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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얼리기와 문학 창작 교육 = Freezing Sorrow and Teaching Creative 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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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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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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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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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303(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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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슬픔 얼리기 프로그램을 통해 문학 창작과 문학치료를 긴밀하게 연결시키는 방안에 대해 모색하고자 하였다. 슬픔 얼리기란 슬픔에 대한 거리두기를 뜻한다. 슬픔 얼리기는 자신이 겪은 슬픔에 대해 좋다 나쁘다 등과 같은 분별을 하거나 성급한 판단을 하지 않는 것이다. 또, 자신의 슬픔을 암시하는 것이지 풀어서 드러내지 않는 것이다. 이 글에서는 진정한 마음의 치료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시 읽기라는 간접 경험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이 투영된 시를 자신이 직접 창작해야 한다는 점을 중시한다. 그리고 시 쓰기가 치료의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자기 슬픔에 대해 고민한 흔적을 시 속에 담을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방적으로 시 쓰기를 권할 것이 아니라 이에 대한 점진적 쓰기 단계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 이 글에서는 줄글쓰기와 시 쓰기를 통해 학습자가 자신의 슬픔에 대해 점진적으로 다가갈 수 있게 하였다. 줄글 쓰기는 학습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슬픔을 일정부분 드러내게 하는 전략이다. 학습자들은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이 겪은 슬픔의 경험을 추체험할 수 있게 된다. 다음으로 슬픔 얼리기 방식으로는 시 쓰기 활동을 제시하였다. 이렇듯 이 글에서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제시하여 학습자 스스로가 완급강약을 조절하면서 자기 슬픔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슬픔이라는 것을 온전히 드러내는 것도, 그렇다고 온전히 숨기는 것도 옳지 않다. 드러내기와 숨기기 사이를 조절할 줄 아는 능력, 그것이 슬픔을 대할 때 가장 필요한 태도이다. 그런 점에서 시를 읽고 쓰는 교육이 소중하다. 시는 적절히 보여주고 적절히 숨겨주는 비법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 시대 슬픔의 치료는 문학에서 시작하여 일정기간 치료 과정을 거쳐 다시 문학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리고 이 과정은 반복되어야 한다.
더보기This paper tried to seek for a plan to closely connect creative writing to literary therapy through Freezing Sorrow Program. Freezing sorrow refers to distancing from sorrow. Freezing sorrow is neither differentiating nor hastily judging sorrow one has felt : i.e. it is good or bad. Also, it is implying his or her sorrow not revealing that. This paper attaches importance to the point that one has to create poems to which his or her experiences are reflected by him or herself rather than indirect experiences of reading poems so that a true healing of the mind can be made. In addition, for writing poems to function as healing, one should be able to include the traces of concerns with his or her own sorrow in the poems. For this purpose, it is necessary to present a gradual writing step to it rather than to force to write poems. This paper allowed learners to gradually approach their own sorrow through `prose writing` and `poetry writing`. Prose writing is a strategy that allows learners to reveal their own sorrow to some extent. The learners can re-experience their experiences of sorrow through this process. Next, poetry writing activities were presented as the method of freezing sorrow. Like this, this paper tried to seek for a plan to allow the learners themselves to control speed and dynamics by presenting a concrete program to overcome their sorrow. In the world we are living in, neither is right to fully reveal sorrow nor to completely hide it. An ability to control between revealing and hiding is an attitude that is most necessary when one faces sorrow. In that sense, it is precious to teach reading and writing poetry. This is because poetry possesses a secret to properly show and hide. After all, healing sorrow of this epoch of ours should begin from literature, go through a process of healing for a certain period of time and proceed back to literature. And this process should be repe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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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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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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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8 | 0.48 | 0.5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 | 0.61 | 1.231 | 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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