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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Ruins)의 표상과 시간성: 피라네지 시대의 ‘폐허화(廢墟畵)’를 중심으로 = Representation of Ruins and Temporality: in Terms of Ruins Painting in Piranesi's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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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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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68(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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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uins have fascinated artists, poets, scholars, and tourists for many years. Although the ruins are devastated and incomplete by time and artificial destruction, it represents a combination of manmade form and organic nature. What is the unique charm of the ruins? Why would the resulting ruin of collapse, degradation, catastrophe, or disaster enthral people? In this paper, I would like to pay attention to the visual representation of the ruins, in terms of the circumstances of 18th century Italy including Piranesi, and to investigte the philosophical and aesthetic meaning of the ruins.
The attractions of the representation of the ruins of Piranesi are: 1)Hybrid characteristics of the combination of ancient and modern architecture, or wall and column. 2)Unique poetic lyricism associated with plant ecosystem consisted of trees and grass. 3)To stamp with a fossil through drawing his fantasy on a rock with nothing left. The world of Piranesi's works is based on the contemporary perception of the devastation and grandeur of ancient Rome, and is supported by knowledge of the structure of human anatomy and its way of presentation.
Humans overlap the ruins that will one day become nothing and their inevitable existence of death. Thinking about the long past, and also facing consciousness as the long time in the future toward death, they feel the transient between those two eternity. For artists of the 18th century who were fascinated with ruins, including Piranesi, the ruins were signs that evoke time distance between the ancient and the present. They were the ones who realized the timelessness of time through the ruins, and thought deeply about the weight of time.
폐허는 오랫동안 예술가, 시인, 학자, 관광객을 매혹시켰다. 폐허는 시간의 경과로 인해 또 인공적인 파괴로 인해 황폐되어 불완전하지만, 인간이 만든 형태와 유기적인 자연의 조합을 표상한다. 폐허가 갖는 독특한 매력이란 무엇인가? 붕괴, 몰락, 파국, 재화(災禍)로 인해 그 결과로서 초래된 폐허가 왜 사람들을 매혹시키는가? 본 논문에서는 18세기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폐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상황을 염두에 두고, 피라네지를 비롯한 전후 화가들의 작업에 주목하여, 폐허의 시각적 표상이 가져다주는 철학적 미학적 의미를 고찰한다.
피라네지의 폐허 표상이 보여주는 매력은, 첫째로, 고대 건축물과 근대 건축물, 벽과 원주 등이 결합된 하이브리드적(hybrid) 성격, 둘째로, 나무와 풀 같은 식물 생태와 연계된 독특한 시적 서정성, 셋째로,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돌덩이에 몽상을 그려 넣어 화석(化石)으로 각인시키는 점, 등이다. 이러한 피라네지의 작품세계는 고대 로마의 황폐와 장대함에 대한 당대의 인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고, 인체해부의 구조 분석과 제시방법에 대한 지식에 힘입고 있다.
인간은 언젠가는 무(無)가 될 폐허와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자신의 존재를 중첩시킨다. 유구한 과거를 생각하면서도 또 사멸로 향하는 미래의 유구한 시간으로, 좋든 싫든 의식을 향하게 하여, 그러한 두개의 영원 사이에 서 있는 자신의 존재의 덧없음을 느낀다. 피라네지를 비롯하여 폐허에 심취했던 18세기 예술가들에게, 폐허는 고대와 현재의 시간적 거리를 환기시키는 기호였다. 그들은 폐허를 통해 시간성을 깨닫고, 시간의 무게를 깊이 있게 생각한 사람들이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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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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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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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5 | 0.45 | 0.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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