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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卦傳」의 逆數론 분석과 『伊川易傳』의 서술 구도 = The Analysis of the ‘Theory of Inverse Numbers’ in the “Shuogua zhuan” and the Narrative Framework of Yichuan Yizhuan
저자
김성수 (전남대학교 철학연구교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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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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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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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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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3(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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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analyzes the ‘Theory of Inverse Numbers’ that appears in Chapter 3 of the “Shuogua zhuan” 說卦傳 in the I Ching and seeks to apply the findings to the Yi studies of Cheng Yi. The Yi studies of Shao Yong, Zhu Xi, and Cheng Yi are generally explained in the categories of Xiangshu(Image-Number) Yi studies and Yili(Meaning-Principle) Yi studies. However, upon analyzing the ‘Theory of Inverse Numbers’ as a theory representing numbers of principles, it is evident that the framework of this theory is also reflected in Cheng Yi’s Yi studies. The analysis of the ‘Theory of Inverse Numbers’ was conducted through the interpretations of Shao Yong and Zhu Xi, proposing the concept of the ‘Theory of Inverse Numbers’ as a Yi interpretation framework that accounts for what has already occurred [yisheng 已生] and what has not yet occurred [weisheng 未生]. By applying the Yi interpretation framework of what has arisen and what has not, which was developed through the explanations of Shao Yong and Zhu Xi, to Cheng Yi’s Yi studies, it is revealed that even though Cheng Yi does not directly mention Chapter 3 of the “Shuogua zhuan,” the narrative framework of Yichuan Yizhuan 伊川易傳 can be well elucidated by the ‘Theory of Inverse Numbers.’ Accordingly, it suggests that viewing Cheng Yi’s Yi studies merely as a dichotomy of meaning-principle and image-number is limited, and that the concept of Xiangshu Yi is inherent in Cheng Yi’s Yi studies. In other words, the ‘Theory of Inverse Numbers’ as a theory of principle-representing numbers originating from Shao Yong is inherent throughout Cheng Yi’s interpretation of the I Ching as a framework of Yi interpretation for what has arisen and what has not, and this was systematized as the ‘Theory of Inverse Numbers’ by Zhu Xi.
더보기이 글은 『周易』 「說卦傳」 3장에 등장하는 逆數론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程頤의 역학에적용한다. 邵雍과 朱熹, 그리고 정이의 역학은 크게 象數역학과 義理역학의 범주로 나눠서 설명된다. 하지만 ‘이치를 나타내는 數’ 이론으로서 역수론을 분석해 본 결과, 이역수론의 구도를 정이가 참고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역수론 분석은 소옹과 주희의 해석으로 진행했고, 이를 통해 ‘이미 발생한 것[已生]과 아직 발생하지 않은 것[未生]을 헤아리는 역 해석 구도’로서 역수론 개념을 제안한다. 그리고 소옹과 주희의 설명을 통해 만들어진 이생과 미생의 역해석 구도를 정이의 역학에 적용해 보았다. 그 결과, 정이가 비록 「설괘전」 3장을 직접적 언급하지 않았다고 할지라도『伊川易傳』의 서술 구도는 역수론에 의해 잘 해명될 수 있음을 밝힌다. 이에 따르면 정이의 역학을 의리와 상수의 대립으로 보는 것에는 한계가 있으며, 나아가 정이의 역학에 상수역이 내재해 있다고도 할 수 있다. 즉 소옹에게서 발원한 이치를 나타내는 수이론으로서 역수론이 정이의 주역 해석 전반에 이생과 미생의 역 해석 구도로 내재되어 있으며, 이는 주희에게서 역수론으로 체계화됐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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