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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대순진리회의 미륵사상 현황과 그 과제 = The Present Condition and Problems of Maitreya in the Context of Daesoon Jinrih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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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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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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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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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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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199(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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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ajority of religious orders in Jeungsanism believe in Jeungsan as a spiritual entity or incarnation of Maitreya. However, Daesoon Jinrihoe insists that the destiny of Maitreya lasts for fifty-thousand years and the ‘gold (金)’ associated with the Maitreya icon (Geumsan-sa Temple) symbolizes the ‘Later World.’ A different Maitreya icon was produced for Daesoon Jinrihoe’s Toseong Training Temple Complex. That icon of Maitreya looks similar to the one at Gwanchok-sa Temple. That is because the icon in Daesoon Jinrihoe has been formed in order to emphasize Maitreya as a symbol different from the one in Geumsan-sa Temple. If the Maitreya icon of Geumsan-sa Temple is a core that symbolizes two figures, Jeungsan and his successor, Jeongsan, who inherited his religious orthodoxy, then the Maitreya icon at Toseong Training Temple Complex is a symbol that suggests faith and religious practice from a more conventional perspective.
The Maitreya icon in Geumsan-sa Temple deals with issues of religious orthodoxy whereas the icon at Toseong is related to the prophecies on the redemption of people and the advent of Dao-empowered sages. According to Daesoon Thought, Maitreya is not just the future Buddha. He has already descended on the earth in modern times. Due to Jeungsan’s descending on the earth, the incarnation of Maitreya has been accomplished as far as the Daesoon faith is concerned. Henceforth, the true practice of Maitreya reverence in the context of Daesoon Jinrihoe should be focused around a group of devotees who specifically practice Jeungsan’s Reordering Works of Heaven and Earth. An attempt to do so will enable the formation of the ideal world aimed upon by Maitreya.
대부분의 증산교단에서는 증산을 미륵불의 영체(靈體)나 화신(化身)으로 믿는다. 그런데 대순진리회에서는 미륵불의 운수가 5만년 동안 지속될 것이며, 미륵불상의 금(金)이 곧 후천 가을을 ‘상징’한다고 주장한다. 대순진리회의 금강산 토성수련도장에는 관촉사의 미륵불과 비슷한 모습의 미륵불상이 있는데, 금산사의 미륵불상과는 다른 ‘상징’을 보여준다. 금산사의 미륵불상이 증산과 그의 종통을 이은 정산이라는 두 인물을 상징하는 모심이라면 보다 보편적인 입장에서의 신행(信行)을 상징하는 미륵불상이 토성수련도장을 통해 제시된 것이다. 금산사의 미륵불상이 종통문제를 다룬다면 금강산 토성수련도장의 미륵불상은 민중 구원과 도통군자의 출현을 예언하는 문제와 연결된다. 그리고 대순사상에 따르면 미륵불은 더 이상 가까운 장래에 오실 미래불이 아니라 이미 지상에 몸을 나투신 현재불이다. 증산이 이 땅에 내려오심으로 인해 미륵불의 현현이 실제로 이루어졌다는 믿음이다. 향후 증산의 천지공사를 구체적으로 사회에서 실행하고 실천하여 미륵신앙의 참된 신행이 이루어져 미륵불이 지향하는 이상사회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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