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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宋代) 장재 철학에 미친 불교의 영향 = Influence of Buddhism on Philosophy of Zhangzai in Song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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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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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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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1-980(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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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 유학의 대표적인 우주론 중 하나인 장재(橫渠 張載, 1020-1077)의 ‘태허즉기(太虛卽氣)’설은 불교 공(空) 사상에 대한 비판에서 시작된 동시에 불교의 지대한 영향을 받아서 성립되었다. 그리고 이후 성리학의 형성과 발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장재는 ‘태허(太虛)’를 우주의 근원적인 본체로 보고, 천지만물 모두가 실체로서의 태허에서 파생되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본체로서의 태허를 기(氣)의 본체로 삼은 것이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허공이 텅 빈 무가 아니라 기로 가득차 있다고 봄으로써, 세계를 공(空)으로 보는 불교에 대한 비판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는 공을 무로 오인한 격의불교의 오해를 답습한 논의인 것으로 여겨진다. 장재가 말한 ‘태허즉기’의 원융의 관계는 동산 양개(洞山良价)의정편오위설(正偏五位說) 중 제3위의 정중래(正中來), 선불교의 ‘성상일여’, ‘색공불이’, ‘일다상즉’ 사상과 다르지 않다. 장재의 ‘허(虛)’는 선불교의 실상 본체로서의 진여, 자성, 또는 진여의 당체인 것이다. 심성론에서, 장재는 인간은 태허의 응집으로서, 태허가 응집하는 때 기의 청탁편정(淸濁偏正)이 생겨나기 때문에성에도 저절로 청탁편정의 구별이 있게 된다고 보았다. 그리하여 인간의 본성은 순정한 부분과 치우친 부분이 있게되는데, 전자는 ‘천지의 본성(天地之性)’이고 후자는 ‘기질의 본성(氣質之性)’이다. 천지의 본성은 미발(未發)이므로‘순수지선’인 데 대하여, 기질의 본성은 이발(已發)로 ‘유선유악’이다. 천지지성 기질지성은 대승기신론 ‘일심이문(一心二門)’의 유학적 번역으로서, 천지지성은 진여문이고 기질지성은 생멸문에 해당한다.
더보기Hengqu Zhangzai(橫渠 張載, 1020-1077), one of the representative cosmological theories of Confucianism in the Song dynasty, started as a critique of the Buddhist idea of emptiness(空) and, at the same time, had a profound influence on Buddhism. received and accomplished. Afterwards, it had a decisive influence on the formation and development of Neo-Confucianism. Zhangzai viewed ‘Supreme Void(Taixu, 太虛)’ as the fundamental substance of the universe, and thought that all things in heaven and earth were derived from ‘Supreme Void’. Supreme Void as the substance was used as the main substance of ‘qi (氣)’. His dynamic view of ‘qi’ alternating between its congealed and rarified states eanabled him to offer a positive alternative to such concepts as the Buddhist emptiness (空). But I think that this is a discussion that followed the misunderstanding of Gyukgyi Buddhism, which misunderstood emptiness for nothing(無). The relationship between ‘Supreme Void(太虛)’ and ‘qi (氣)’ mentioned by Zhangzai is similar to the idea of Zen master Tungshan Liangchieh(洞山良价), and it is not different from Zen ideology. Zhangzai’s idea, ‘Void(虛)’ is the same as ‘True Thusness(眞如)’ and ‘Self nature (self-nature)’ as the actual substance of Zen Buddhism. In the theory of mentality, Zhangzai believed that human beings are agglomeration of ‘Supreme Void’, Taixu, and when Taixu agglomerate various differences(淸濁偏正) of qi is created, so there is a distinction between parts in humane nature. So there aretwo parts, ‘the nature of Heaven and Earth(天地之性)’ and ‘physically endowed nature(氣質之性)’. The original nature of ‘the nature of Heaven and Earth(天地之性)’ is pure good, because that is ‘the state of being prior to the emergence of concrete existence(weifa 未發). In the contrary, the original nature of ‘physically endowed nature’ is good or not good, because that is ‘the state in which human experience have already emerged into reality. I think that The nature of Heaven and Earth is Confucian translation of the aspect of Mind in terms of the Absolute(心眞如門), and ‘Physically endowed nature is the translation of the aspect of Mind in terms of phenomena(心生滅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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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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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3-24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문화와 융합 -> 문화와융합 | KCI등재 |
2022-03-16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Korean Society of Culture and Convergence -> The Society of Korean Culture and Convergence | KCI등재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14-03-04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문학과언어학회 -> 한국문화융합학회영문명 : Munhak Kwa Eoneo Hakhoi -> The Korean Society of Culture and Convergence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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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 | 0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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