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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의 『성호사설』에 나타난 유추의 양상과 그 의미 = The Aspects of Analogy and Its Meaning in“Seong Ho Sa Seol”of Lee-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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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과 교육(Journal of Korean classical literature and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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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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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258(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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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성호 이익의 『성호사설』에 나타난 유추의 양상을 살펴, 성호의 학문 태도를 이해하고 궁극적으로는 실학의 지식 체계를 규명하기 위한 디딤돌로 삼고자 한 것이다. 먼저는 성호의 격물치지에 대한 관점과 사물 인식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를 바탕으로 『성호사설』에 나타난 유추의 양상을 셋으로 나누어 살폈다. 첫째는 관찰 징험을 통한 미루기, 둘째는 문헌 지식을 통한 미루기, 셋째는 자연과학 지식을 통한 미루기였다. 성호의 세계에 대한 관심과 유추적 탐구는 경험과 문헌 너머의 세계까지 미치고 있었다.
성호는 사물의 이치나 자연과학의 정보를 단순히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를 미루어 주자의 설을 은근히 비판하거나 중국 중심의 세계관을 부정하는 데까지 나아갔다. 기존의 유추는 기지(旣知)를 미루어 보편적인 도덕 원리를 ‘확인’했다. 반면 성호의 유추는 사물에 직접 나아가 관찰, 경험하고 자연과학의 지식을 미루어 나아감으로써 새로운 진실을 ‘발견’하였다. 성호는 자연과학의 지식을 미루어 적극적으로 새로운 지식을 이끌어내는 귀납적 추리도 활용했다. 이러한 탐구 방식은 『성호사설』에 이르러서야 나타난 것이다. 성호의 유추가 새로운 진실을 향해 나아간 것은 사물을 바라보는 태도의 전환과 관련 깊다. 성호의 유추는 기존 격물치지에서의 궁리(窮理)를 대체하는 탐구 방법론이 될 수도 있다. 새로운 과학 지식, 새로운 물리(物理)를 탐구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궁리로는 한계가 있으며, 새로운 학문 방법론, 새로운 인식 체계가 필요하다. 성호에게서는 ‘유추’가 그 한 방법론이다. 성호가 새롭게 보고 들은 지식의 내용과 의심하는 태도는 유추가 도달한 정보가 새로운 발견, 새로운 내용이 되도록 이끌었다.
This study reveals the aspects of analogy appeared in “Seong Ho Sa Seol” of Ik-Lee, understanding his scholarly attitude, and finally makes them a stepping stone for clarifying the knowledge system of Realist School of Confucianism (Silhak). First of all, at beginning step, his point of view to gain knowledge by the study of things (Kyek Mul Ch’ee Gee) and his understanding of things are clarified. On the basis of it, it comes out with three aspects of analogy appeared in “Seong Ho Sa Seol”. Firstly, judging by investigation experience. Secondly, judging by literary knowledge. Thirdly, judging by natural science knowledge. It turns out that his interest in the world and analogical research reach out to the world over than experience and literature. He does not just pass the information about natural truth and natural science, but criticizes the theory of Joo-Ja and the view of sinocentrism. The existing analogy is just to ‘confirm’ the universal moral truth by judging the existing knowledge. However Seong Ho’s (Ik-Lee’s) analogy is to ‘discover’ the new truth by judging the natural science knowledge, directly approaching things, investigating and experiencing them. He makes use of inductive reasoning to draw new knowledge by judging natural science knowledge. This kind of investigation approach for the first time can be found in “Seong Ho Sa Seol”. His analogy leading to new truth is deeply connected with the change of attitude to watch things. This analogy of Ik-Lee can be a good new investigation approach to replace ‘the method of deep concern’ (Gung Lee) in the existing study of things (Kyek Mul Ch’ee Gee). The new knowledge system and new academic approach are required for the new science knowledge, the new laws of nature, overcoming the existing method of deep concern (Gung Lee). For Seong Ho (Ik-Lee), ‘analogy’ is a kind of approach. The contents of knowledge newly caught by his watching and listening and his attitude of doubting can lead the information gained by his analogy to the new discovery and new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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