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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과 테클라 행전(Acts of Paul and Thecla)』에 나타난 초기 그리스도교 육신 부활 논쟁 = The Acts of Paul and Thecla and Early Christian Debates on the Resurrection of the Body
저자
김진영 (독립연구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宗敎硏究(Studies in Religion(The Journal of the Korean Association for the History of Religions))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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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07-243(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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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cts of Paul and Thecla (ATh; in the Acts of Paul), a second-century early Christian text, has often been understood as challenging the early church’s gender hierarchy and promoting women’s religious authority. With this assumption, ATh’s literary motifs such as Thecla’s proposal to cut her hair or wearing a masculinely fashioned robe for her mission were interpreted as her rejection of inferior femininity and acquisition of religious authority. Scholarly attempts that read ATh by primarily focusing on gender, however, have often neglected another important subject that is being discussed in the ATh, the theme of the bodily resurrection. In this article, by rereading ATh in consideration of the early Christian debates on the bodily resurrection, I argue that ATh is a text written to support the belief of the bodily resurrection that later became the ‘orthodox’ Christian view. Within this broader theological agenda of the text, Thecla’s transvestite symbolizes her acquisition of future bodily resurrection and ability to live a chaste life escaping from bodily passions, sins, and death.
더보기2세기 후반의 그리스도교 문헌인 「바울과 테클라의 행전(Acts of Paul and Thecla; ATh)」은 종종 초대 교회의 젠더 위계질서에 도전하기 위해 쓰여진문헌이라 생각되었다. 따라서 테클라가 머리를 자르고 바울을 따르겠다고하거나 남성의 옷을 입고 사역을 하는 등의 문학적 모티브 역시 테클라가열등한 여성성을 버리고 남성성과 종교적 권위를 획득하는 젠더 전복적인의미를 갖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이처럼 젠더 문제에 집중하여 문헌을 읽는 가운데 종종 간과된 것은 ATh에서 반복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부활의 문제인데, 이것은 ATh에 등장하는 다수의 문학적 모티브들과 테클라의경험을 일관성 있게 이해하는 중요한 해석의 열쇠가 될 수 있다. 이 같은주장은 다음의 근거를 바탕으로 한다. 1) 문헌이 쓰여지고 읽히던 2세기 그리스도교 내에는 부활에 대한 다양한 견해가 대립하고 있었으며, 특히 육신부활이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었다. 2) 이 같은 상황에서 ATh가 속해 있는문헌 『바울 행전(Acts of Paul)』은 전체적으로 육신의 부활을 핵심으로 다루고 있으며, 이 같은 전체 문헌의 주제는 ATh에서 바울과 거짓 제자들의 대립 구도로 이어지면서 ATh 역시 부활에 대한 옳고 그른 견해에 대해 논하고 있다는 점을 알려준다. 3) 마지막으로 ATh는 테클라가 반복적으로 죽음과 ‘육신’의 부활을 경험하는 것으로 그림으로써, 신이 연약하고 죄를 만들어 내는 인간의 육신조차도 부활시킬 것에 대한 믿음을 역설한다. 특히 테클라가 스스로 남장을 하고 길을 떠나는 것은 그녀가 인간의 육신이 만들어 내는 정욕과 그로 인한 죄, 그리고 죽음의 위협을 피하여 금욕적 현재를살 수 있는 능력을 획득하였음을 의미한다. 이처럼 ATh는 테클라라는 여성의 이야기를 통하여 육신의 부활이라는 이후 ‘정통(orthodox)’ 기독교의 핵심적인 교리가 된 믿음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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