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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자살생각, 부모에 대한 애착과 자아정체감과의 관계 = Relations among Suicidal Ideation, Parental Attachment, and Self-Identity of College Stud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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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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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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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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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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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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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138(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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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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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은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으로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중대한 문제로 다양한 분야에서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보다 다양한 관점에서의 연구가 필요하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살생각은 대상자의 성별, 학년별, 전공만 족도와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성별의 경우 여학생의 자살생각이 남학생보다 높았다. 그러나 통계청 발표(Korea National StatisticalO?ce, 2011)에 의하면 2009년 20-24세의 자살자 수가 남자 338명으로 여자 302명보다 더 많았다. 본 연구 결과는 일 지역, 일 대학에 국한된 점에서 전국적인 통계와는 다소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나 이러한 두 조사 결과는 실제적으로 자살시도는 남자보다 여자에게서 많이 나타나지만 자살에 성공하는 확률은 남자가 많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Hwang, 2003). 따라서 추후 연구를 통해 성차에 따른 자살생각, 자살시도, 자살행동에 대한 심층적 연구가 필요하며, 이는 성차에 의한 자살예방중재를 개발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학년별로는 1학년이 2학년보다 자살생각이 더 높았다. 이는 대학입시제도로 인해 제한된 환경에서만 생활했던 학생들이 대학생이 되면서 대학문화라는 새로운 환경과의 상호작용으로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갈등과 스트레스 정도를 반영하는 결과로, 1년간의 적응 기간을 거친 2학년과의 자살생각에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위 내용을 고려해 볼 때, 추후 연구에서는 학년별로 경험하는 대학문화에 대한 다양한 갈등과 스트레스를 첨가하여 자살생각을 분석하고 자살행동으로 이어지게 하는 매개효과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전공에 대한 만족도에서 ‘보통’, ‘불만족 이하’라고 응답한 대상자의 자살생각이 ‘만족 이상’ 이라고 응답한 대상자보다 더 높았다. 이는 대상자의 불만족스런 정서 상태가 낮은 자아정체감을 형성하고 우울을 유발하여 자살생각을 증가시켰을 것으로 사료된다(Park, 2007). 남학생의 부모에 대한 애착은 여학생보다 높았으며 이는 Park과 Lee (2002)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그러나 Ma 등(2011)의 연구에서는 남학생들의 부모애착이 여학생들보다 낮게 나타나 남학생들은 미래에 부모가 되었을 때 자신의 자녀들과 애착형성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Hwang (2010)의 연구에서는 남학생의 모애착이 여학생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부 애착이 여학생보다 유의하게 높아 본 연구결과와 부분적으로 일치하였으며, 청년후기 아들은 어머니보다 아버지에 대한 애착 수준에 더 많은 영향을 받고 있음을 주장하였다. 대학 2, 3학년의 부모에 대한 애착은 1학년 보다 더 높았다. 이는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의 부모애착이 더 높게 나타난 Kim과 Kim (2009)의 연구결과와 유사하다. 그러나 애착은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기에 이르기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대상자의 연령과 상관없이 각 발달 단계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되어야 한다(Hwang, 2010). 일반적 특성에서 자아정체감은 대상자의 성별, 학년별, 전공만족도와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남학생의 자아정체감은 여학생보다 높았으며 이는 Lee와 Kim (2007)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Lee와 Kim(2007)은 현대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남성주의 사고로 인해 여성은 상대적으로 학습된 무기력감에 더 영향받기 쉬우며 이로 인해 여학생은 남학생에 비해 낮은 정체감을 형성한다고 설명하였다. 본 연구결과 3학년이 1학년보다 자아정체감이 더 높았다. 이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자아정체감이 높아진다고 한 Lee와 Kim (2007)의 연구결과와 유사하다. 또한 전공에 대한 만족도에서 ‘만족 이상’ 이라고 응답한 대상자의 자아정체감이 가장 높았으며, ‘보통’, ‘불만족 이하’ 순으로 자아정체감이 높았는데, 이는 전공에 대한 만족스런 상태가 긍정적인 정서 상태를 형성하여 자아정체감 형성에 기여하였을 것이다(Park, 2007). 다음으로는 대상자의 자살생각, 부모에 대한 애착 및 자아정체감에 대한 관련성을 보았다. 자살생각은 부모에 대한 애착과 부적상관관계가 있었다. 이는 부모애착과 청소년의 자살 충동 간에 부적 상관관계가 있다고 한 Moon (2006)의 연구결과와 유사하다. Moon (2006)은 스트레스는 우울을 촉진시켜 청소년의 자살을 유발하며, 이때 부모 애착이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보호기제로 작용한다고 보고하였다. 부모애착과 청소년의 걱정과의 관계를 연구한 Kim, Lee와 Kim (2009)은 자녀의 걱정 수준은 청소년의 생활맥락 및 일상생활에서의 잠재적 문제점을 반영하는 것으로, 부모와의 갈등, 정서적 어려움, 위험 행동 등과 같은 여러가지 도전에 직면하게 되면서 발생한다고 하였다. 이때 부모 애착이 높으면 낙관성과의 정적인 관계를 예측하여 문제 상황에 대한 불안감을 적게 느끼게 된다고 하여 본 연구결과를 간접적으로 지지한다. Park과 Koo (2009)는 청소년들은 부모와 자신의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할 수 없을 때 부적응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며, 부모와의 긍정적인 관계를 통하여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부모-자녀 간의 의사소통이 자살과 스트레스간의 완충효과로 작용하기 때문에 청소년이 부모와의 개방적이고 긍정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지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Jang (2000)은 안정된 애착은 대인간 유대는 물론 개인의 대처기술을 증진시키고 불안을 감소시켜 환경적 스트레스를 처리하는 건설적인 전략을 발달시키게 한다고 하여 본 연구를 간접적으로 지지한다. Toprak 등(2011)은 대학생의 자살생각 및 자살시도는 자기 손상과 상관관계가 있으며, 자기 손상을 유발하는 위험요인으로 불만족스런 가족관계를 설명하여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모든 결과를 고려해 볼 때, 부모에 대한 애착은 청소년의 부적응 상태를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확인되었으며, 자살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자아정체감과 자살생각은 부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Park (2007)은 자아정체감, 우울 및 자살사고의 관계 연구를 통해 자아정체감은 우울과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가 있어 자아정체감이 낮은 청소년은 자기통합성을 이루지 못하고 우울과 자살생각과 같은 내재적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하여 본 연구결과를 지지한다. Lee와 Kim (2007)은 자아정체감과 무망감이 우울과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하였고, Jang (2000)은 자아정체감이 높은 대학생들은 그들의 스트레스 상황을 변화시킴으로써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려는 문제집중적 대처양식을 많이 사용한다고 하여 본 연구결과를 간접적으로 지지하였다.또한 부모에 대한 애착과 자아정체감은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부모에 대한 애착이 증가하였을 때 자아정체감이 증가하였는데, 이는 Park과 Lee (2002)의 연구와 일치한다. Yang (2003)은 부모 자녀와의 관계가 자아정체감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청소년의 정체감 혼미 상태는 청소년들이 부모로부터 거부되었거나 무시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하여 청소년에 대한 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언급하였다. Jung (2008)은 부모 애착이 잘 형성될수록 자아안정성, 목표지향성, 자기존재의 독특성, 대인관계 역할인지, 자기주장, 자기수용을 더 높게 지각하여 자아정체감이 잘 형성된다고 하여 본 연구결과와 유사하다. Jang (2000)은 부모에 대한 애착이 대학생의 대처양식에 영향을 주어 자아정체감에 영향을 준다고 하여 본 연구결과와 부분적으로 유사하다. 연구결과를 종합해 볼 때, 부모에 대한 애착 및 자아정체감을 향상시키는 전략은 자살생각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인 중재로 작용할 것이다. 최근 경제적 가치의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반면에 부모 자녀와의 정서적 유대관계가 소원해지고 있다. 부모에 대한 내적 표상은 자녀가 성장하는 데 중요한 내적 힘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위 연구결과는 자율성이 강조되고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대학생 시기를 통해 부모와의 애착관계를 재형성하여 부모애착을 향상시키는 것이 자살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으며, 또한 이를 바탕으로 자아정체감 향상을 위한 대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더보기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relationship among suicidal ideation, parental attachment, and self-identity of collegestudents. Methods: This study was designed as a descriptive correlational research. The participants were 314 college students in Gyeongbuk province. Data were collected from September 23 to Oct 5 in 2009 using a structured questionnaire. Data were analyzed by t-test, ANOVA, and Pearson correlation coeffi cient using SPSS WIN (Version 12.0). Results: Suicidal ideation showed negative correlations with maternal and paternal attachment (r=-.20, p<.001; r=-.24, p<.001, respectively) as well as self-identity (r=-.37, p<.001). Self-identity had positive correlations with maternal and attachment (r=.16, p=.006; r=.23, p<.001, respectively). Conclusion: The findings suggest that suicidal ideation may be decreased when college students have higher parental attachment and self-identity. Strategies to improve parental attachment and self-identity are needed in near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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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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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2-07-1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East-West Nursing Reseach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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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23 | 1.23 | 1.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63 | 1.63 | 2.16 | 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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