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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운동 세력의 도심 시위 전술과 경찰의 진압 작전 : 1991년 ‘5월 투쟁’을 중심으로 = Student Movement Groups’ Downtown Protest Tactics and the Police’s Suppression Strategy : Focusing on the Struggle in May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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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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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184(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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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학생운동 세력의 도심 시위 전술과 그에 대응하기 위한 경찰 진압 작전의 변화상을 역사적으로 재구성하는 데 있다. 5·16쿠데타 이래 도심 공간은 군사정권의 물리적 폭력이 관철되는 ‘지배의 공간’이었다. 1980년대 대학생을 중심으로한 가두시위는 권력이 강제하는 금기에 도전하는 행위였다. 1980년대 중반 이후 빈발한 가두시위는 공간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발생했고, 내용적으로도 급진화·체계화 되었다.
민주화운동 세력이 1980년대 이래의 시위 경험, 특히 6월 항쟁기의 경험을 통해 대규모화·조직화된 도심 시위 전술을 구사할 수 있게 되자 집회·시위에 대한 당국의 대응도 달라졌다. 1980년대 후반 대규모 집회와 시위가 빈발하자 정권은 공안정국을 조성하는 한편, ‘범죄와의 전쟁’을 선언하고 집회·시위에 대한 강경한 진압 방침을 천명했다. 도심 시위를 진압해야 했던 당국은 제도적으로 공안체제를 정비하고, 물리적으로는 시위에 대응하는 진압경찰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응책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가두시위를 통제하기 위해 대공·정보경찰과 경비경찰이 확충되었으며, 시위 진압을 위한 경찰력이 대폭 증가하고 진압 장비가 현대화되었다.
그 결과 거리에서 발생한 시위대와 진압경찰의 충돌은 점차 격화되었으며, 그 필연적인 귀결로서 1991년 ‘5월 투쟁’의 비극이 배태될 수밖에 없었다. 대규모 시위의 빈발과 시위 대오의 조직화·무장화, 그리고 경찰 진압 장비 확충과 진압 전술의 공격적 운용이라는 순환 구조가 정점에 달했던 시점이 바로 1991년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대식 진압 장비와 ‘백골단’으로 무장한 데다 공격적인 진압 교리까지 더해진 상황에서 경찰은 국가폭력의 화신이 될 수밖에 없었다.
This paper seeks to historically reconstruct the downtown protest tactics of the expanded and organized student movement groups after the June Democratic Uprising in 1987 and the changes in the police’s operations to suppress the protests with the focus on the Struggle in May 1991. Since the May 16 Coup, urban centers became ‘spaces of domination’ controlled by the military regime’s violent authority. As such, the street protests led by university students in the 1980s were actions of defiance against the taboos enforced by political powers. These street protests became more frequent after the mid-1980s, expanding in spatial scope and becoming more radical and organized in substance.
As the protests grew in scale and became more organized and tactical in the late 1980s through the accumulated experience in holding demonstrations, especially the 1987 June Democratic Uprising, the state’s response to demonstrations and protests also evolved. The government created a climate of fear, declared a war against crime, and announced a strong suppression plan against rallies and protests. To suppress the street protests, the government authorities reorganized its public security system and strengthened the frontline police forces. Accordingly, the police power against demonstrations was significantly reinforced with larger numbers of the anti-communist intelligence policemen and defense police in charge of controlling the street protests equipped with modernized riot gears.
As a result, the collision between protesters and the police continued to escalate, and the tragic "Struggle in May 1991" was its inevitable outcome. The police expanded their riot control equipment and engaged in aggressive suppression tactics in proportion to the growing frequency of large-scale demonstrations which became more organized and militarized over time. This cycle of escalation peaked in 1991. In this situation, coupled with the use of modern riot control equipment, the violent tactics deployed by the Baekgoldan (Special Riot Police Unit), and an aggressive riot control doctrine, the police had no choice but to become the incarnation of state violence.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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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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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9 | 0.79 | 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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