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gel에 있어서의 精神의 槪念 = The Concept of Spirit in Hegel
저자
金大植 (동국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1986
작성언어
Korean
KDC
100.00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9-73(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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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gel의 철학의 중심은 <절대적인 學>을 확립하는 일이다. 그리고 그와 같은 <절대적인 學>이란 단적으로 말해서 개념에 의해서만 세워질 수 있다고 본다. 그리하여 Hegel은 “참된 사상이나 학적 통찰은 개념의 노동을 통해서만 얻어질 수 있다” (Wahre Gedanken und Wissenschaftliche Einsicht ist nur in der Arbeit des Begriffes zu gewinnen)라 하고 있거니와, 이와 같은 개념적인 체계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學이란 다름아닌 주체에 의해서만 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그와 같은 주례를 절대적인 것으로 전환시키지 않으면 안되었다.
Kant, Fichte, Schelling 등 독일 관념론 철학자들도 절대적인 주체를 확립하려고 했지만 형식적이었거나 일방적이었거나 불완전한 것이었다. Hegel의 주체는 세계와 상호 이행하는 관계 속에 놓여 있는 바, 우선은 자기 자신을 부정하고 스스로 타재로 나아가고, 다음으로는 다시 자기 자신에로 복귀하면서 총체적인 파악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총체성을 지니고 있는 주체가 곧 보편적 주체로서의 이념이다. 세계를 이처럼 이념으로 지양하여 파악할 때 비로소 참된 주체 곧 정신이 현존하게 된다. 그리하여 모든 것을 이념적인 것으로 본다는 것, 달리 말하면 모든 것을 이념의 실현태로서 파악한다는 것은, 모든 것을 지양되어야 할 것, 곧 관념적 계기로 본다는 것이고, 이것은 궁극적으로 전체적인 것이 되기 위해서이다. 이처럼 주례가 이념의 총체적 연관 속에서 드러나게 될 때 전체적인 것으로서의 정신이 구체성을 얻게 된다. 이제 주체는 그와 같은 총체적인 파악을 실현시켜 나가는 중심으로서 이해되며, 자기 자신을 절대적인 것으로서 여기게 되어 비로소 절대적 주체로서의 정신이 현존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정대적 주체로서의 정신은 자기 자신의 질서가 곧 존재의 질서이고, 자신의 구조가 곧 존재의 구조임은 확신케 되는 바, 이제 정신의 운동-개념의 운동-만이 모든 존재의 비밀을 드러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Hegel이 자연을 정신의 현상으로 보는 것도, 세계사를 정신사로 보는 것도, 모두 절대적 주체로서의 ‘정신’의 완전성을 표현하는 것 이외에 다른 것이 아니다. 이런 점에서 ‘정신’은 종래의 신적 존재를 대신한다. 우리가 Hegel의 철학을 절대적 관념론이라 부르는 까닭도 여기에 있거니와, 확실히 Hegel은 모든 것을 주체화, 내면화 시켜서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실체는 주체이다> 혹은 <절대자는 주체이다>라는 명제는 더없이 Hegel 자신의 입장을 잘 표명해 주고 있다. 이제 Hegel의 입장에 서 있는 우리들에게 남아있는 일은 ‘정신의 운동’ 곧 ‘개념의 운동’ 이거니와, 그와 같은 운동이야말로 세계의 비밀을 밝혀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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