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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철의 문화주의론과 민중극에 대한 연구-현철의 연극론과 카네코 치쿠스이(金子筑水)의 영향을 중심으로 = A Study on Hyeon Cheol’s Theory of Culturalism and People’s Theater-Focusing on His Theater Theory and the Influence of Kaneko Chikus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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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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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188(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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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corrected the errors of the existing discussions on Hyeon Cheol’s culturalism and newly explained his theatre theory. His argument was based on Kaneko Chikusui’s culturalism, not Kuwaki Genyoku’s theory. Kaneko Chikusui’s culturalism put art as the root of culture under the influence of Tsubouchi Shoyo’s art theory. Accordingly, He asserted that the spread and development of art in Japan is an urgent priority. Acceptting Kaneko Chikusui’s discussion, Hyeon cheol argued that People’s Theater was necessary as an urgent tesk of cultural projects in colonial Joseon. And the word “Kultur” became a concept including not only spiritual civilization but also material civilization because art inspires “creative vitality” in humans.
Hyeon Cheol paid attention to Kaneko Chikusui’s theory in order to supplement his thetre theory. Insisting on New Drama, He had emphasized the need for theater in colonial Joseon based on Tsubouchi Shoyo’s theory. Since the argument remained at the level of emphasizing justification, it could not properly respond to Lee Gise’s refutation that it was premature in colonial Joseon. He, based on Kaneko Chikusui’s argument, sought to prove that theater was not only necessary in the underdeveloped colonial Joseon, but also that New Drama was possible. As a result, he was able to advocate People’s Theater, and introduce the German expressionist art movement as a reconstruction of the losers. This shows that Hyeon Cheol’s theatre theory is not simply an idealistic theory obsessed with Western or Japanese theater, but a result of continuous thinking in the reality of colonial Joseon.
지금까지 현철의 문화주의에 관한 논의는 개벽의 문화주의 담론 속에서 쿠와키 겐요쿠(桑木厳翼)의 문화주의를 변용한 결과물로 잘못 논해졌다. 이에 이 글은 현철이 쓰보우치 쇼요(坪内逍遥)의 자장 속에서 카네코 치쿠스이(金子筑水)의 문화주의를 변용하였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기존 논의의 오류를 바로잡고 현철이 이를 주목한 이유를 해명하였다. 카네코 치쿠스이의 문화주의는 쓰보우치 쇼요의 예술론의 영향 속에서 예술을 문화의 근본으로 내세우며 현 일본에서 예술의 보급과 발달이 급선무임을 주장하였다. 현철은 이를 기반으로 식민지 조선에서 “문화사업의 급선무”로 민중극이 필요하다고 논하였다. 이 과정에서 일종의 정신 문명을 의미했던 ‘문화(kultur)’는 예술이 인간에게 “창조적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점에서 물질 문명과 정신 문명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확장되었다.
현철이 카네코 치쿠스이의 문화주의론을 주목하고 이를 변용한 것은 자신의 연극론을 ‘보완’하기 위해서였다. 현철은 「연극과 오인의 관계」, 「현당극담」 등 일련의 연극론에서 쓰보우치 쇼요의 연극론을 기반으로 식민지 조선에 연극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신극 창시’를 내세웠다. 하지만 이는 당위성만 강조하였기에, 낙후한 조선 사회에서 시기상조라는 이기세의 반박(「소위 현당극담」)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었다. 이에 현철은 카네코 치쿠스이의 논의를 바탕으로, 낙후한 식민지 조선에서 연극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과 함께 자신이 주장하는 ‘신극’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문화사업의 급선무로서 민중극을 제창할 수 있었으며, 그 연장선상에서 독일 표현주의 예술운동을 “패자의 개조”로서 소개하였다. 이는 현철의 연극론이 단순히 서구나 일본의 연극에 경도된 이상론이 아니라, 식민지 조선이라는 현실을 지속적으로 사유한 결과물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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