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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로서의 기구 ; 특집논문 : 제도 혹은 정상화와 지역문학의 역학 -피난문단과 무크지 시대의 상관성을 중심으로 = Mechanics between the institution or the normalization and the Local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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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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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1950년대의 ``피난문단``과 1980년대의 ``무크지 운동``이라는 역사적 사례를 통해 이른바 ``제도의 정상화``와 ``지역문학``이 맺고 있는 역학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우선 피난문단 시절을 형상화한 김동리의 〈밀다원시대〉가 ``귀환적 구조``를 취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여 <전쟁-문학-제도>가 맺고 있는 관계를 밝힘으로써 ``피난문단``과 ``지역문학``이 맺고 있는 역설적인 관계를 규명한다. 피난문인들에게 환도(還都)란 주객이 역전되는 위태로운 상황에서 벗어나 주인의 위치로 ``정상화`` 되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로 돌아가 ``탈환한`` 주인의 자리에서 비로소 건설할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제도``라는 ``정상화된 체제``였던 것이다. 또한 환도 이후 제도의 정비를 통해 기왕의 지역과 서울 사이의 ``지배-종속`` 관계는 ``회복``되었다. 따라서 서울 문인들에게 제도의 정상화란 피난문단기에 겪었던 주객 관계의 전도로부터 비롯되는 불안감이 해소된 상태를 의미한다. 반면에 처음으로 ``중심``이 되었던 부산문단은 환도 이후 급격한 공동화(空洞化) 현상을 겪는다. 신군부 세력에 의한 문학 제도의 초토화 및 ``비상상태``가 역설적으로 지역문학의 활성화와 연관된다는 점은 1950년대 피난문단을 둘러싼 상황과 매우 흥미로운 유사점을 보여준다. 이 또한 비상상태가 정상화 된 이후에는 지역문학이 다시 급격하게 쇠퇴하게 되었다는 점에서도 1950년대 피난문단과 1980년대 무크지 시대의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다. 가령 1950년대, 환도 이후 부산문학의 공동화(空洞化) 현상처럼 민주화 및 문학 제도가 정상화됨에 따라, 무크지를 중심으로 했던 부산 문단의 활성화된 분위기는 다시 가라앉게 된다. 이처럼 남한 사회에서 지역문학이 등장하고 전개되었던 역사를 살펴보면 이른바 문학제도라는 것과 지역문학은 양립하기 힘든 측면을 보여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단지 중앙 문단에 대한 지역 문학의 종속에 대해 과도하게 강조한다거나 지역 문학의 소외감을 피력하려는 자의적인 해석에서 비롯되는 것만은 아니다. 남한 사회에 문학제도가 형성되어 가는 역사적 과정에서 이른바 제도의 정상화는 지역문학의 종속화를 초래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제도라는 틀 속에서 지역문학은 어떻게 말해질 수 있는가? 혹은 방법론으로서의 문학제도 연구라는 것은 지역문학을 비롯한 소문자 문학들의 존재론과 의미 및 미래를 밝히는 데 있어 어떤 의미를 지니는 것일까? 문학제도의 연구란 문학연구의 가장 기초적이고 실증적인 토대를 규명하는 작업이지만 이 같은 제도라는 일반론적인 방법이 지역문학의 존재론과 갈등적인 것이라면 지역문학연구는 이러한 문학일반의 연구방법론으로 환원될 수 없다. 그렇다면 지역문학과 문학제도란 양립 불가능한 개념인 것인가. 또 제도 연구를 통해 지역문학을 규명하는 것은 가능한가. 그것이 가능하다면 제도 연구에서 전체 문학제도의 퍼즐을 완성하는 하나의 조각으로 환원시키지 않으면서 지역문학을 규명할 수 있는 방법론은 무엇일까. 이는 단지 지역문학 연구 방법론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이른바 대문자 ``문학연구 방법론``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일반화될 수 있는 방법론인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과도 관련된다.
더보기This dissertation examines the mechanics between the institution or `` the normalization`` and the local literature in post war period in 1950`s. Firstly I focus on the structure of returning which is the key point of reading the narrative of war experience that The times of Mildawon represent. For the research of the relation between the experience of Korean war and the formation of the institution of the Literature we have focus on the structure of returning from the refugee to the home: from ``the provence`` to the Seoul. This structure of returning is the kind of unconsciousness of the formation of the Institution of Literature. The main request of this research is Questioning the instance of the term/problematique of the Institution of literature. After Korean war the term/problematique of the Institution of literature was made by the mechanics which is regarded return to Seoul as the normalization. So in this term, so called the Institution of literature every site where is not Seoul always excluded as something abnorm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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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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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5-15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The Society of Korean Literary Studies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5-2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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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07 | 1.07 | 0.9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95 | 0.9 | 1.801 | 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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