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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1900~1910년대 소설에 나타난 종결어미 ‘-ㄴ다’에 대한 고찰 = A Review of the Final Ending ‘-nda’ in Korean Novels of the 1900~191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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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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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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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95(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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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ly, research on the formation of the literary style of Korean modern novels has been conducted by exploring the novels and criticism written by Gwangsu Lee or Dong-in Kim. Despite the fact that the novels of the 1900~1910s are instrumental materials with significant implications regarding the formation of literary style, they were mostly overlooked and received little attention. The research on the literary style of the 1900~1910s that do exist only focus on the novels of Injik Lee and suggest that their characteristics represent Shinsoseols. As a result, the features of the style of the 1900~1910s novels are discussed repeatedly in a limited manner, focusing on the partial characteristics shown in the pieces of Injik Lee. It could be said that regarding the style of the 1900~1910s novels as ‘individual’ characteristics is not befitting. However it is necessary to examine the meaningful differences between different authors and literary pieces in order to comprehend the dynamic aspects of the formation of the style of modern novels. To this end, this article examines the features of the style that utilizes ‘-nda’ by exploring various literary pieces. Specifically, this article sheds lights on the usage of the final ending, ‘-nda’, shown in Guksun Ahn’s Keumsu-hwae-irok and Haejo Lee’s Won Ang-do, Moranbyeong, and Sancheonchomok.
In Keumsu-hwae-irok, ‘-nda’ appears 12 times in total, and is usually combined with speech-related verbs. Occasionally ‘-nda’ is also combined with action verbs regarding the situation in which the animals take the stage to give a speech. The sentences ending with ‘-nda’ are mainly used to describe the language acts of animals which are presented in the first-person narrative. Also these sentences commonly function as an index introducing the speech act of the animals. In other words, after the ‘-nda’ sentences, the character speeches are delivered directly without the intermediation of the narrator.
While most sentences with ‘-nda’ are used to deliver characters’ voices by introducing direct speech in speech form novels, ‘-nda’ in Haejo Lee’s novels is also used as a technique to describe a character’s inner thoughts. ‘-nda’ in Haejo Lee’s Won Ang-do, Moranbyeong, Sancheonchomok appears 18 times respectively, and mostly combines with speech-related verbs and thought-related verbs. This contrasts with Injik Lee’s novel, Hyeol-ei-nu, Kui-ei-seong (volume 1) and Eunsaegye where ‘-nda’ appears about 100 times each and ‘-nda’ is combined with a greater variety of verbs. This result enables us to investigate the unexplored and more specific usage of ‘-nda’ in the 1900-1910s, which has yet to be explored in previous studies, which only focus on Injik Lee’s novels. The usage of ‘-nda’ in terms of direct speech and the introduction of the inner description implies that the transformation of the Shinsoseol literary style was not achieved at once but gradually.
한국 근대소설의 문체 형성에 관한 연구는 대체로 이광수 혹은 김동인의 소설 및 평론을 살피면서 진행되었다. 이때 1900~1910년대의 소설은 문체의 성립 과정을 살피는 데 있어 상당한 단서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소략하게 다루어졌다. 1900~1910년대의 문학적 문체를 다룬 연구의 대부분은 이인직의 소설만을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이것을 ‘신소설’ 공통의 특징으로 간주한다. 그러나 새로운 문체적 변화를 소설에 적용하는 데 작가와 작품별로 속도의 편차가 존재했다는 사실이 간과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작가․작품 사이에 존재하는 다소간의 유의미한 차이를 섬세히 살피는 작업은, 근대소설의 문체가 형성되는 역동적 양상을 오롯이 파악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절차라 할 수 있다. 이 글은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 보다 다양한 작품을 아우르며 ‘-ㄴ다’와 관련한 문체적 특질을 파악하려 한다.
구체적으로 이 글은 안국선의 『금수회의록』과 이해조의 소설 『원앙도』, 『모란병』, 『산천초목』을 중심으로 종결어미 ‘-ㄴ다’의 쓰임을 조명한다. 이 작품들 안의 ‘-ㄴ다’는 특수한 동사와 제한적으로 결합하여 작중 인물의 발화와 내적 독백을 유도하는 표지로 기능한다. 발화동사․생각동사와 결합하는 이해조의 ‘-ㄴ다’와, 발화동사와 결합하는 안국선의 ‘-ㄴ다’는 그동안 이인직 중심의 연구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던 ‘-ㄴ다’의 쓰임을 살필 수 있게 한다. 이는 직접화법이 완전히 정착되기 전에 나타났던 과도기적 모습으로서 이를 통해 신소설 내부에서 별개의 현상으로 간주되어 왔던 ‘-ㄴ다’의 사용과 직접화법의 도입을 연결 지어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 이렇듯 직접화법과 내적 독백에 쓰인 ‘-ㄴ다’는, 신소설 문체의 변화가 단번에 성취된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진행되었으리라는 추측을 가능하게 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는 점에서 문제적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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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20-03-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anghur Hakbo-The Jou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Lear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KCI등재 |
2020-03-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Lea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Sanghur Hakbo: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14 | 1.14 | 1.1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25 | 1.21 | 2.23 | 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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