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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일본의 당 예제(禮制) 수용과 8세기 나일(羅日)관계 = Silla-Japan Acceptance of Ritual System of Tang and 8th Century Silla-Japan Relations
저자
박초롱 (이화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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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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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정보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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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5-38(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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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noted that the conflict between Silla and Japan in the 8th century was expressed through the presence of rituals, procedures, and terms. Accordingly, the conflict between the two countries in the 8th century was synthesized in terms of ritual system(禮制) conflict.
First, it was examined that Silla and Japan accepted the ritual system of Tang and reflected their country-centered view of the world in the national ritual. In the 8th century, Japan completed the Emperor system(天皇制) and established a capital that imitated the capital city of Jangan(長安城), the capital of Tang, and reorganized the new year's greeting ceremony(元日朝賀儀禮). The participation of Silla envoys was a key factor in this ceremony. Through this ceremony, Japan expressed the notion that the emperor controls the world consisting of its own territory and a savage country(蕃國) represented by Silla. However, the problem is that Silla had raised its self-esteem through the unification of the Three Kingdoms. Therefore, Silla opposed Japan's view of the world by intentionally refusing to attend the Japanese New Year's greeting ceremony in 715. The change in Japanese national rituals and Silla's dissatisfaction with this were expressed in the 'Wang Seong Guk(王城國)' event in 735.
Next, it was examined that two countries had a conflict over the issue of the name of gifts and bringing diplomatic documents of Silla envoys.In the 8th century, Japan tried to express itself as an empire and Silla and Balhae as a savage country by imitating Tang's diplomatic rituals. However, problems arose because traditional diplomatic rituals had already existed between Silla and Japan. Particularly problematic was the process of offering diplomatic documents and gifts. Silla insisted on traditional diplomatic procedures and terms in place of the Tang-style diplomatic protocol demanded by Japan.
본 연구는 8세기 신라-일본의 갈등이 의례의 참석여부, 절차, 용어 등 예제를 매개로 표출되었다는 점에 주목하여, 양국의 갈등을 예제갈등의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살펴보았다.
우선 원일조하의례를 중심으로, 신라와 일본이 당 예제를 수용하여 각국의 예제를 재정비하고 의례에 자국 중심의 천하관을 반영하고 있었음을 살펴보았다. 특히 일본의 원일조하의례는 천황제의 성립, 당의 장안성을 모방한 헤이조쿄로의 천도와 맞물려 정비되었고, 신라 사신의 참여를 핵심 구성요소로 한 점에 주목했다. 일본은 신라로 대표되는 번국과 자국으로 구성된 천하를 천황이 지배한다는 관념을 원일조하의례로 표현하였다. 문제는 신라 역시 통일 이후 자존감이 고양되어 확장된 천하관을 가진 상태에서 일본의 이러한 의도에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신라는 715년 일본 원일조하의례에 의도적으로 불참함으로써 신라를 번국시하는 일본의 천하관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였다. 일본의 의례상 변화와 이에 대한 신라의 불만은 730년대 동북아시아 정세 변화를 바탕으로 735년의 ‘왕성국’ 사건으로 표출되었다.
다음으로는 왕성국 발언 후 신라 사신의 국서 지참과 예물 명칭 문제를 놓고 신라-일본이 갈등한 양상을 살펴보았다. 일본은 8세기 당 예제의 수용 이후 당 빈례의 구성요소를 구비함으로써 자국을 천자국으로, 신라 및 발해를 번국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신라와 일본 사이에는 당 예제 수용 이전의 전통적 외교의례가 존재했으므로 문제가 발생하였다. 당의 빈례는 교로의, 상표와 방물헌상, 황제 알현, 연회의 절차로 이루어졌는데, 이 가운에 문제가 된 것은 상표와 방물헌상의 절차였다. 신라는 국서(표문) 지참을 요구하는 일본에 대해 전통적인 구두 외교를 지속하고, 자국의 예물을 ‘조(調)’로 지칭하지 않는 등 일본이 당 빈례의 제 요소를 갖추어 황제국을 자임하는 것을 거부하였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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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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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2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무악실학회 -> 역사실학회영문명 : Mooak Silhakhoe : The Historical Society Of Mooak Silhak -> Yeoksa Silhakhoe: The Historical Society of Yeoksa Silhak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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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5 | 0.65 | 0.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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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4 | 0.69 | 1.438 | 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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