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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조절을 위한 율곡의 교기질(矯氣質) 방법 활용 - 구용구사(九容九思) 중심으로 = Control of Emotion through Theory of Healing for Temperament of Yulgok – Suggestion of Nine Ways of Courteous Attitudes and Nine Types of Right Thinking as a Method of Healing for Tempera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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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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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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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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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350(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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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beings are constantly exposed to things and situations and various emotions occur at every moment. I think that the cognitive trait is more active than the non-cognitive trait in the occurrence of emotions. Therefore I suggest that it is possible to control emotion through change of cognitive trait. For this, the emotion will be linked to Yulgok Yiyi’s argument that it is possible to recover the natural mind of human being through the change of temperament. I also wanted to find our how to change the temperament in his book.
I discussed that he deals with emotion from the cognitive point of view based on mind theory:“the mind is the owner of the human-nature, emotion and thought.”and“the mind is the qi”Second, his theory of healing for temperament will be analyzed and the correlation of temperament with emotion will be deduced. Finally, as a practical method of healing for temperament“nine ways of courteous attitudes and nine types of right thinking,”from the Chapter of Jisin in his book“Gyeokmongyogyeol”will be mentioned to control emotions of modern men.
The aim of this study lies in finding out, through the thoughts of Yulgok Yiyi, the fact that emotion is the subject to be controlled, in examining the method of healing for temperament from his book for modern men to learn it on ordinary days and to apply it to discriminating and controlling their own emotions, and in determining that we are the active beings to autonomously and independently make our lives better through these philosophical practice.
마음의 상태가 드러나는 바를 감정으로 본다면 이를 조절・통제하지 못해 생기는 심각한 사회문제에 직면해 감정은 과연 조절 가능한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제기할 수 있을 것이다.
논자는 인간이 어떤 사물이나 사건에 대해 일으키는 감정은 비인지적인 것과 인지적인 것이 있다는 의견에 동의하며 이 중 타인과의 관계, 사회적인 환경 속에서의 감정 발생은 인지적인 측면이 비인지적인 것보다 크게 작용한다고 본다. 이에 따른다면 인간은 감정을 스스로 조절할 수 대상으로 둘 수 있을 것이다. 또 나의 밖에 존재하는 타인과 사태를 가장 먼저 접하는 각각의 몸도 감정과 완전히 따로 떼어내어 생각할 수 없을 것이다.
본 논문은 감정의 조절 가능성을 율곡의 심성론(心性論)과 교기질의 연관 관계를 통해 찾아보고자 했다. 인간이 각각 개별적이고 상대적으로 지닌 기질은 사태와 사물에 접해서 그 뚜렷한 양상을 드러낸다. 이런 기질은 리(理)의 고정불변적 성격과는 달리 운동성을 지닌 기(氣)와 연관되어 있다. 마음이 기[心是氣]이고 마음은 정[情]・의념[意]과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性心情意一路]는 두 가지 측면에서 감정은 기와 연관된다. 이를 통해 본다면 기와 기질 그리고 감정의 문제는 서로 연관 지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논자는 이것을 역행의 측면으로 확대해 기질을 바로 잡아나가는 극기복례의 과정, 즉 교기질의 과정은 감정의 조절과 연관성을 지닐 수 있다고 보았다. 기질을 원래의 것으로 바로 잡는[矯氣質] 과정을 통해 마음의 허령(虛靈)한 본래의 모습을 회복한다면 이에 통솔되는 감정[情]과 뜻[意]도 순선(順善) 해 질 수 있다고 보고 교기질의 방법으로는 『격몽요결』 「지신장」에서 제시한 구용구사(九容九思)를 제시했다.
구용(九容)은 내면의 감정이 드러나고 외재적 사태가 가장 먼저 인식되어 감정을 일으키는 접점으로서의 몸을 어떻게 조절할 것인가에 관한 것이다. 곧 몸의 외부적인 모양[容]이 인식적인 마음의 측면을 드러내는 것으로 볼 수 있고 반면에 외부적인 자극에서 몸의 직접적인 반응의 조절을 통해 감정의 발생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이로써 구용의 실천은 감정의 사태를 조절함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구사는 ‘~ 할 것에 대한 생각’을 강조하는 매우 인지적인 작업이다. ‘만약 ~ 한다면’이라는 사고를 경험해 보는 과정을 가져보며 그 결과를 예상해 사태 이전에 감정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고 발생한 감정이 여과 없이 표출되는 것도 막아줄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구용구사는 고대 중국에서 이미 군자의 몸가짐을 위해 활용되었지만 그 실천적 측면에 있어서 현대인 누구나가 생활에서 활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실제의 생활에서 접목해 지속해 행한다면 현대인들이 기질 변화와 더불어 자신의 감정을 조절해 나가는 데 효용을 얻을 수 있다고 보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첫째 감정은 조절이 가능한 대상이라는 것을 율곡의 사상을 통해 밝히는 것이다. 둘째 율곡의 저서에서 교기질의 방법을 찾아보고 현대인이 평상시에 이를 공부해 실제로 감정의 분별과 조절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철학적 실천을 통해 인간은 자율적이며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더 좋게 만들어 갈 수 있는 능동적 존재임을 드러내는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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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10-06-2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율곡사상연구 -> 율곡학연구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YULGOK-STUDIES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7 | 0.57 | 0.5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9 | 0.47 | 1.667 | 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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