들고, 남성을 반공정신이 투철하고 강한 남성성을 가진 주체로 만들기 위해 기획된 일군의 오락 영화 중 ‘훈련소영화’와 ‘전쟁영화’를 중심으로 영화가 어떻게 국민을 반공적 주체를 만드는데 기여하였는지를 밝힌다. 더불어, 국가의 반공문화 기획이 항상 성공적이지 않았으며, 영화의 텍스트는 종종 병역기피의 상황이나, 반미적 감정, 약한 남성성(emasculinization)을 보여주며 뜻하지 않은 균열을 보이기도 했음을 분석한다.
더보기After the Korean War, to defend the free South Korean society from brutal North Korean aggression, it was the national imperative to promote a strong Korean army, which motivated and justified oppressive universal conscription of the entire South Korean male population. However, the devastating individual war experience, the ongoing suffering of disabled war veterans, and relatively weak Korean military to American military forces residing in Korea, prevented people from voluntarily joining the army. To avoid such endemic evasion, state officials turned to a variety of cultural apparatus to propagate positive images of the military camp as a social institution that was bright, happy and modern. Although such propagandic tool was much inherited from the Japanese colonial military conscription system, it was refurbished as a new anti-communistic cold war politics for Koreans.
This paper explores the socio-cultural and political aspects of anti-communism films made in South Korea in 1950-60s. I focus particularly on a film, A Dry-bones and a Fatty Go to the Nonsan Training Station (1959) and other war films of the 1960s, I argue that the highly gendered and state-orchestrated consolidation of militaristic anti-communism was critical to the image production, film language, and frame and narrative structures of these films. This type of ‘cold war entertainment’ ultimately functioned to promote the interaction of ideology and emotions for a national audience, despite the fact that the film also contained the ‘porous’ part which deviates the whole anti-communistic, male-centered and militaristic national consoli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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