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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ia and the Commonwealth at the Black Sea = 루마니아와 흑해지역에서의 코먼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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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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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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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324(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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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해경제협력기구(Black Sea Economic Cooperation: BSEC)는 1992년 6월 25일 아드리아해에서 카스피해에 이르는 11개국 수반이 이스탄불에서 ‘이스탄불 정상선언’과 ‘보스포러스 성명’에 조인함으로써 설립되었다. 1992년 흑해경제협력기구가 출범될 당시에는 이 기구가 세계의 주목을 받기는커녕 중부유럽 자유무역협정(CEFTA)에 대한 반대급부로 창설된 것쯤으로 간주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흑해지역의 지정학적, 전략적 중요성이 강력하게 대두되고 있는데, 이는 마치 20년 전인 1990년대 동유럽이 세계 각국의 주목을 받았던 것과 비슷하다.
흑해는 유럽의 변방에 위치하고 있으나 흑해 및 카스피해 연안에 상당량의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되어있어 최근 에너지 안보 및 운송차원에서 미국과 유럽 등 많은 국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흑해 주변국들에 3억 5천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어 향후 새로운 신흥시장(emerging market)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따라서 한국은 이 지역을 에너지와 관련된 미시적인 차원뿐만 아니라 새로운 신흥시장 개척이라는 거시적인 차원에서 바라봐야 할 것이다.
지난 2010년 11월 26일 그리스 데살로니키에서 개최된 제23차 흑해경제협력기구 외교장관회의에서 BSEC회원국들은 한국을 ‘부문별대화동반자(SDP) 지위로 가입시킨다는데 합의하였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흑해지역 진출이 훨씬 용이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지역으로 진출하는데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것은 90년대 초 미국이 동유럽으로 진출할 당시의 전략에서 찾아볼 수 있다. 즉, 90년대 초 미국은 동유럽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2의 마샬플랜(Marshall Plan, 동구의 민주화를 위한 원조안: 일명 브래디 플랜)을 통해 특히, 폴란드와 헝가리에 집중 지원하였다.
이처럼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흑해연안국들 중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몇 나라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흑해연안국가들 중에서 영향력이 있는 나라는 우선 BSEC 창설을 제안한 터키를 비롯하여 러시아와 그리스를 언급할 수 있는데, 이들 세 국가는 흑해무역개발은행(The Black Sea Trade and Development Bank)의 지분을 가장 많이 보유(16.5%)하고 있는 국가이다. 다음으로는 루마니아, 불가리아 그리고 우크라이나인데 각각 지분 13.5%를 보유하고 있다.
지중해에 위치한 그리스는 사실상 흑해에서 떨어져있고 또한 러시아는 굳이 이 지역이 아니더라도 특히 한반도의 정치상황과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에 한국이 항상 관심을 가져야 할 나라이다. 그래서 범위를 좁혀 흑해지역으로 한정할 경우 터키와 루마니아 그리고 불가리아 우크라이나가 남는다. EU에 가입한 불가리아는 EU에 가입했지만 인구, 국토면적, 국가경제규모 등 전반적인 측면에서 볼 때 루마니아에 비교 열위에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아직 EU에 가입 하지 않은 상태이다. 따라서 BSEC국가들 중에서 한국이 중시해야 할 국가를 터키와 루마니아이다.
터키인들과 루마니아인들의 눈에 비춰진 한국인들의 이미지는 아주 좋은 편이다. 터키는 한국을 ‘형제의 나라’로 생각하고 있으며, 루마니아인들은 한국인들을 ‘동지’ 혹은 ‘아시아의 독일인’으로 간주하고 있다. 루마니아인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90년대 초 루마니아 경제가 아주 어려웠을 당시 프랑스나 독일 혹은 일본과 같은 나라들은 루마니아 진출을 꺼려했지만 한국은 위험을 감수 하면서까지 루마니아 시장에 적극 투자했기 때문에 동지로 생각하고 있으며 또 당시 한국인들이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보고 아시아의 독일인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한국의 좋은 이미지는 향후 우리나라가 이들 두 국가에 진출 할 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The Black Sea Economic Cooperation was created on the 25th of June 1992 at the 1990 initiative of the former Turkish President, Turgut Özal, by signing the symbolic “Declaration on Black Sea Economic Cooperation” and the “Bosphorus Statement.” for the Euro-Asian city of Istanbul along with the initial participation of 11 countries from the following regions: Albania, Armenia, Azerbaijan, Bulgaria, Georgia, Greece, Moldova, Romania, Russia (USSR agreed in 1990 to take part in the initiative, alongside Romania and Bulgaria), Turkey, and Ukraine (Serbia joined later). The BSEC stands as a viable alternative for the sterile and tragic conflicts.
The organization has a number of partners that are divided into three major areas: Observers, Sectoral Dialogue Partners (Republic of Korea being a member of this section), and International Organizations.
On November 26, 2010, the 23rd Foreign Ministers’ Meeting of the Black Sea Economic Cooperation (BSEC) was held in Greece, Thessaloniki. The BSEC Ministers agreed on Korea joining the Sectoral Dialogue Partner (SDP). This allowed South Korea to expand much more easily into the Black Sea region. However, this is a time when a strategic approach is needed. This kind of an approach can be found in the strategy of the United States when it
had tried to expand into Eastern Europe. Specifically, in the early '90s, the United States supported Poland and Hungary intensively through the second Marshall Plan (assistance program for the democratization of Eastern Europe, also known as the Brady Plan) in order to strengthen its influence in Eastern Europe.
The essential path of communication for Korea in this area rests with its own identity. There is a fundamental resemblance in the Korean way of seeing its own identity, of all, of the anonymous had workers building the nation’s top economic successes and the ones around the Black Sea shore, particularly Romania and Turkey. To connect with these simple values that are engraved in their cultures would mean to understand the diverse forms in which they are manifested or can manifest in the future. The main key of economic success in today’s world is accepting each one’s diversity, to be ready to listen to its rhythm from the confident positions of one’s own rhythm.
Korea has an educational advantage when it comes to valorizing the human potential. The investment in foreign languages, such as that of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should continue. There is no better gate to good communication then knowing how to use the alphabet. The alphabet of a foreign language opens the door for the alphabet of an identity. This opening is the basic step to ensure a possible future suc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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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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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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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1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동유럽연구 -> 동유럽발칸연구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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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13 | 0.13 | 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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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 | 0.15 | 0.459 | 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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