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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구슬>과 <백사전>의 비교를 통해 본 의심과 신뢰의 서사 = The Epic of Doubt and Trust by Comparison of < The Bead of Fox > and < White Snak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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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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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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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405(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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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여우구슬>과 <백사전>의 비교를 통하여 의심으로부터 신뢰로 옮겨가는 서사를 파악하려는 데 있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설화인 <여우구슬>을 중국의 작품인 <백사전>과 바로 연결 짓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여우구슬>의 여러 각편과 <백사전>으로 완성되기까지의 백사고사와 관련된 몇몇 작품들을 주요 논의 자료로 삼았다. 그에 따라 이 글은 <여우구슬>과 <백사전>의 관련성을 살피고, <여우구슬>과 <백사전>에 나타난 의심과 신뢰의 서사를 밝히는 방식으로 진행 되었다. <여우구슬>과 중국의 작품인 <백사전>을 연결 지어 보려는 논의가 지닌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의의는 서사의 다기성이라는 개념을 개별적인 작품 사이의 연결로 구체화 했다는데 있다. 서사의 다기성(多岐性)이란 서사가 진행되는 동안 요소요소마다 서사의 분기점(分岐點)들이 있고, 이 분기점에서 다른 서사로 나아갈 수 있는 있음을 말하는 개념이다. 이 개념에 따르면 하나의 작품은 분기점에 따라 다른 내용으로 변개될 수 있다. 그리고 전체적인 맥락에서 서로 다르게 보이는 작품도 원래의 요소가 유사하면 연결 가능하게 되는 특성이 나타난다. 두 번째는 <여우구슬>이란 작품을 문학치료적 연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여우구슬>을 문학치료적 접근방식으로 탐구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여우구슬>에는 스승이 주인공에게 비밀을 알려주어서 그가 위기를 모면하게 되는 내용이 있다. 이 내용에서 어른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는 교훈을 단순하게 유추하지는 않아야 한다. 이를 문학치료적 연구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인간의 내면에서 매번 일어나는 의심에 관한 서사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그 과정을 통해 의심이라는 테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찾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문학치료적 연구로서의 시작점이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여우구슬>로부터 <백사전>에 이르는 서사의 경로를 따라가면서 의심을 거두고 신뢰를 회복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여지를 갖게 된다. 의심이 의심에서 끝난다면 그 마음을 일으킨 계기와 효과는 사그라질 것이다. 의심이 신뢰로 이어질 때에만 의구심을 일으킨 가치가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여우구슬>과 같은 의심의 서사가 어떻게 신뢰의 서사로 옮겨질 수 있는가를 풀어간 본 논의는 신뢰 회복을 위한 문학치료적 성과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더보기The purpose of this article lies to understand the epic which moves from doubt to trust by comparison of < The Bead of Fox > and < White Snake >. By the way, there` re some difficulty that I connect the tale of Korea < The Bead of Fox > to the tale of China < White Snake > directly. So, I used some works which connect with the old story of white snake-until the works were completed as < White Snake >-and some volume of `The Bead of Fox` as main reference discussion. Thus, I explored a connection between < The Bead of Fox > and < White Snake > and conducted the research focuses on the epic of Doubt and Trust is shown in the < The Bead of Fox > and < White Snake >. Here are some of the significances for this discussion to connect < The Bead of Fox > with the work of China < White Snake >. First, there is significance that the connection between independent work was to defined as the concept of the divergence of epic This concept of the divergence of epic means that the epic have some junctions in every element during the epic and proceed to the others. According to this concept, the content of one work is could be changed by junction. And, Even though these works seem different in whole contexts, they can connect with each other at the similarity of basic element. Secondly, the work < The Bead of Fox > is to available to be used as Literary Therapeutics study. The process of Literary Therapeutics study for < The Bead of Fox > is as follows. < The Bead of Fox > has contents which main character have averted the crisis with the help of his master who tell him the secret. To use this work as Literary Therapeutics study, you should be focusing on the epic of doubt which have been every time in the inner workings of humankind. Thus, following the path of epic ranging from < The Bead of Fox > to < White Snake >, you will have experience which cast out doubt and restore trust. If you finish the doubt as the literal meaning of the word, the reason and effect for the your mind`s first condition would be blow itself out. At this point, this discussion to explore how to transfer from the epic of doubt like < The Bead of Fox > to the epic of trust will be able to contribute to literary therapeutics effect for restoring tr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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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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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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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8 | 0.48 | 0.5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 | 0.61 | 1.231 | 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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