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데거의 말놀이 사건 - 말의 말함과 하이데거의 응답함 = Das ereignishafte Sprachspiel von M. Heidegger. Das Sprechen der Sprache und das Entsprechen Heideg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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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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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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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의 언어사상은 독특하다. 이 독특함은 두 문장으로 표현될 수 있다. 하나는 “언어는 존재의 집이다”이고 다른 하나는 “인간이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말이 말한다”이다. 이 논문은 두 번째 주장의 의미를 밝혀보려고 시도한다. 말이 말한다. 인간은 오직 그가 말에 응답하는 한에서만 말한다. 그리고 응답함은 들음이다. 인간은 말이 건네주는 말에 귀기울여 거기에 맞갖은 낱말을 찾아 응답하여야 한다. 인간의 말함은 뒤따라 말함이다. 이 논문에서는 말의 말함이 어떻게 인간의 말함에 이르게 되어 발설하는 낱말이 되는지를 하이데거의 언어로의 길을 뒤따라가며 살펴본다. 하이데거는 언어의 본질을 그 독특함에서 큰 얼개로 엮어내어 그것을 하나의 낱말에로 데려오려고 시도한다. 이러한 노력을 그는 “언어를 언어로서 언어에로 데려오기”라는 길-정식으로 표현한다. 여기에서 우리는 언어[말]와 하이데거, 다시 말해 말의 말함과 하이데거의 응답함 사이에서 펼쳐지는 말놀이에 주목하게 된다. 언어의 본질은 언어가 사태의 본질을 언어[낱말]에로 데려온다는 데에 있다. 그러기에 언어는 본래 본질의 언어이다. 하이데거는 이점을 “언어의 본질 : 본질의 언어”라는 그만의 독특한 표현으로 묘사한다. 그리고 본질의 언어로서의 언어를 말슴(Sage)과 말씀(Spruch)이라 이름한다. 언어의 본질이라는 사태에 귀기울이는 가운데 그 사태에 의해 얻어맞고 그 사태가 말해주는 말슴을 건네주는 말로 받아들여 마주해오는 낱말로 경청하게 되어 그것을 말씀으로 담아내는 것이다. 인간이 귀기울여 응답해야 하는 말[언어]은 추상적이고 보편적인 언어가 아니라 구체적이고 역사적인 언어이다. 하이데거는 독일어로 말해진 존재의 집에 거주하며 거기에서 독일어로 말 건네 오는 존재의 소리를 들으면서 그것에 독일어로 응답하며 그 존재의 의미를 사유한 셈이다. 이 땅의 철학인들이 귀 기울여 응답해야 하는 말은 다른 말이 아닌 우리의 삶의 세계와 역사를 비춰주는 우리말, 즉 한글말이다.
더보기Heideggers Denken von der Sprache ist sehr eigen. Dieses Eigentumlichkeit läßt sich in zwei Sätzen darstellen: “Die Sprache ist das Haus des Seins”; “Die Sprache spricht. Der Mensch spricht, insofern er der Sprache entspricht.” In diesem Aufsatz folgen wir der zweiten Aussage. Wir untersuchen, wie das Sprechen der Sprache zur Sprechen des Menschen gelangt und das lautende Wort wird. Wir können diesen Versuch kurz im Wegformel so ausdrucken: “Die Sprache als die Sprache zur Sprache bringen.” Unser Interesse liegt besonders darin, auf das Sprachspiel zu achten, das sich zwischen der Sprache und dem Denker Heidegger, nämlich dem Sprechen der Sprache und dem Entsprechen Heideggers ereignet. Das Wesen der Sprache sieht Heidegger darin, das Wesen der Sache zur Sprache, zum Wort zu bringen. Nach ihm winkt uns die Sprache zuerst und zuletzt das Wesen einer Sache zu. Im Entsprechen vom diesem Zuspruch nennt Heidegger die Sprache als die Sprache des Wesens die Sage. Indem er vom Wesen der Sache betroffen wird, empfängt er den Zuspruch als das entgegnende Wort, den die Sache ihm darreicht, und nennt dies die Sage. Die Sprache, auf die der Mensch hört, ist nicht die abstrakte und universale Sprache, sondern eine konkrete und geschichtliche. Heidegger wohnt im Haus des Seins, in dem das Deutsch gesprochen wird, und entspricht dem Zuspruch vom Sein auf deutsch, und nennt ihm auf deutsch. Allein in diesem Zusammenhang können wir sein Sprachspil mit dem Deutsch verstehen. Also ist die Sprache, auf die die koreanische Denker hören sollen, ist nichts anderes als die koreanische Sprache, die die Welt und Geschichte der Koreaner licht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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