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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노 라투르의 가이아 이론과 한국의 사례 : 근대화 vs 생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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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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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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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2(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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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은 전지구적 생태위기가 이미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하다는 것을 피부로 실감할 수 있을 만큼 위험한 상태라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전지구적 생태위기는 왜 일어났으며 그것이 인류의 삶에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또 인류는 어떻게 해야 이런 생태위기의 파국에서 벗어나 계속 생존할 수가 있을까? 프랑스의 유명한 과학기술학자 브뤼노 라투르는 지난 약 10여 년 전부터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이아 이론’을 독특하게 자신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인문사회과학적 이론으로 연결시켜 생태위기에 대한 독창적인 설명을 제시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 글은 전지구적 생태위기에 대하여 라투르가 어떻게 자신의 새로운 가이아 이론을 통해 진단하고 또 생태위기로부터 인류가 생존할 수 있는 길에 대해 처방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그는 2018년 〈Down to Earth〉 책을 통해 가이아 이론에 입각하여 ‘근대화’와 ‘생태화’의 정치를 대비시키면서 이러한 내용을 압축적으로 제시한 바 있어 그 내용을 자세히 소개하고, 이를 한국의 사례에 시론적으로 적용하여 그 타당성을 검토한다. 이런 사례연구를 통해 라투르의 가이아 이론에 대한 평가를 간략히 제시하는 것이 이 글의 결론이다. 한국의 사례를 통해서 볼 때 라투르의 이론은 우리가 이론적으로는 ‘근대화’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생태화’ 패러다임으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었지만, 현실적으로는 서구가 라투르의 주장대로 ‘비근대적 헌법’으로 전환할 뿐만이 아니라 탈성장과 탈식민화로의 전환을 함께 이루어야만 한국에도 ‘생태화’의 길이 열린다고 말할 수 있다.
더보기Recent years have shown that our global ecological crisis is already in such a dangerous state as to threaten the very survival of mankinds through climate change and COVID-19 pandemic. Why did such a global ecological crisis occur and what does it give to the meaning of our life? How can mankinds avoid the catastrophe of ecological crisis and continue to survive on Earth? Bruno Latour, the famous STS scholar, has attempted to link these questions to his new Gaia theory, which reinterpreted the original theory developed by Lovelock and Margulis from the ANT perspective, over the last 10 years to offer us an original explanation of our ecological crisis. This paper aims to examine how Latour diagnoses our global ecological crisis through his new Gaia theory and prescribes a way to survive for the future of mankinds. In particuar, he clearly suggested the political implications of his Gaia theory by contrasting the politics of ‘modernization’ with that of ‘ecologization’ through the book Down to Earth in 2018. So, I like to introduce the main tenets of that book and examine their validity based on a preliminary case study of Korea. The conclusion of this paper is to suggest a brief assessment of the Latour’s Gaia theory through such a case study. Based on the case of Korea, Latour’s insight opens the possibility of our transition from the paradigm of ‘modernization’ to that of ‘ecologization’ in theory. However, Korea will be able to open the path of ‘ecologization’ only when the dominant Western countries achieve the transition towards not only ‘the Nonmodern Constitution’ as Latour argued, but also degrowth and decolonization in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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