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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近代) 이행기(移行期) 한국(韓國)에서의 자국어(自國語) 인식(認識) = 近代移行期韩国对本国国语的认识
저자
張允熙 (인하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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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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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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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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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2(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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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이행기에는 國語와 國文이 별개의 것이 아니라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國語에 대한 관심은 곧 國文에 대한 관심으로 나타날 수 있었다. 이러한 인식은 조선시대의 훈민정음 창제 당시의 ‘문자는 곧 음이요, 음은 곧 문자’라는 인식과 상통하는 것으로서 새로이 창제된 문자 이름을 訓民正音으로 했던 인식과도 통하는 것이다. 조선시대에 면면히 이어지던 이러한 인식으로 인해 한문 질서와 달리 표기되는 우리말 요소를 ‘方言俚語, 俗語’라고 표현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근대 이행기에 ‘國語가 곧 國文이고 國文이 곧 國語’이라는 인식이 분명했지만 문명개화를 위한 탈한문이 시급한 문제였기 때문에, 한문에 대비되는 國文 문제가 더 강조된 듯이 보인다. 이러한 ‘國語ㆍ國文 일체관’은 표음문자를 더 발달한 문자로 보는 문자관으로 이어지는데, 특히 여기에는 문명개화를 이룬 서구의 지배적 문자가 표음문자라는 사실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한편 이 시기에 ‘언어 풍토설’에 기반한 인식이 발견되는데, 이는 조선시대부터 근대 이행기까지 면면히 이어져 온 성리학적 인식의 결과이다. 이 당시의 특징적 국어 인식으로는 ‘언어 도구관’을 들 수 있다. 國語와 國文은 문명 부국, 독립을 위한 도구라는 인식으로부터 사회 유지와 독립의 징표라는 인식을 거쳐 국민의 단합과 국가의 유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라는 인식으로 변화하였다. 이 시기에는 아직 언어 민족주의적 인식은 발견되지 않는다. 근대 이행기의 國語, 國文의 문제는 당시의 ‘言文一致’ 문제와 직결되어 있는데, 이 시기의 ‘言文一致’는 國語를 國文으로 표기한다는 의미의 것이지, 문어와 구어의 일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言文一致는 보수층 반발과 신문물의 수입이라는 현실적 문제로 인하여 성공하지 못하고 국한문 혼용체가 지배적인 문체로 자리 잡았다. 문장 표기에서의 구어체의 확립이라는 의미의 언문일치는 이 시기에 인식적 맹아를 보이다가 1910년 이후 본격적으로 자리 잡았다.
더보기近代移行期对国语和国文不做区分, 所以对国语的关心也就表现为对国文的关心。 这样的认识和朝鲜时代创制‘训民正音’时的‘文字即音, 音即文字’的认识是一致的, 所以当时新创制出的文字被称为‘训民正音’。 朝鲜时代这种认识的广泛流传使得与汉文有着不同体系的韩国文字被称为‘方言俚语, 俗语’等。 近代移行期, ‘国语即国文, 国文即国语’的认识非常明确, 不过为了实现文明开化, 当时极力摆脱汉文的问题也变得很急迫, 所以和汉文抗衡的国文问题自然地得到了强调。 如此这般的‘国语・国文一体观’渐渐发展成为认为表音文字是更发达的文字的文字观, 特别是受到了当时实现了文明开化的西方文字主要是表音文字这一事实的影响。 同时, 这一时期还出现了起源于‘文字风土说’的认识, 这一认识来源于自朝鲜时代广泛传播到近代移行期的性理学说。当时对国语最典型的认识就是‘语言工具观’。从作为文明富国、 独立的手段到维持社会和独立的标志, 最后到作为保障国民团结和国家稳定的政治制度, 对国语和国文的认识一直在变化。 这一时期, 语言民族主义认识还没出现。 近代移行期的国语、 国文问题和当时的‘言文一致’问题直接相关, 当时的‘言文一致’是指用国文表示国语, 而不是指实现书面语和国语的一致。这样的言文一致由于保守层的反对和新文物的流入等现实问题而没能得到实现,而国汉文混用体作为主要文体被使用。 所谓的句子书写体系里的口语体的确立意义上的言文一致在这一时期还只是处于萌芽状态, 直到1910年其地位才开始得到正式确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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