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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억의 세계문학 지향 (1) : 岸曙 문학의 내재적 논리를 찾아서 = Kim Ŏk and World Literature (1) : In Search of the Internal Logic within His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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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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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주제어
KDC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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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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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381-430(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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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김억 연구는 1925년 이후 김억의 문학이 서구문학에서 민족문학으로 전환하였다는 일종의 ‘방향전환설’을 기정사실화 했다. 이 연구에서는 그러한 방향전환설에 문제를 제기하고 김억의 문학을 관통하는 것이 서양과 동양이라는 이분법적 구도가 아님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이렇게 될 김억의 문학적 궤적에서 방향전환은 없었으며, ‘세계문학’을 추구하기 위해 단일한 방향으로 나아갔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김억에게 ‘세계문학’은 그 자체가 하나의 방법론이었고, 그러한 내적 논리 속에서 일관된 궤적을 보이고 있음을 증명하고자 한다.
김억은 세계문학과 조선문학의 밀접한 관계 사이의 긴장을 충분히 인식하고, ‘보편’과 ‘특수’ 혹은 세계문학과 조선문학이라는 함의를 치열하게 고민한 문인이었다. 약소국가였던 조선의 현실에서 김억이 생각할 수 있는 세계문학의 방법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지만, 끊임없이 이분법을 교란시켜 하나로 통합시키려는 노력을 보였다. 그러한 노력 속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거둘 수 없었다고 하더라도 김억은 아직 도래하지 않은 미래의 세계문학을 추구해왔다. 이것을 가능케 하는 것은 바로 국제공통어 에스페란토어였다. 그가 꿈꾼 세계 문학이란 에스페란토어를 통해 他민족들과 향유될 수 있는 것이었으며, 모든 나라를 포괄하는 것이었으며, 민족문학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동반하는 것이었다.
This paper proposes to interpret Kim Ŏk primarily from the perspective of world literature. This way, Kim Ŏk, heretofore understood as a writer that had taken a literary ‘shift’ in 1925-from his previously Western-style works to those works realizing the ideology of the 1920’s national literature movement-can be understood within an internal logic, instead of the binary opposition of the West vs. East, and the modern vs. traditional. This internal logic is ‘world literature,’ which stands on the well-known premise that ‘world literature’ and ‘national literature,’ like two sides of a coin, are two concepts in a mutually reinforcing, dynamical relationship that subsumes the works of Kim Ŏk in one large frame. Here, the former is usually identified as the ‘universal,’ and the latter, the ‘particular.’ This is to say that, Kim Ŏk, despite his repertoire of seemingly contrasting works, had been aiming for the same ultimate purpose consistently throughout his literary life, namely the ideology of world literature. Indeed, evidence found in his theories and criticisms calls for a new understanding of Kim Ŏk as a writer whose primary literary orientation was ‘world literature.’ The reason why he had devoted much of his career to advocating Esperanto and conducting translations, then, also comes to make sense in this new perspective. While much can be said about the idealistic picture of world literature which he dreamt of and carefully planned to carry out, it will suffice to point out that, most importantly, this picture of world literature was one of a model inclusive of national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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