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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근로자의 고용의 질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 = The Effects of Quality of Employment on the Depressive Mood among Paid Workers - An Analysis of the Mediating Effect of Perceived Economic Status
저자
발행기관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The Korean Academy of Mental Health Social Work)
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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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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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06-133(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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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괜찮은 일자리’ 개념이 확산되면서 노동시장 연구에서 이 개념이 활발히 적용되기 시작하였으나, 근로자의 정신건강에 대한 기존 연구들은 주로 고용과 관련된 단편적 특성과 정신건강 간의 관계 분석 위주로 진행되어 왔다. 본 연구는 일자리에 대한 보다 종합적인 평가지표인 고용의 질이 임금근로자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인지된 경제수준의 매개효과 검증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제 7차 한국복지패널에서 전국 18세 이상 임금근로자 총 3,699명의 자료를 활용하였다. 고용의 질은 임금수준, 근로시간, 노동조합 가입, 작업장 환경 등의 문항을 선별한 뒤 조작화하였다. 우울은 CESD-11척도를, 인지된 경제수준은 ‘매우 가난’부터 ‘매우 부유’까지의 리커트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고용의 질과 우울 간의 관계에서 인지된 경제수준의 매개효과 검증을 위해 3단계 중다선형회귀분석을 사용하였고, Sobel Test를 진행하였다. 분석결과, 고용의 질과 우울 간 부적으로 유의미한 관계가 발견되었고, 인지된 경제수준은 이 관계에서 부분적으로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검증되어 고용의 질이 낮을수록 인지된 경제수준도 낮아지고 우울은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낮은 고용의 질로 인해 근로를 하지만 낮은 경제적 수준을 인지하여 우울감을 느끼는 계층에 대한 사회보장적 개입과 실천적 개입의 필요성을 제언하였다.
더보기Although the concept of ‘Decent Work’ has globally spread out being applied to studies on labour markets, domestic studies on workers’ mental health have focused only on the simple characteristics related to employment and their relationships with mental health. The purposes of this study are to examine the effect of the quality of employment on depression from comprehensive perspective, and to analyze the mediating effect of perceived economic status. Data of 3,699 paid workers aged 18 or over was derived from the 7th wave of the KOWEPS. Quality of employment was operationalized by using income level, work hour, labour union membership, work place environment, etc. CESD-11 and likert scales were used to measure depression and perceived economic level, respectively. To test the mediating effect of perceived economic level in the relationship between quality of employment and depression, 3-step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nd Sobel Test were used. The results show that, there is a significant negative relationship between quality of employment and depression, and perceived economic status has a partial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that is, the lower quality of employment, the lower level of perceived income level and the higher level of depression. The findings suggest that the necessity of practical and social security intervention for workers with emotional problems due to poor quality of employment and lower level of perceived economic status are nee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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