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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룡(趙熙龍)의 임자도 유배기 한시 연구 = A Study 0n Cho Hee-ryong’s Exile poetry in Imj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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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룡 회화의 예술적 성취와 예술론(시서화론)이 일찍부터 조명받은 것에 비해, 그의 한시는 해설 차원에 머문 감이 없지 않다. 이에 본고는 한시 작품론의 측면에서 그의 유배기 한시를 재조명하였다. 조희룡은 만년에 전라도 임자도에 유배되어 3년 동안 살았는데, 유배기의 한시를 수록한 『우해악암고』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양상을 분석하였다. 조희룡은 조선 후기 성행한 절구 연작시를 선호하였다. 유배 도중과 유배지에서 직접 바라본 풍경을 그린 사경시(寫景詩)에서 소폭의 산수화 같은 정경을 만들어 보였으며, 회인시(懷人詩)의 전통을 계승한 <회인절구>에서는 특히 화가의 안목으로 대상 화가의 본령을 서정적으로 품평하였다. 한편, 조희룡은 유배 생활의 일상 정감을 유쾌한 어조로 토로하였는바, 스스로 희작(戲作)이라 칭한 작품들을 주목해 보았다. 희작 성향의 한시에서는 불교의 언어가 농담과 해학의 언어로 바뀌는 등 시어의 활용이 돋보였는데, 이는 암울한 유배지에서도 즐겁고 유쾌하게 살려고 한 그의 삶의 태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유배지에서 조희룡이 몰두한 세계는 바로 시화(詩畫)였다. 그가 주장한 시화일체론(詩畫一體論)의 핵심은 화의(畫意)로 시정(詩情)이나 시경(詩境)을 만드는 창작 방법이라 할 수 있고, 그는 그러한 실례를 자신의 한시 창작에서 구현해 보였다. 조희룡이 문인의 시와 차별되는 화가의 시를 추구하였던 것이라 보인다. 유배지에서 시화에 몰두하여 자유자재로 창작하는 희열을 조희룡은 유희삼매(遊戲三昧)라는 말로 지칭하였으며, 그러한 경지에 이른 자신을 시로 형상화하였다.
더보기Cho Hee-ryong's artistic achievements and art theory have been under the spotlight from an early age. On the other hand, I think that his Chinese poems stayed at the level of commentary. Therefore, this paper tried to re-examine his exile poetry from the perspective of the analysis of works. Cho Hee-ryong was exiled to Imja-do, Jeolla-do in his later years and lived there for three years. I analyzed the personality and characteristics of his exile poetry using 『Uhaeakamgo』, which contains the works of poetry from this period. He preferred to write a series of short poems popular in the late Joseon Dynasty. In his poems depicting the scenery he saw during his exile and directly from the place of exile, he made a small landscape like a landscape painting. In addition, in < Hoein Jeolgu (懷人絶句) >, which inherits the tradition of his Hoein poetry(懷人詩), he especially lyrically evaluates the essence of a specific painter based on his own perspective as a painter. His poems narrated in a pleasant tone the daily feelings of exile, and he called himself a playful poem. Even in his poems, Buddhist language was used for jokes and humor. This seems to reflect the attitude of his life that he tried to live happily in exile. The world that Cho Hee-ryong was immersed in in exile was poetry and painting. He insisted on the traditional theory that poetry and painting are one, and further suggested a creative method of writing poetry through painting. This is a method of borrowing the meaning of a painting(畫意) and creating a poetry scene(詩境). He embodied such a creative method in his own poetry. Cho Hee-ryong pursued the poetry of a painter that was different from that of a writer. He referred to the joy of creating freely by immersing himself in poetry and painting with the word 'Playing Sammae(遊戲三昧)', and he also embodied himself in such a state of joy in his po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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