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후보
외암과 남당의 미발론이 갖는 도덕철학상의 배경 = A Study on moral philosophical foundation of Woiam and Namdang's weifa(未發) theories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150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77-102(26쪽)
KCI 피인용횟수
13
제공처
소장기관
현대의 많은 연구가들은 주자가 40세에 확정지은 철학사상이 본질적으로 새로운 유학이라는 점에 관하여 공통된 인식을 하고 있다. 기존의 유학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新儒學이기 때문인지 자세히 검토해보면 주자의 이 신유학에는 未備한 부분, 또는 未確定된 부분들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주자가 未發에 관하여 독창적으로 정립한 이론은 성리학을 다른 계통의 유가철학과 구별 짓는 결정적인 요소의 하나인데, 이 새로운 未發論 역시 미비하거나 아니면 미확정의 것일 가능성이 있다. 왜냐하면, 18세기에 이르러 조선조의 역량있는 성리학자들이 성리학의 미발론에 관하여 두 가지 해석을 제기하였기 때문이다.
이 글은 성리학의 미발에 관하여 외암 이간과 남당 한원진이 각각 제시하고 논쟁을 벌인 두 미발론의 도덕철학적 기초를 논구한 것이다. 주자가 정립한 미발론의 독특함은 그 이전의 유학에서는 미발이 形而上의 영역이었던 데 비해 주자 이래 성리학에서는 미발이 形而下의 영역으로 내려온 데에 있다. 이것은 곧 모든 도덕 행위의 據點 역할을 하는 미발이 형이상에서 형이하로 下降 조정된 것인데, 여기에서 발생하는 커다란 문제의 하나는 형이하는 氣의 세계이고 氣는 有善惡 이라는 점에 있다. 純善이 아닌 有善惡의 것이 萬善의 大本이 된다고 한다면 도덕철학상 곤경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암과 남당의 서로 다른 미발론은 실질상으로는 이 문제에 대한 代案의 차이일 뿐이다.
외암과 남당의 미발론에 관한 기존의 연구는 두 성리학자의 주장 및 그 論據에 집중되어 있다. 연구자들은 이제 여기서 더 나아가, '왜 이렇게 서로 다른 미발론이 나오게 되었는가?' 또는 '두 미발론의 철학적배경은 무엇인가?'에 관하여 해명해주어야 할 것이다. 이 논문은 그 본격적인 시도의 하나로서 의의를 갖는다. 필자가 보건대, 남당은 氣에 의존하지 않고 오로지 理에 의거하여 未發之中의 純善을 확보하려 하였고, 반면에 외암은 氣의 本然이 갖는 순수성에서 大本底未發의 純善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이것에 기초한 외암과 남당의 미발론상의 對立이 근원적으로는 순수한 도덕의 영역을 설정하고자 하는 순수도덕주의와 모든 '차별' 또는 '차이'의 근거를 오로지 氣에만 두고 理에서의 차별이나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범도덕주의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이 우리 의 결론이다.
Modern scholars agree on that philosophy which Chu Hsi settled after his age of 40 is fundamentally new Confucianism. Nevertheless, once examined whether it is truly difterent from early Confucianism, we are bound to realise there are some points that were much to be desired or not yet decided in Neo-Confucianism. Even though Chu Hsi's creative theory on weifa(未發) is one of the decisive factors to divide Neo-Confucianism from other parties of Confucianism, it also has possibility to be not perfect or not yet decided. It is supported with the fact that able Neo-Confucianists raised two interpretations on the theory on weifa of Neo-Confucianism.
This thesis argues on moral philosophical foundation of two interpretations that Woiam Yi Gan and Namdang Han Wonjin suggested and disputed on weifa theroy of Neo-Confucianism. In contrast to former weifa' theory was in a field of metaphysics, Chu Hsi's weifa theory is in a field of physics. This means that weifa that functions as a stronghold of moral actions descended from metaphysics to physics. An arguing point is that physics is in a field of qi(氣) and qi has good and evil. If we admit that a thing not genuine goodness and having good and evil is a the great foundation, moral philosophy will be in a great trouble. A different weifa theory of Woiam and Namdang come substantially from their alternatives for this issue.
Researches on the weifa theory of Woiam and Namdang have focused on their assertions and data. This is the time to explain that `how two different weifa theories were originated?' or `what are the philosophical grounds of two weifa theories?' This thesis is the one of those attempts. As long as I concerned, Namdang tried to secure truly goodness in the weifa only based on li(理) not relying on qi, on the other hand Woiam tried to secure truly goodness of weifa of the great ground from the purity of natural qi. Based on these, Woiam and Namdang' settlement of weifa theroy arised from Pure Moralism, try to establish a fundamentally pure field of moral, and Pan-Moralism, admits that a basis of 'distinction' or 'difference' is on qi and not approve that 'distinction' or 'difference' on li.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5-31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동양철학연구(Journal of Eastern Philosophy) -> 동양철학연구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Eastern Philosophy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4 | 0.54 | 0.5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5 | 0.54 | 1.394 | 0.1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