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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극화로 본 서사극의 한국적 수용의 한 양상―윤대성의 '출세기'를 중심으로 = An Aspect of the Korean Acceptance of the Epic Theaterin View of the Dramatization of Events―Focusingon Yoon Daeseong's 'Chulse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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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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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aims to analyze the meaning of Yoon Daeseong's drama, <Chulsegi> (1974) which dramatized the Gubong mine accident. The play is unique in that it contains the entire accident in one piece. Therefore, the study of <Chulsegi> shows how author Yoon Daeseong is telling his story based on a true story, and what his works and writers have meaning in the drama history.
From 1967, when the Gubong mine accident happened, to 1974, when <Chulsegi> was created, is an important time for Korean media companies. At that time, the Park Junghee military regime commercialized the media while establishing a restraint system. The intensive media coverage of the mine accident has emerged in this media environment. In the context of this media environment, the Exposure reveals the negative aspects of mass media and capitalist values. However, the first half of social affairs and the second half of personal corruption are somewhat mechanically combined in <Chulsegi>. In addition, the latter half of the story is close to a rumor that was sensationally reported by the media at the time, saying it was compared to Kim Changho, the real person in the mine. If you compare <Chulsegi> to <Moksori>(1971) written by Yoon Daeseong, the difference becomes clear. While the negative images of the time shown through Hong Gija and Kim Changsun can be read as personal problems, the voice is not only a social phenomenon. The characteristics of these works are different due to the possibility of performing.
<Chulsegi> takes advantage of the epic theater style, which gives a holistic view of the world. But in terms of content, it was not enough to bring the audience to the overall world. The censorship experience that Yoon Daeseong had with <Moksori> is similar to that experienced by writers like Lee Keunsam. Therefore, the limitation in <Chulsegi> was given to writer Yoon Daeseong for the sake of the times.
이 글은 윤대성의 희곡 <출세기>(1974)를 작품의 소재가 되었던 구봉광산 붕괴 사고의 극화라는 관점에서 분석하면서 그 의미와 한계를 살피는 데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희곡 <출세기>는 1967년 발생한 구봉광산 붕괴 사고를 소재로 하고 있는데, 사건 전체를 하나의 작품에 담아냈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따라서 <출세기>에 대한 연구는 실화를 바탕으로 작가 윤대성이 어떠한 방식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그리고 작품과 작가가 희곡사적으로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구봉광산 사고가 발생한 1967년부터 <출세기>가 창작된 1974년은 한국 언론사에 있어 중요한 시기이다. 이 때 박정희 군사정권은 유신체제를 구축하면서 언론을 상업화했다. 구봉광산 사고에 대한 언론의 집중적인 보도는 이러한 언론 환경 속에서 등장했다. <출세기>는 이러한 언론 환경 속에서 대중매체와 자본주의적 가치관의 부정적인 측면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출세기>는 사회적인 문제를 다룬 전반부와 개인의 타락을 다룬 후반부가 다소 기계적으로 결합되어 있다. 또한 광산 사고의 실제 인물인 김창호와 비교한다며, 후반부의 내용은 당시 언론이 선정적으로 보도한 소문에 가깝다. <출세기>를 윤대성이 쓴 <목소리>(1971)와 비교해본다면, 그 차이는 분명해진다. <출세기>가 홍 기자와 김창선을 통해 보여주는 당대의 부정적인 모습들이 개인적인 문제로 읽힐 수 있는 반면, <목소리>는 사회적인 현상뿐만 아니라 그 원인으로 정치적인 문제까지 짐작케 한다. 이러한 작품의특징이 공연 가능성으로 차이로 나타났다고 할 수 있겠다.
<출세기>는 양식적인 측면에서 볼 때, 총체적으로 세계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서사극 양식을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내용적인 측면으로 볼 때 관객들로 하여금 총체적인 세계 인식에 이르도록 하는 데는 부족했다고 할 수 있다. <목소리>로 인해 윤대성이 겪은 검열 경험은 이근삼과 같은 작가들이 겪었던 검열 경험과 닮아 있다. 따라서 <출세기>에 나타난 한계는 시대적인 이유로 이미 작가 윤대성에게 주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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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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