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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체제와 서울의 도시구조 = A Divided Korea and Urban Structure of Seoul under The Cold War
저자
안창모 (경기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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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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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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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161-208(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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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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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is to discover how Divided Korea was operated on architecture and urbanism of Seoul under the Cold War System and how those works were engraved in Seoul. In 1960s & 70s there were many epoch-making events such as 4.19 student revolution, 5.16 coup, Five-year economic development plan etc... . President Park Chung-hee was at the center. Due to his weak points - power based on coup, leftist activist and Japanese military service career, the late president Park abused art and architecture for his political purpose to keep the political power. We can read how it was from the urban structure of Seoul.
When Korea was divided after liberation in 1945, the population of Seoul was only one million, and it grew into a city of ten million people after 60 years. The biggest physical change in the city’s growth process was the expansion of its urban areas south of the Han River. The reality of a divided Korea was the motivation behind this urban expansion. It was also used as an excuse for an immoral government to obtain legitimacy through the proclamation of anti-communism. Furthermore, the construction of the Freedom Center and its status was used to win support externally and reinforce ideology internally.
This motivation was particularly clear after the Blue House raid of 1.21. Occurring at the climax of the Cold War, it provided the momentum necessary to fundamentally change the city, creating the Seoul of today and accelerating development south of the Han. The city was traditionally developed around the old downtown north of the Han and during the confrontation between North and South it required new urban planning initiatives to ensure its safety. It led to development south of the Han River and the construction of a temporary capital. With this, the government drilled a tunnel through Namsan and built a bridge in preparation for war. Under the pretext of immanent war, development south of the Han was accelerated and a submersible bridge was constructed, causing changes in the urban structure. As the Park Chung-hee era was protracted, urban changes became particularly severe when construction plans for a temporary capital were announced in 1977. Through the use of anti-communism as an expedient of ideological control, the regime had greatly expanded its realm of influence.
Anti-communist ideology was reflected selectively in only a few buildings in the early days of Park’s power following the 5.16 coup. However, the events of 1.21 accelerated development south of the Han River and led to the extreme measure of constructing a temporary capital during the long-term seizure of power permitted by the Yushin Constitution. Although the final measure, construction of the temporary capital, was held in suspension because of the death of president Park, anti-communist ideology left the Gwacheon Complex as its legacy. It continued to be a powerful ideology during the new military dictatorship that succeeded the Park Chung-hee regime and left a great imprint throughout the country.
본 연구에서는 서울의 성장과 변화에 분단과 냉전체제가 어떠한 역할을 수행했고, 역사도시를 어떻게 바꾸었는지를 박정희대통령이 5.16쿠데타를 통해 집권한 시기부터 유신체제가 종식된 1979년까지의 서울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1945년 해방과 함께 남북이 분단되었을 당시 인구 100만의 도시이던 서울이 60년이 지난 오늘에 이르러 인구 1000만의 도시로 성장하였고, 우리는 6.25전쟁, 4.19혁명, 5.16쿠데타를 겪으며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경제개발을 일궈냈다. 그러나 이러한 서울의 변화에는 급증하는 인구를 수용하기 위한 물리적 영역 확장만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도시의 변화가 있었다. 남산에 건립된 자유센터, 도심 한복판에 건립되었던 순국선열동상, 남산터널 그리고 전대미문의 속도로 개발된 강남이 대표적인 예다. 이와 같은 역사도시 서울의 변화 배경에 남북분단이 어떻게 작용했는지를 밝히는 것이 본 논문의 목적이다.
남북분단은 쿠데타로 집권한 정권이 ‘반공’을 내세우며 미국의 지원을 배경으로 정권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편으로 사용되는 빌미를 제공하였으며, 자유센터와 동상의 건립은 대외적으로 지지를 확보하고 대내적으로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여 정권을 안정화시키는 방편으로 사용되었다. 특히, 세계적으로 미국과 소련으로 대표되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진영사이에 형성된 냉전체제가 정점에 있었던 시기에 발생한 1968년의 1.21사태는 강남개발을 가속화시킴으로써 단핵중심으로 도시구조를 다핵구조로 오늘의 서울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전통적으로 강북의 원 도심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발전되어온 서울은 남북대치 상황에서 과도한 도시인구집중을 막고, 북의 도발로부터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도시계획이 필요했고, 이는 강남개발과 개발제한구역 설정, 수도권인구분산화정책 그리고 임시행정수도 건설로 이어졌다. 과천 정부제2청사 건설은 임시행정수도가 무산되면서 남은 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5.16쿠데타에 의한 집권 초기에 반공이데올로기는 남과 북의 문제가 아닌 박정희장군과 미국의 관계 속에서 선택적으로 몇몇 건물에만 반영되었지만, 1.21사태를 계기로 도시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으며, 강남개발 속도전은 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10월유신 이후에는 장기집권 과정에서 우리와 적대적인 북의 존재를 이유로 임시행정수도 건설이라는 극단적인 처방으로 이어졌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 단계의 임시행정수도 건설은 박대통령의 사망으로 중단되었지만, 과천 정부제2청사를 유산으로 남겼고, 박정희 정부를 계승한 신군부에서도 남북 대치 상황 속에서 반공이데올로기는 강력한 지배이데올로기 한 축을 형성하였고, 서울에 큰 흔적을 남겨놓았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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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2-26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History of Seoul -> Seoul and History | KCI등재 |
2016-02-0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鄕土서울 -> 서울과 역사외국어명 : The Hyangto Seoul -> The History of Seoul | KCI등재 |
2015-10-22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 -> 서울역사편찬원영문명 : The City History Compilation Committee Of Seoul -> Seoul Historiography Institute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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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27 | 0.27 | 0.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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