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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중의례(折中義例)」에 보이는 신후담 역학요소의 개념 분석과 성호문인의 『주역절중(周易折中)』 논변 = Analysis of Sin Hu-Dam(愼後聃)’s Concepts of Yeokhak(易學) Element demonstrated in ‘Jeoljoonguirye(「折中義例」)’ and Argument of Sungho(星湖) disciple on ‘Jooyeokjeoljoong(『周易折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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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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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0(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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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河濱 愼後聃(1702~1761)의 『주역』해석을 이해하기 위한 논문이다. 『하빈선생전집』에 수록된 신후담의 독서록인 「절중의례」를 가지고 신후담이 연구한 역학 요소의 분석을 통해 그가 정의하는 時·位·德·應比·卦主의 범주를 살펴보았다. 이 5대 개념은 본래 『주역절중』에서 李光地가 본문에 앞서 『주역』의 기본개념을 정리한 길잡이이다. 신후담이 『주역절중』을 처음 접했을 시기를 추정해 볼 때, 신후담 역시 『주역상사신편』 완성 이후 두서없이 흩어져있는 역학개념을 정리할 필요성으로 「절중의례」를 작성했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이러한 접근은 신후담의 역학관 고찰에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신후담이 외국서적인 『주역절중』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신후담 주변에 이미 이광지의 역학이 알려져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시기 易學에 있어서 신후담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인물은 李瀷과 崔道鳴인데, 그들이 주고받은 서찰을 살펴보면 ‘『주역절중』의 諸家說배열’과 ‘『주역절중』에서 배제한 朱熹의 괘변론’이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신후담은 「諸家論編次」를 지어 『주역절중』에서 『본의』를 앞에 두고 『정전』을 뒤에 배열한 것에 대해 매우 온당치 못함을 피력하였고, 괘변론에 대해서는 『주역절중』의 朱熹괘변론 배척에 관심을 가지기 보다는 괘변론 자체에 대해 고민하고 『주역』의 괘는 모두 乾☰과 坤☷에서 온 것이라고 한 程頤의 설이 易理에 맞는다고 주장하였다. 신후담이 상수학의 방법론과 물상론을 적극 활용하여 주역을 해석한 배경에서 보면 주희의 역학에 더 경도되었을 법하지만, 星湖門人간에 왕래한 『주역절중』의 주된 논변을 보면 기존의 방법론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역학세계를 구현하였음을 알 수 있다.
This study tries to understand of Habin Sin Hu-Dam(河濱 愼後聃, 1702 ~ 1761) interpretation of Jooyeok (『周易』, Zhouyi). Study explores the categories of time (時), location (or position, 位), characteristic (德), response and proximity (應比) and master of Gyoe (卦主) that he defined through the analysis of Yeokhak (易學) Element conceptd he studied, centering on ‘Jeoljoonguirye’ which was his book review contained in ‘Habinjeonjip (Complete collection of Habin’s writings, 河濱全集)’. These 5 concepts were originally guides created by Lee Gwang-ji(李光地) by summarizing the basics concepts of Jooyeok (周易, Zhouyi) in the preface of the main text of ‘Jooyeokjeoljoong (『周易折中』)’. Estimating the time when Sin Hu-Dam first encountered the ‘Jooyeokjeoljoong (『周易折中』)’, it is also possible that he wrote Jeoljoonguirye’ with a need to organize the Yeokhak(易學) concepts scattered after the completion of Jooyeoksangsashinpyeon (Zhouyisangsashinpyeon, 『周易象辭新編』). Therefore, this approach is considered to be of great significance in exploring Sin Hu-Dam’s view on Yeokhak(易學).
Judging from the fact that Sin Hu-Dam actively used the ‘Jooyeokjeoljoong (周易折中)’ which came from abroad, it is clear that Lee Gwang-Ji’s Yeokhak (易學) was already known to scholars around Sin Hu-Dam. Lee Ik(李瀷) and Choi Do-myung (崔道明) were scholars who had great influence on Sin Hu-Dam in this period and, investigation into the letters exchanged among them makes it clear that ‘alignment of the theories in ‘Jooyeokjeoljoong’ and Zhuxi’s (朱熹) Gyoebyeonnon (卦變論) which was excluded from ‘Jooyeokjeoljoong(「折中義例」)’ were at the center of their controversy.
By writing ‘Jeganonpyeoncha(「諸家論編次」)’, Sin Hu-Dam expressed his deep dissatisfaction with the arrangement of the ‘Bonui(『本義』)’ in front of ‘Jooyeokjeoljoong’ and ‘Jeongjeon(『程傳』)’ in the back and argued about Gyoebyeonnon that it is more proper to study more deeply on Gyoebyeonnon itself rather than become interested in the exclusion of Zhuxi’s (朱熹) Gyoebyeonnon by ‘Jooyeokjeoljoong’, and all the Gyoe (卦) of the Yeok (易) came solely from Geon (乾☰) and Gon (坤☷). Judging from the background that Sin Hu-Dam interpreted Jooyeok (周易, Zhouyi) by actively using the methodology and Moolsangnon (Theory of material imagery, 物象論) of the Sangsoohak (Theory of Imagery-numerology, 象數學), it may seem that he was more inclined to Zhuxi’s (朱熹) Yeokhak (易學) but major arguments and logics in ‘Jooyeokjeoljoong’ within Sungho(星湖) disciple demonstrate that they established their own world of Yeokhak(易學) without being restricted by existing methodologies of th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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