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18세기 전반 지방 사족의 질병과 치료 - 김성탁(金聖鐸) 가족의 병록을 중심으로 - = Illness and Medical Treatment of the local gentry in the First Half of the 18th Century - Focusing on the Byeongnok of the Kim Seong-tak (金聖鐸) Family -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5
작성언어
-주제어
KDC
9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21-145(25쪽)
제공처
이 연구는 18세기 전반 지방에 거주했던 사족이 남긴 의료기록을 면밀하게 살피려는 목적을 갖는다. 대상기록의 저자인 김성탁은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 세거하는 의성김씨 가문의 인물로, 잠깐의 관력을 거쳐 10여년을 제주와 전라남도 광양에서 유배 생활을 하다가 사망했다. 그가 살았던 시기에는 17세기 중반 이후 등장한 영리 목적의 사적(私的) 의료가 본격적으로 정착되고 있었고, 한편으로는 국가 제도에 의한 공적 의료도 여전히 작동하고 있었다. 이에 김성탁은 세거지였던 안동에서 공적 의료와 사적 의료를 적절하게 이용했으며, 유배지인 광양에서는 주로 사적 의료에 의존했다. 무엇보다 김성탁이 남긴 일기와 병록에서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여러 의원과 약방이 등장한다는 점을 주목할 수 있다.
김성탁은 자신과 가족, 그리고 일가의 질병에 큰 관심을 두고 있었다. 49세에 쓴 일기 『지비록』에서는 안동 인근의 질병 발생과 함께 두창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정리하고 있었으며, 만년에 쓴 『경신동지일시기』에는 유배지에서의 의료 상황이 일부 묘사되어 있다. 그리고 두 편의 김성탁 병록과 각각 한 편씩인 두 아들의 병록을 보면, 병록과 별개로 자신과 가족의 병력을 별도로 기록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매우 꼼꼼하게 증세를 기록한 병록에서 발병 시기의 증상만이 아니라, 상당히 오랜 과거의 질병까지도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김성탁 개인의 성품을 떠나 지방 사회의 일원이 경험하는 의료상황과도 연관이 매우 깊다고 할 수 있다.
조선시대 내내 현실의 공적 의료는 부족했고, 전국적으로 성장하고 있었던 사적 의료의 영역도 분명히 한계가 있었다. 특히 지방에 거주하는 인물들은 치료를 도와줄 적절한 의원을 쉽사리 접하기는 어려웠는데, 네 편의 병록이 존재한 이유였다. 병록을 통해 보면 김성탁 일가는 질병의 치료를 위해 부단히 애를 썼고, 특히 만년의 김성탁은 유배지 인근 지역의 여러 의원에게 병록을 보내 진단과 처방을 받았다. 이때 의원의 판단을 돕기 위해서 병록에 상세한 일상과 증상을 기록했기 때문에, 병록에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의 삶과 치료를 위한 부단한 노력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었다.
A byeongnok (病錄, “medical record”) refers to a document in which a patient recorded the state of illness in order to request treatment from a physician. Compared with diaries, byeongnok allow for a more detailed examination of medical conditions and therapeutic practices. Furthermore, unlike uian (醫案), which have recently attracted scholarly attention as records authored by physicians, byeongnok preserve the patient’s own voice. From the perspective that medical practice was not a unilateral process imposed by the physician upon the patient but rather a reciprocal relationship of mutual influence, byeongnok may be regarded as the only extant source that conveys the patient-centered dimension of medical encounters and must therefore be accorded serious consideration.
This study examines four byeongnok preserved in the Cheonsanggakpa collection, among more than thirty examples included in the Collected Old Documents (Gomunseo Jipseong). These records provide valuable insights into the illnesses and treatments experienced by the family of Kim Seong-tak (金聖鐸), a member of the Andong literati in the eighteenth century. In addition to these byeongnok, Kim left behind a personal diary, and his various writings were later compiled into the Collected Works of Master Jesan (Jesanseonsaeng Munjip). Of particular note is his deep engagement with issues of illness and medicine. His diaries, such as the Jibirok and the Gyeongsin Dongji Ilsigi, contain extensive entries, reflecting both his responsibilities as head of the household and his intellectual curiosity. As this orientation was shared by his sons, the byeongnok of the Kim family were able to be transmitted and preserved to the present day.
Kim’s life can be broadly divide dinto two periods: his residence in Andong and his subsequent exile. During his years in Andong, he displayed a tendency to depend upon physicians rather than to engage in direct self-treatment. Although the options were limited, he was able to make use of dispensaries operated by local government offices. By contrast, in the vicinity of Gwangyang, where he was exiled, such institutional traces are difficult to identify. Nevertheless, by the mid-eighteenth century, private pharmacies were operating both in Andong and in Gwangyang, thereby enabling relatively free access to medicines through the purchase of required ingredients.
Even so, encountering a physician capable of providing an accurate diagnosis and prescribing appropriate treatment remained difficult. Particularly noteworthy are the byeongnok from the year preceding his death, which reveal that Kim, despite his exile, was nevertheless able to consult physicians from various regions. He continued to request medical consultations from practitioners in places such as Hwagae and Gonyang, beyond Gwangyang itself. This was possible precisely because he prepared and transmitted detailed byeongnok―the kind of documents examined in this study―to the physicians.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 주요 개정내역 | 변경 사유 |
|---|---|
| · 개인정보파일 및 담당자 등록 현황 · 개인정보처리방침 내용 구체화 |
· 인사이동에 따른 개인정보파일 및 담당자 일제정비 · 개인정보처리방침 내용 정비 및 현행화 |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제1조(개인정보의 처리 목적)
제2조(개인정보의 처리 및 보유 기간)
제3조(처리하는 개인정보의 항목)
제4조(개인정보파일 등록 현황)
제5조(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
제6조(개인정보 처리업무의 위탁)
제7조(개인정보의 파기 절차 및 방법)
제8조(정보주체와 법정대리인의 권리·의무 및 그 행사 방법)
제9조(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제10조(개인정보 자동 수집 장치의 설치·운영 및 거부)
제11조(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제12조(개인정보의 열람청구를 접수·처리하는 부서)
제13조(정보주체의 권익침해에 대한 구제방법)
제14조(추가적 이용·제공 판단기준)
제15조(개인정보 처리방침의 변경)
제1조(개인정보의 처리 목적)
제2조(개인정보의 처리 및 보유 기간)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
제3조(처리하는 개인정보의 항목)
제4조(개인정보파일 등록 현황)
개인정보파일 검색(privacy.go.kr)| 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정보추제 동의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
제5조(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
제6조(개인정보 처리업무의 위탁)
제7조(개인정보의 파기 절차 및 방법)
제8조(정보주체와 법정대리인의 권리·의무 및 그 행사 방법)
제9조(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제10조(개인정보 자동 수집 장치의 설치·운영 및 거부)
제11조(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안재호 |
- 이메일 : jinuk@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58 - 팩스번호 : 053-714-0195 |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송진욱 |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교육학술데이터본부 정광훈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제12조(개인정보의 열람청구를 접수·처리하는 부서)
제13조(정보주체의 권익침해에 대한 구제방법)
제14조(추가적인 이용ㆍ제공 판단기준)
제15조(개인정보 처리방침의 변경)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