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OpenAccess공서(共棲)의 대상으로 인정받기-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 및 이종(異種)을 중심으로 = Recognized as an Object of ‘Gong-seo(共棲)’ - Focusing on the Socially Disadvantaged and Heterogeneous, Including Women -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33-60(28쪽)
KCI 피인용횟수
0
제공처
Through the concept of ‘Gong-seo(共棲)’, this paper attempts to check the aspects of practical behavior for women and other socially disadvantaged people in the traditional era to be recognized as members of the community in an unequal society through various literature data and examine the meaning.
In classical literature, the problems of hierarchy and class are clearly understood reflecting the reality of a status-based society. At this time, the problem of hierarchy and class implies the view of discrimination, so the reality of different conditions is bound to unfold in the same time and space. It can be said that the method of coexisting in such conditional discrimination is ‘Gong-seo(共棲)’. Therefore, ‘Gong-seo(共棲)’ are understood as the concept of realistic and substantive reproduction of symbiosis resulting from the so-called hierarchical and heterogeneous relationship. This complements the gap between concepts and reality caused when humans and others are recognized through coexistence and communication, and is also connected to the realistic perception that reproduces the existing relationship as it is.
If symbiosis or coexistence is one step away from the target and tries to look at it objectively without focusing on value advantage, the ‘Gong-seo(共棲)’ is rather closer to realizing life with others by considering the political and relational context between the two. Through this paper, I would like to continue to explore the possibility of newly understanding with the concept of ‘Gong-seo(共棲)’ while paying attention to the politics of the traditional community's way of life.
본고는 ‘공서(共棲)’라는 개념을 통해 전통시대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이 불평등한 사회에서 공동체의 일원으로 인정받기 위한 실천 행위의 양상을 다양한 문헌자료를 통해 확인하고, 의미를 살펴보려는 것에 해당된다. 고전문학에서 위계와 계급의 문제는 신분제 사회의 현실을 반영한 엄연한 실제로 이해된다. 이때 위계와 계급의 문제는 차별의 시선을 내포한 것이기에 상이한 조건의 현실이 동일한 시공간에서 펼쳐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조건적 차별 속에서 공존해 나가는 방식이 공서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공서는 이른바 위계와 이종의 관계에서 비롯되는 공생의 현실적, 실체적 재현의 개념으로 이해된다. 이는 공존과 소통 등으로 인간과 타자를 인식할 때 야기되는 개념과 현실의 틈을 보완하며, 현존 관계를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사실적 인식과 연결되는 것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공서는 위계적 현실의 관계 속에서 상상과 희망에 기반한 인식에서 벗어나 관계의 정치성을 포착하되, 사회적 약자의 희생과 헌신 등을 당위로 규정하는 게 아닌 계급성을 초월하는 인정의 발현으로 재인식할 수 있다. 이는 지배계급 중심의 사회질서 체제 안에서 포착되는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존재가 공서의 대상으로 인정받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의 일원으로 환기됨을 보여준다. 이름 없는 자로 묻힌 역사가 아닌 호명되는 주체로 일어서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공생이나 공존이 대상에서 한 발짝 떨어져 가치 우위에 비중을 두지 않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려는 시각이 우세하다면, 공서는 오히려 한 발짝 더 밀착해 둘 사이에 발생하는 정치적, 관계적 맥락을 고려하면서 타자와의 삶이 실현되는 양상에 다가선 것이라 할 수 있다. 본고를 통해 전통시대 공동체의 삶의 방식이 지닌 정치성을 주목하면서, 공서라는 개념으로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탐색해 보고자 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2-1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Korean Classical Woman Literature Studies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92 | 0.92 | 0.9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04 | 0.99 | 2.523 | 0.27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