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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의 방법론과 인지과학의 소통 가능성 = Communication between Confucianism and Cognitive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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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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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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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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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171(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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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유교가 개발해온 방법론들, 예를 들면 수양론(공부론), 교육방법론 등은 현재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인지과학과 상호소통하면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가, 가능성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과연 어떤 내용인가? 이런 의문들은 현대에도 유교의 진실이 유용할 것인가 여부를 따져보기 위해서 던져보아야 하는 것이다.
인지과학이 발달하면서 인지과학자들은 불교 특히 티벳불교와 교류하면서 인지과학의 이론을 발달시켰다. 이 과정에서 불교 역시 과거로부터 전해오던 불교적 명상 수행의 작용과 효과를 실험을 통해서 입증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그러한 성과가 과학자나 철학자들에게 불교를 인지과학과 연관 지어 연구할 수 있는 종교적 가르침으로 인식하도록 하였다.
불교 특히 티벳 불교가 전통적 가르침에 의거하여 수행을 지속하면서 그로부터 얻는 개인적 차원의 현상학적 경험을 현대인지과학 혹은 철학과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온 것과는 달리 유교는 한국이나 중국을 막론하고 수양과 공부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현실의 인적 성원이 결여되어 있는데다가, 연구의 경향도 문헌 분석에 입각한 고증학적 연구에 치중되어 있고 또 철학적 분석의 틀도 서구의 근대철학적 틀에 맞춰져 있는 까닭에 인지과학과의 소통가능성을 열지 못했다.
그러나 불교가 인지과학적 관점에 의하여 재조명되고 불교적수행방법의 과학적 합리성이 잘 입증되듯이, 유교도 그렇게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 물론 꼭 인지과학의 연구과정을 거쳐야만 유교가 현대학문이 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인지과학을 통해서 유교를 재조명하는 일은 유교가 지닌 여러 가지 특성과 장점들을 설득력을 갖추어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필요한 일이다.
인지과학의 관점을 동원하여 유교가 지닌 특성과 장점을 연구하고자 한다면, 우선적으로 심학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으며, 나아가서 심학과 예학과의 관계도 매우 중요한 연구대상이 될 수 있다. 그 이유는 유교의 심학이 보여주는 마음의 구조는 인지과학적 관점에 대해서 불교가 주었던 신선한 자극만큼 새로울 수 있는 이론과 방법을 담고 있다고 생각된다. 아울러 예학이란 심학과 긴밀한 연관성을 지님으로써 인간의 심신의 상호복잡한 관련성을 이용하여 인격을 양성하는 방법론으로서 새롭게 고찰할 필요가 있는 분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므로 예학이란 단순히 의례의 규범학으로서 그 규범적 체계화에 한정하지 않고, 그것이 인간의 심신의 균형과 대인관계의 화평을 가져오도록 하는 개별적 집단적 활동을 형성하고 규제하는 작용을 하는 기제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유교가 사회의 안정과 지속을 위해서 개인의 덕을 함양하고 사회의 상호협력과 조화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강구하고 다듬어온 방법론을 인지과학적 방법과 연관 지어 논의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인 유교 인식의 틀을 만들어보고자 한다.
Is there a feasibility that methodologies of Confucian self-cultivation, education, and so on could be exchanged, for development in the future, with cognitive science? If it is feasible, what might be? These questions may be useful for checking availability of Confucian truths from now on.
In the course of cognitive science development, some scientists contacted Buddhist truths that have been proved by meditation and connected them to their scientific researches. And the Buddhist truths already secured meaningfulness and effectivity in order to reveal the secret level of human consciousness as it got scientific validity. On the contrary, studies on Confucianism are not out of historical investigation based on literature analyses and metaphysical inference based on the philosophy of modern era in the Western history without any living existence of Confucian cultivation and education. Therefore it is very difficult to find studies that linked Confucianism to cognitive science except a few cases. Once the linkage between studies of cognitive science and Confucianism is enlarged, it opens a way to share peculiarities and strong points that traditional confucian scholars developed.
This study has a target to establish a cognitive framework of Confucianism by connection with cognitive science and by discussion about how to transfer the traditional ideas of Confucianism especially developed for cultivation of individual moral virtue and harmony of a societ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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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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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9 | 0.39 | 0.3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9 | 0.4 | 0.926 | 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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