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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國時代 匙箸의 普及과 食事方式 = Eating method and food culture using spoons and chopsticks during the period of the Three St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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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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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14(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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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ing by using spoons and chopsticks is an important feature of Korean food culture which cannot be found in other countries. However, it is still unknown when this eating method using spoons and chopsticks began and how they were used in the past.
Therefore,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when the eating method using spoons and chopsticks was started and investigate the food culture in those days.
Spoons and chopsticks in the Korean peninsula were found for the first time during Nakrang Period but only in the tombs of royal classes. Therefore, the actual usage began during the period of the Three States. Spoons and chopsticks were excavated in Onyeo mountain fortress of Goguryeo and silver spoons were excavated in Golden Crown Tomb of Silla. These excavations indicate that spoons and chopsticks were used partially by the royal and noble families during the period of Goguryeo and Silla.
Usage of spoons and chopsticks becomes prevalent in Sabi period of Baekje. This is because of brisk exchanges with China and acceptance of their food culture which used spoons and chopsticks for eating. In Baekje, it is assumed that eating method using spoons and chopsticks may have been spreaded not only to the noble families but also to subordinate officers. However, not everyone used spoons and chopsticks for eating because spoons and chopsticks excavated during the Sabi period of Baekje were limited to Buyeo areas, the capital of Baekje, and rarely found in other areas. In this sense, it is logical to assume that only royal and noble families used spoons and chopsticks during the period of Goguryeo and Silla and it was spreaded to subordinate officers during Baekje period.
Eventually, during the period of the Three States, most people ate by hand instead of using spoons and chopsticks except for people of Baekje.
Spoons and chopsticks were used as eating tools for the first time in ancient China.
However, spoons and chopsticks were not used together from the beginning. Spoons were used for eating soup or porridge while chopsticks were used for eating other meals. Korea was also affected by China during the period of the Three States thus spoons and chopsticks were not used together. This is supported by the fact that spoons and chopsticks are far apart in Royal Tomb of King Muryeong. Eating method using spoons and chopsticks together was first found in Tang dynasty of China and in Goryeo dynasty of Korea. As such, spoons and chopsticks are small tools to understand the eating methods of the ancient times as well as the key words to investigate the food culture of East Asia.
오늘날 숟가락과 젓가락을 함께 사용하는 식사방식은 다른 나라에서 보기 어려운한국만의 고유한 음식문화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숟가락과 젓가락을 이용한 식사방식이 언제부터 시작되었으며, 초기의 사용방식은 어떠하였는지에 대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글은 우리나라에서 숟가락과 젓가락을 이용한 식사법의 등장과 사용방식, 나아가당시의 음식문화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한반도에서 가장 이른 시기의 숟가락은 낙랑의 분묘에서 출토되지만 일부 최상층 무덤에 한정되며 아직 젓가락은 보이지 않는다. 삼국시대에는 숟가락과 젓가락이 모두 나타나며, 다양한 재질과 형식이 생활유적에서 출토되는 것으로 보아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고구려는 숟가락과 젓가락이 4세기 말~5세기 초 오녀산성에서 출토되므로 늦어도 이 때부터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신라에서는 숟가락이 금관총 출토품외에 사례가 없어 사용여부가 불분명하다. 다만 젓가락은 함안 성산산성에서 다수 출토되어 6세기 후반에는 사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백제의 한성~웅진기 사례는 많지 않으나 사비기부터 여러 유적에서 다양한 재질과 형식이 나타난다. 이는 숟가락과 젓가락을이용한 식사방식이 일찍부터 사용된 南北朝의 여러 나라와 활발히 교류하면서 그들의 음식문화를 받아들인 데서 그 배경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 결과, 숟가락과 젓가락을 이용한 식사방식이 점차 하급관료나 그 하위계층에도 확산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고구려와 신라에서는 주로 왕실과 귀족층 위주로 숟가락이나 젓가락이 사용되지만, 백제에서는 사비기부터 점차 그 사용 계층이 확대되었음을 알 수 있다.
숟가락과 젓가락을 이용한 식사예법이 시작된 곳은 고대 중국이지만 처음부터 숟가락과 젓가락이 함께 쓰였던 것은 아니다. 고대 중국에서 숟가락은 국물이나 죽을 뜨고, 젓가락은 국물 속의 건더기를 건지는 용도였으나, 점차 젓가락은 밥과 음식을 먹는데 사용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삼국시대에는 동시기의 중국과 마찬가지로 숟가락과 젓가락을 함께사용하지 않았다. 이러한 사실은 무령왕릉의 숟가락과 젓가락이 서로 다른 곳에 놓인 데다짝도 맞지 않는 데서 알 수 있다. 중국에서도 商~南北朝時代까지는 숟가락과 젓가락을한 벌로 쓰지 않았으며, 그 배치도 음식기의 측면에 세로방향으로 두었다. 唐代에 이르러숟가락과 젓가락은 지금의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한 벌을 이루어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밥상에서의 배치는 음식기 앞에 가로 방향으로 두었다. 고대 중국의 식사예법은교류가 활발하던 동시기 백제의 음식문화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무령왕릉에서는 출토맥락이나 여러 정황으로 보아 아직 숟가락과 젓가락은 한벌로 사용되지 않았으며, 그 배치도 음식기 옆에 세로 방향으로 놓였을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특징은 사비기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상에서 보듯 숟가락과 젓가락은 고대 동아시아의 음식문화와 식사예법을 이해하는데 있어 주요한 機制가 될 수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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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4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사)한국매장문화재협회 -> (사)한국문화유산협회영문명 : Korean Association for Archaeological Heritage -> Korea Cultural Heritage Association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12-12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문화재조사연구기관협회 -> (사)한국매장문화재협회영문명 : Korea cultural properties investigation and research institute association -> Korean Association for Archaeological Heritage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7 | 0.67 | 0.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8 | 0.45 | 1.229 | 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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