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기획> : 공감과 치유의 언어,문학 ; 병자호란의 상흔에 대한 문학적 치유 양상 연구 -역사 인물 구천(句踐)에 대한 해석을 중심으로- = Overcoming the Scars of War through Literature -Focusing on the Interpretation of Historical Figure Gou Jian(句踐)-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어문논집(Journal of The Society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1-57(27쪽)
제공처
본 논문에서는 병자호란 이후 조선의 지식인들이 겪었던 정신적 외상을 문학을 통해 극복하고자 한 실례를 찾아보고자 하였다.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에 대한 復讐雪恥가 시대적 담론으로 대두되었던 당시의 조선 상황 속에서, 조선의 지식인들은 유사한 시련을 극복해내고 최종적으로 복수에 성공한 역사 인물을 역할모범으로 삼아 본받고자 하는 일련의 움직임이 있었다. 이 시기에 春秋時代의 인물인 越王句踐이 여러 사람들에 의해 회자되었다. ‘臥薪嘗膽’의 고사로 잘 알려진 구천은, 멸망 직전의 상황을 딛고 일어나 약 20년에 걸친 긴 시간 동안 치욕을 견디며 국력을 키운 끝에 극적인 복수에 성공한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당대적 현상을 배경으로 하여, 본고에서는 당시의 지식인들이 구천을 기억하는 방식을 세부적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역사로부터 확인할 수 있는 구천의 행적은 동일하였지만, 해석자의 정치적 입장과 복수설치에의 의지 정도에 따라 각기 다른 면모를 부각시켜 해석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관점은 문학에도 반영되어, 해당 시기에는 구천의 복수를 높이 평가하는 작품들이 다수 창작되었다. 구천의 복수를 드높이는 일이 곧 청나라에 대한 복수 의지를 고양하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현실적인 한계로 인해 복수설치가 어렵다고 한다면, 복수에 성공했던 구천의 사적을 통해 정신적인 위안을 얻으려 했다고도 할 수 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병자호란 이후 구천의 사적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하고자 했던 일련의 창작 활동이 병자호란으로부터 입은 정신적 외상을 극복하고자 한 일종의 치유 행위였음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더보기This paper aims to analyze the interpretation of historical figure Gou Jian (句踐) after the Manchu War of 1636. Because ``a desire for revenge`` was an important discourse at that time, and people of Joseon wanted to set up a role model from the history. Gou Jian who was the King of Yue(越) during the spring and autumn period, experienced amount of pain due to the invasion of Wu(.). Though he almost lost his country, he realized a dream of prosperity and military power through 20 years of preparations. Then he succeed in revenging for Wu. This event acted as a powerful stimulus to Joseon society. Because Joseon wanted to revenge on Qing dynasty. Against this backdrop, I examined various ways of reminding Gou Jian at that time carefully. With this, I ascertained that people tried to interpreted him as following their own needs. It depended on their political position and the will for revenge. This tendency was reflected in the field of literature, people tried to appreciated Gou Jian`s work highly. That is because they hoped to raise the morale of revenge by celebrating Gou Jian. On the other hand, they hoped to get spiritual comfort from him, as they realized the realistic limit of revenge. I tried to determine that these kind of writing was one of healing which was relating to overcome the scars of war at that time.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