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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에 대한 몇 가지 오해, 그리고 진실
저자
홍사성 (불교평론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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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65-393(29쪽)
KCI 피인용횟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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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깨달음의 문제와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를 경설(經說)을 통해 살펴보았다. 즉, 첫째, 깨달음의 내용에 관한 것이다. 불교에서 깨달음이란 특별히 신비한 무엇이 아니라 평범하다시피 한 상식인 관계성의 원리(緣起)라는 것이다. 즉 모든 것은 인연관계에 의해 성립되었으며 그 인연이 사라지 면 변하고 만다. 모든 존재는 무상의 법칙에 지배를 받으며, 따라서 실체적 자아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진실을 바로 알아야 하며 이것이 곧 불교에서 말하는 깨달음이라는 것이다. 둘째, 이러한 깨달음은 특정한 사람에게만 허락되는 것이 아니라 지혜로운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는 것이다. 부처님 당시 수많은 아라한은 부처님과 같은 깨달음을 성취한 사람들이다. 그들이 깨달은 내용은 부처님이 그것과 동일한 것이다. 다만 부처님은 먼저 깨달은 분이라는 점에 서 스승, 그 가르침을 받아 나중에 깨달은 분은 제자가 된 것뿐이다. 셋째, 깨달음에 이르는 길은 특별히 놀라운 어떤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팔정도를 제대로 닦으면 된다는 것이다. 모든 진리는 이미 부처님 이 깨달아놓았다. 우리는 그분이 깨달은 진리를 진리로 인정하고, 부처님 이 제시한 길로 걸어가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넷째, 깨달은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무엇인가 하는 것이 다. 즉 외부적 환경에 접촉할 때 탐진치 삼독을 일으키면 범부, 거기에서 벗어나는 존재는 성인이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깨달음의 문제를 너무 신비한 무엇, 고답적인 무엇으 로 생각하고 토론을 기피해왔다. 이것이 깨달음에 대한 오해를 증폭시킨 원인이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보다 다양하고 진지한 토론이 활발하게 진행돼야 한다. 그렇지 않고는 평생을 수행하고도 헛공부를 한셈이 되기 때문이다.
더보기This article contemplates four important themes of enlightenment through the Sutras. The first theme is about the content of enlightenment. In the Buddhist tradition, enlightenment is not deemed as something mysterious or special. Instead, it is understanding of the law of interrelationship which is as simple and easy as common sense. Things rise as a result of the interactions of cause and effect. Therefore, everything disappears when its cause and conditions fade away. All beings are governed by the law of uncertainty, which means that a substantial self does not exist by itself. One should know that this interrelationship between things is what is in the essence of enlightenment. Secondly, enlightenment is not a possession of a few gifted people. It is open to all those who search for wisdom. Many arahans during the Buddha's lifetime attained enlightenment that was not different from Gautama Buddha's. The only difference between them is that the Buddha became their teacher just because he was enlightened ahead of them, and the ones who attained enlightenment after him became his disciples. Third, there is no other special way to enlightenment than incorporating the Eightfold Path into life. All the truth is already revealed by the Buddha. The only thing we need to do is to acknowledge the truth the Buddha illuminated and to walk the path he showed to us. Fourth, the last thing examined in this study is the difference between the enlightened and the common mortal. Buddhas are the ones who transcended the three poisons of greed, anger, and ignorance, which the common mortals experience in contact with the external environment. The discussion about enlightenment has been avoided because it has been considered something mysterious and special. This is one of the reasons why enlightenment has not been properly understood. In order to get a better understanding of enlightenment, open and active discussions will be necessary. By doing so, we will be able to make our life-long Buddhist practice valuable and worthwh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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