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한반도 유적 출토 飼育種 개의 활용 양상에 대한 고찰 = Interpreting roles of domestic dogs in the Neolithic to the Three Kingdoms periods in Korea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주제어
KDC
911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5-33(29쪽)
KCI 피인용횟수
1
제공처
소장기관
The current paper addresses the issue of what the major role of domestic dogs, Canis lupus familiaris, was during the prehistoric and proto-historic times in the Korean peninsula by examining faunal remains from archaeological sites. The earliest domestic dog in the Korean peninsula has been identified from the early Neolithic sites such as the Bibong-ri, Yeondae-do, Daeyeonpyeong-do, and Dongsam-dong sites. People have been burying dead dogs deliberately since the Neolithic period. Such practices reflect the remarkable social compatibility between humans and dogs.
At the Nukdo site, dated to the Early Iron to the Proto-Three Kingdoms periods, dogs were buried individually in the so-called dog cemetery area as well as in close proximity to deceased people in the human cemetery area. Only male adult dogs were buried in the human cemetery, whereas both sexes and all ages including some puppies were buried in the dog cemetery area. I suggest that some male adult dogs conducting unique roles were treated specially as they were buried near people; other dogs were buried in dog burials, and some dogs were slaughtered and consumed.
The domestic dogs were ritually disposed in human graves and in various ritual contexts such as in the fill of an abandoned well during the Proto-Three Kingdoms and Three Kingdoms periods. At the Gangmun-dong site, the whole body of a 5 to 6 months-old puppy wrapped by a mesh bag was disposed in the pit where various kinds of ritual items were disposed together. Evidences of dog consumption have been found from several shell midden sites dated back to the Neolithic to the Three Kingdoms periods. I argue that domestic dogs were understood and treated in a variety of ways during Korean prehistory.
한반도의 선사 및 고대 사회에 있어 사육종 개가 어떠한 역할을 수행하였는지를 이해하기 위해 고고학 유적에서 출토된 개 유존체 자료를 집성한 결과, 신석기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에 이르는 61개 유적의 사례를 확인 할 수 있었다. 이 가운데 출토 정황이 명확한 30여 개 유적에 대하여 유존체가 발견된 층위 및 유구의 성격, 유존체의 위치ㆍ방향ㆍ자세, 부위별 출토 양상, 해부학적 위치 일탈 여부 및 관절 접합 여부, 해체흔 및 조리흔유무, 전체 동물유존체의 종별ㆍ부위별 출토빈도 및 성격, 유물ㆍ여타 동물유존체ㆍ인골 등과의 공반관계 등을 면밀히 검토함으로써, 각 유적에서 사육종 개가 어떤 방식으로 활용되고 매장되었는지 밝히고 이를 토대로 당시 사회에서 사육종 개를 활용한 양상을 고찰하였다.
사육종 개 유존체의 출토 정황은 1) 자연사한 개체를 의도적으로 매장한 경우, 2) 장송 의례의 일환으로 순장 또는 공헌된 경우, 3) 장송 의례 외의 다양한 의례적 맥락에서 희생된 경우, 그리고 4) 식용 후 폐기된 경우의 네 가지 양상으로 나타난다. 전 세계적으로 빈번히 발견되나 한국고고학계에서는 그간 크게 주목하지 않았던 의도적 매장 사례로 대연평도 까치산 패총, 광양 오사리 돈탁 패총, 사천 늑도 유적 등을 지목하였는데, 특히 늑도 C지구의 경우 기존에 순장 및 공헌으로 간주하던 예 가운데 상당수가 출토 정황 상 사후 의도적으로 매장한 사례로 분류된다. 사육종 개를 의례 시 희생물로 삼은 것은 신석기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발견되는데, 특히 강문동 저습지의 의례 유구에서 망태기에 쌓인 채 발견된 유체(幼體) 1개체의 예가 대표적이다. 삼국시대 이후로는 건축물을 축조하기에 앞서 초석 아래 매장하거나, 우물 의례 시 희생되는 등 다양한 의례적 맥락에서 활용된다. 또한 삼국시대에는 장송 의례의 여러 과정에서 순장 또는 공헌되는 예도 종종 나타나는데, 장송의례 시 주된 희생동물이었던 말이나 소에 비하면 극히 일부에 한정된다. 한편 사육종개를 식용하였던 증거는 신석기시대 이래 지속적으로 나타나지만, 출토량이 극히 적은 것으로 보아 보편적인 식용 대상은 아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한반도 선사 및 고대 사회에 있어 사육종 개는 다양한 실용적, 사회적, 제의적, 상징적인 맥락에서 활용되었으며, 시대에 따른 활용 양상의 차이가 어느 정도 간취되는 것으로 보아 향후 자료의 축적을 토대로 시대적 활용 양상의 특징 및 변화상을 고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 | 0.7 | 0.7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2 | 0.89 | 1.572 | 0.26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