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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그리스 조각상과 금석문에 드러난 종교적 상호성 - 서기전 7세기와 6세기의 델로스와 사모스의 봉헌조각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Religious Reciprocality through the Archaic Dedicatory Statues in Delos and Sa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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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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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175(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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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studies how divinity, human, and votive offerings were connected and communicated through the dedicatory statues in the Archaic sanctuaries in Delos and Samos, and examines how religious reciprocity was realized.
The Archaic period is when the use of the Greek alphabet flourished, by which inscriptions started to appear on large dedicatory statues commissioned by noble families. These dedicatory statues which served as gifts to please the gods were generally set as narrators. By personifying statues, the artifact became an entity with divine power as opposed to being a simple lump of marble or bronze, translating the desires of the dedicator into the language of the gods, and acting as a mediator of the religious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The bronze statuette of Mantiklos commends the religiousness of the dedicator while mediating the religious transaction between god and man by delivering the desires of the dedicator. Euthykartides dedicated an innovative large-scale statue to the gods and borrowed the “voice” of the artifact to emphasize his own capabilities and dedication as a sculptor. Kore of Nikandre praises her and her household’s greatness in place of Nikandre to show that she is deserving of the favors of the gods. Through the overwhelming height of the sculpture, inscriptions and its location within the temple, Kouros of Samos impressed the gods and men who visited the Heraion in Samos, regarding the heroic acts of Isches and his household The dedicatory statues of Cheramyes and the statuary group of Geneleos in the same temple indicated that dedications expanded in quantity. Furthermore, the inscriptions on the statuary group revealed that the statues were both a votive offering to the gods and a medium that declares the identity of the dedicator to the gods.
The dedicatory statues and inscriptions confirm that the religious relationships between gods and men were reciprocal in nature. As these dedicatory statues – where religious reciprocity is revealed – were exhibited in the pan-hellenic sanctuaries, the witnesses of religious intimacy (i.e. gods and men) were summoned.
본 연구는 그리스의 조형물과 문자가 결합된 사례들 가운데, 아르카익기에 델로스와 사모스의 성소에 설치되었던 대형 봉헌 조각을 통해서 신과인간, 봉헌물이 어떻게 연결되었고 소통하였는지를 살펴보고, 종교적 상호성이 구현된 방식을 다루고자 한다.
아르카익기는 그리스에서 알파벳의 사용이 확대되던 시기로, 유력 가문의 주문에 의한 제작된 대형의 석재 봉헌 조각상들에 글이 새겨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신들을 기쁘게 하는 선물로 기능했던 봉헌 조각상들에는 일반적으로 조각상이 화자로 설정된다. 조각상을 인격화함으로써 조각상은단순이 대리석이나 청동 덩어리가 신성한 힘을 지닌 존재로 거듭나게 되고, 봉헌자의 기원을 신의 언어로 번역하고 그 둘 사이의 종교적 관계를중재하는 역할을 맡는다.
만티클로스의 청동상은 자신의 목소리로 인간과 신 사이에서 기원자의종교심을 칭찬하고 동시에 그의 기원을 전하여 신과 인간의 종교적 거래를중재한다. 에우티카르티데스는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만들어낸 대형 석재조각상을 신에게 바치고 조각상의 목소리를 빌림으로써 자신이 지닌 조각가로서의 능력과 실심한 믿음을 함께 강조한다. 니칸드레의 코레상은 니칸드레를 대신하여 그녀와 가문의 훌륭함을 칭송함으로써 그녀가 신의 호의를 받을만한 존재임을 밝힌다. 사모스의 거대 쿠로스상은 그 압도적인 크기와 봉헌의 경구, 조각상이 설치된 위치에서 이스케스와 그의 가문의 영웅성을 헤라의 성소를 방문한 신과 인간에게 각인시켰다. 같은 성소에 세워졌던 케라미에스의 봉헌 조각들과 게넬레오스의 군상은 봉헌의 규모가양적으로 확대되는 면을 드러낸다. 그리고 이들 군상의 금석문은 조각상의입을 빌려 봉헌자를 대신하여 자신들이 신에게 봉헌된 선물임과 동시에봉헌자의 정체를 신에게 아뢰는 역할을 한다.
이들 봉헌 조각과 그것에 새겨진 금석문을 통하여 신과 인간의 종교적관계가 상호성을 바탕으로 하였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종교적상호성이 투영된 봉헌 조각은 범그리스적 성소에 전시됨으로써 종교적 친밀성의 증인들(신들과 인간들)을 소환하였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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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6-29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Korean Association For The Western Ancient History -> THE KOREAN ASSOCIATION FOR THE WESTERN ANCIENT HISTORY AND CULTURE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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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27 | 0.27 | 0.1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2 | 0.2 | 0.655 | 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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