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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임연재종가의 『책치부(冊置簿)』와 『외암비장(畏巖秘藏)』 = A study on the library collection of Head House of Pae Clan’s Im-yeonjae in An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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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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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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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385(7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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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is a study on the collection and its catalogs of Head House of Pae Clan’s Im-yeonjae 임연재 in Andong. There are two catalogs of books in Head House of Pae Clan 배씨종가. One is 『The Chaeg Chibu 책치부』 compiled in 1586, the other is the 『The Oe-am Bijang 외암비장』 in 1727.
The person who is believed to have written 『The Chaeg Chibu』 is Pae Sam-ik 배삼익, alias for Im-yeonjae. This Catalog was done two years ahead of 『Hyungji-an for The Annals of the Choson Dynasty』 which is regarded as the oldest bibliography of state institutions in the country. 2,882 books were collected, and The Catalog is classified into 11 subjects. The interesting fact is that the authors were first considered whether he was a Chinese or a Korean when classifying.
Through this catalog, we can find subject classification, the number of books, the number of copies, the number of remaining books, the method of obtaining them, the type of editions, the borrower, and the size of the collection. His way of obtaining books was in four ways ; king’s gifts, by donation, purchasing, and compiling. It is noteworthy that even before the Japanese Invasion 1592, the type of editions which usually appeared in late Choson Dynasty was recorded here. The catalog was used as inventory and loan records.
『The Oe-am Bijang』 was organized by Pae Jip 배집 alias for Wolbong 월봉 in 1727 after a flood in 1724 which damaged the Head House of Pae Clan and its books. The flood left only 1,573 books out of 2,882 books. Books were classified into 25 subjects. Classification according to the author’s nationality is the same as 『The Chaeg Chibu』. Each book contains the number of its copies, the number of books, the type of editions, and the method of obtaining them.
The first activity of the Pae Clan’s collection management was that the owner was identified by the seal of the Head House of Pae Clan’s collection. The second activity was that new books were added to the catalog. The third activity was to make an inventory of the books checking and comparing with 『The Chaeg Chibu』 or 『The Oe-am Bijang』. The fourth activity was to leave a loan record on catalog to know what books should be returned.
This shows that private Clans catalogued their library books already in early Choson Dynasty and their level was not lower than that of the late Choson Dynasty ones. They lent books to scholars in wider Youngnam area to serve as local collections, not just private collections. Therefore, this collection goes beyond its function as a library of a single family, and is a collection of social, cultural, bibliographical and historical significance.
본고에서는 안동 임연재종가에 수장되어 있던 장서와 그 서목에 대해 살펴보았다. 종가에는 2종의 장서목록이 전래되고 있다. 선조 19(1586)년 임연재(臨淵齋) 배삼익(裵三益)이 주체가 되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책치부(冊置簿) ; 만력십사년(萬曆十四年)』과 영조 3(1727)년 월봉(月峯) 배집(裵䌖)이 주체가 되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외암비장(畏巖秘藏)』이다.
『책치부』는 전래하는 가장 오래된 국가장서목록인 『실록포쇄형지안』보다 2년 앞서 작성되었다. 『책치부』의 주제는 11주제로 분류되어 있다. 서적의 저작자를 우선으로 중국인 저자 또는 조선인 저자인가를 먼저 고려한 점이 특이하다. 『책치부』를 통해서는 일차적으로 작성주체․주제 분류․서명․책수․복본수․잔존 책수․입수방법․판종․차람자 등을 알 수 있고, 나아가 장서의 규모도 파악할 수 있다. 임연재가 수장한 서적의 입수 방법은 내사․기증․구입․편찬의 4가지 방법이었다. 특기할 것은 임진왜란 이전인데도 판종이 저록되었다는 점이다. 『책치부』는 상당기간 장서원부, 장서점검과 대출대장으로 활용되었다. 『외암비장』의 기록에 따르면 수장본은 도합 2,882책에 이른다.
『외암비장』은 경종 4(1724)년 6월의 홍수로 종택이 훼손되고 서책도 큰 피해를 당한 후, 영조 3(1727)년 배집이 서적을 정비하고 서목도 개비한 것이다. 당시 조상 전래의 서적은 수재로 겨우 1,573책만 남았다고 한다. 분류는 25류로 구분되어 있다. 역시 저자의 출신에 따라 중국인 저자본과 조선인 저자본으로 먼저 분류한 점은 『책치부』와 동일하다. 서적마다 서명, 복본수, 책수, 판종, 입수방법 등이 저록되어 있다.
임연재종가 장서관리의 첫 번째 활동은 장서인을 검인하여 소유주임을 밝힌 것이다. 장서관리의 두 번째 활동은 서목을 작성한 후 입수되는 대로 추록한 것이다. 세 번째 활동은 『책치부』나 『외암비장』을 이용해 장서점검을 한 것이다. 장서 관리의 네 번째 활동은 서목에 대출내용을 기록해서 반납받아야 한다는 것을 기록으로 남긴 것이다.
『책치부』를 통해 조선전기 사가에서도 장서목록을 작성했으며, 조선후기에 비해 그 수준이 결코 뒤떨어지지 않았고, 오히려 더 발전된 양상을 보인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임연재의 장서는 영남의 사대부에게 빌려주기도 하였으므로, 단순한 한 가문의 장서로서의 기능을 넘어 역사적․사회적․문화사적․서지학적으로 의미 있는 장서로 기억될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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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2-27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stitute of korean studes -> Academia Koreana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7 | 0.57 | 0.5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6 | 0.61 | 1.133 | 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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