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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셸러 형이상학의 ‘충박’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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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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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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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5(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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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막스 셸러 형이상학의 ‘충박’ 사상을 조사·연구하여 ‘충박(Drang) 이 세계 생성에 가장 근원적이고 일차적인 역할자임’을 밝히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먼저 계측가능한 시·공간에 제약되는 기계적 운동과 내적 자기 시·공간화를 지배하는 활력적 운동을 비교·고찰해서, 기계적 운동과 이런 운동을 하는 무생물은 자기 공간화와 자기 시간화를 하지 못하지만, 활력적 운동과 이런 운동을 하는 생명체는 자기 시·공간화 하여 자신을 생명 과정에서 생성할 수 있음을 밝힌다. 둘째로 불가역적 운동을 하고 불가역적 형태를 소지하는 활력적 운동의 충박을 고찰하고자 한다. 그래서 충박이 절대적 시간을 개시하고, 그런 절대적 시간은 인간 생명과 세계 생명의 성장과 멸망의 모든 국면을 뒤덮는다는 것을 밝혀서, 바로 충박이 모든 존재를 가능케 하는 계기적 기능자임을 확인한다. 셋째로 셸러가 지속적 창조는 생명의 근원 현상인 충박과 정신의 지속적 상호침투 내지 상호부조를 통해서 이뤄진다고 하고, 그리고 지속적 상호 침투 내지 상호부조는 절대적 시간에서 일어난다고 주장하는 것을 토대로 삼아, 인간 정신이 인간 생명체에서 실현될 수 있는 것처럼, 신적 정신도 그의 실현을 위해서 생명체를 필요로 하고 그리고 이 생명체가 ‘세계’로서, ‘전생명’이라 일컫는 우주의 유기체로서 이해될 수 있음을 논의한다. 넷째로 충박이 가장 근원적 생명활동이며, 이것이 가장 강렬하고 근원적이라는 것, 그리고 충박의 발동과 더불어 비로소 감각, 표상의 모든 생명현상뿐만 아니라 사고, 지각의 정신 현상이 일어나게 됨을 고찰한다. 그래서 충박은 인간 생성뿐만 아니라 이와 더불어 일어나는 신 생성의 두개 축 가운데 하나이며, 인간 역사와 세계 역사 내에 인간 및 신의 정신 실현을 위한 필수요건임을 밝혀낸다. 마지막으로 인간, 신 그리고 세계의 내에서 충박과 정신의 상호침투 내지 상호부조가 생성과 변천의 과정으로서 통찰되고, 그리고 또한 절대적 시간내에서 그것들이 발생함을 밝힌다.
더보기In this treatise first I intend to study on mechanical motion which falls in a measurable space and time, and to study on vital motion which conquers its own internal self-spatialization and self-temporalization. Hence it is turned out that mechanical motion and inanimate bodies are neither self-spatializing nor self-temporalizing, but vital motion and animate bodies were able to place its self into the simultaneous becoming and unbecoming of living processes. Secondly I intend to study on the drive of all vital motion which takes irreversible movement, and has irreversible modification. Hence it is turned out that vital motion and drive lead to temporalization, and absolute time as such looks like an undercurrent that suffuses all phases of growth and decline of both universal and individual life. Thirdly it is discussed that Scheler’s continuous creation means the continuous interpenetration, and the interpenetration takes place in absolute time. Then it is discussed that just as the human spirit can only realizes itself in the embodied person, also divine spirit requires a lived body for its realization, and this lived body is understood also as ‘world’, the organism of cosmos said to be ‘Alleben’. Fourthly it is discussed that a drive is one of knowable attributes in the divine becoming with which human becoming is also happening and in which a drive is the necessary condition for a realization of God’s spirit and humanity’s spirit in the history of humans and in the historicity of the world. Lastly I make it clear up that the interpenetration of spirit and drive in God, in the human being, and in the world as a whole, is intuited as a process of becoming and transition, also happens in absolut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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