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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경(叅佺經)> 해제(解題)와 그 문화사상적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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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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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경(參佺經)>은 조선 중종 때 이맥(李陌)에 의해 엮어진 「소도경전본훈(蘇塗經傳本訓)」에 그 이름과 유래 및 8개의 강령되는 일들에 대한 간단한 해설이 실려 있다. 이에 따르면, “참전계경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을파소선생이 이를 전하였고, 태평성대가 곧 참전의 이룬 바가 아님이 없다.”라고 하였다. 이는 고구려의 재상 을파소가 한울에 기도하고 얻었다고 한다.
‘참전(叅佺, 參佺)’에서 ‘전(佺)’이란 대개 그 뜻이 옛날의 신선을 이르는 말이고, 또 그 글자를 분석해보면 ‘사람으로서 온전함’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그러므로 ‘참전계경(參佺戒經)’이란 전(佺)에 참례(參禮)하는데 필요로 하는 생활의 계율과 심신의 수련 및 연마를 위한 가르침의 경전이란 의미를 지니는 것이다. 따라서 경(經)의 내용 또한 대부분 일상생활 및 개인 수련 그리고 심성연마의 지침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곧, “仙人修鍊之法叅佺爲戒”라 는 것이다. 이러한 <참전경>이 가지는 철학적 이해와 실천 생활 윤리학적 가치는, 오늘 철학의 부재와 정신 학문의 빈곤 속에서 그 의의가 자못 크다.
더욱이 근 현대 자본주의의 물신숭배 속에서 상실되어가는 인간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참전경>의 가치는 결코 작지 아니하다. 모든 것이 계량화 되고 숫자화 된 세상 속에서, <참전경>은 인간 행위의 정당성과 삶의 질에 대한 가르침을 보여준다. 여기에는 상고시대 단군의 종교와 사상과 일치하는 점이 발견된다. 심지어 ‘홍익인간(弘益人間) 재세이화(在世理化)’라는 신시(神市)개천(開天)의 이념은 물론, 대종교에서 말하는, ‘조화, 교화, 치화’의 삼화(三化)작용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참전경>은 한국적 삶의 가치와 실천 생활, 즉 한국인의 살림살이의 마음가짐과 태도를 전해준다. 마치 유대인들에게 탈무드가 있는 것처럼, 한민족에게는 <참전경>의 생활 철학이 있는 것이다. 실로 <참전경>에 대한 접근에 있어, 이의 역사적이거나 서지비평적인 시시비비는 사실상 이차적인 것일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참전>의 이치를 설명하는 여러 대목들은 오히려 보다 진지한 실천윤리학적 함의를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은 천착의 결과만으로도, ‘살림살이의 문화, 그리고 한국생명문화의 특성’을 보다 잘 이해하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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