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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탱게르스의 가이아와 강정에서 고사리 꺾기 : 이야기, 실천의 생태학, 관심을 기울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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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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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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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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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3(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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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철학자 스탱게르스(1949-)는 가이아의 침입으로 우리 인류, 지구의 역사가 파국적 상황에 접어들고 있지만, 우리는 이런 사태를 이해할 충분한 언어가 없다고 말한다. 가이아가 침입한다는 말은, 인간 사회가 익숙했던 근대의 질서가 국면적(conjuncture)으로 전환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여신의 이름에서 따온 가이아는 인간, 지구상 생명체의 운명에 대해 맹(盲)과 농(聾)의 상태에 있다. 다시 말해, 누가 이 파국을 야기했는가와 상관없이 그피해는 전면적으로 밀어닥칠 것이고, 그 파국은 인간의 운명과 의도에 무관심하다. 스탱게르스는 가이아를 극화(dramatize)하고 이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가이아와 함께 생각하고, 관계를 맺고, 그에 응답하여 행동하기(think, feel/affect, act)의 가능성의 서사를 발굴한다. 가이아와의 관계를 되살려내기 위해 다양한 관계와 행위자들을 소환하고 불러들이고(reclaim), 관심을 기울이는 기예(art of paying attention)를 강조하며 새로운 윤리를 구성한다. 스탱게르스의 실천의 생태학(ecology of practices)의 한 이야기로 해군기지로 인해 마을의 살림터를 계속 빼앗기고 있는 강정의 주민들과 생태지킴이들이 어떻게 폐허에서 부서진 삶을 되살리고 소환(reclaim)하며 관심을 기울이는 기예를 실천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더보기The Belgian philosopher Stengers (1949-) says that the intrusion of Gaia is putting our human race and the history of the earth into a catastrophic situation, but we do not have enough language or tools to understand this situation. When Gaia intrudes, it means that the modern order to which human society was accustomed has been transformed into a new conjuncture. However, Gaia, named after the goddess, is in a state of blindness and deafness about the fate of humans and all living things on Earth. In other words, no matter who caused this catastrophe, the aftermath will come to the fore, and the catastrophe is indifferent to man’s fate and intentions. Stengers dramatizes Gaia and through the narratives, discovers the narrative of the possibility of us thinking, having a relationship with Gaia, and acting in response to it (think, feel/affect, act). In this process of reclaiming relationship with Gaia, the art of paying attention is emphasized. As a story of the ecology of practices of Stengers, it is a story of how the residents and eco-keepers of Gangjeong, who continue to be deprived of the village’s livelihood due to the construction of naval base, revive, reclaim, and pay attention to the lives destroyed in the ruins. In particular, the residents of Gangjeong Village played a key role in the movement against Jeju Second Airport, and they mobilized their attention to the problems of the government’s crude 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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