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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 행위 ― ‘도덕성’과 ‘인륜성’간의 갈등과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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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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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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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129(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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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근본적으로 “행위하는 존재”이다. 이러한 인간의 행위는 도덕적 평가의 대상이 된다. 이 때 우리가 평가 기준으로 삼은 것은 물론 ‘선’이다. 그런데 행위에 대한 우리의 도덕적 평가는 이미 일어난 행위에 단순히 선악의 기준을 적용시키는 것이 아니라, 행위가 “어떤 조건 속에서”, “무엇 때문에”, “누구를 위하여” 일어나는가를 판단해야만 한다. 즉 도덕적 평가는 행위를 주어진 하나의 객관적 사실로서 문제삼는 것이 아니라, 행위자와의 관계에서 행위자의 태도를 판단하는 것이다. 따라서 도덕적 행위가 일어나는 행위의 메커니즘(mechanism)을 문제삼는 것은 의미가 없다.
뿐만 아니라 도덕적 명제는 ― 이론인식의 명제와는 달리 ― 모두 ‘명령’이나 ‘금지’의 형식을 띠고 있고, 이것은 행위자와 관련해서만 유의미한 것이다. 즉 행위의 문제는 전적으로 행위자의 실천의지에 달려있고, 이러한 의지의 활동에는 또한 ‘자율’이 전제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의지의 활동이 자율적이라 하여 행위자의 무한한 자유를 허용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행위는 동시에 ― 외면적으로 볼 때 ― 공동체의 보편적 규범에 따라 일어나야만 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우리는 행동의 자율성과 규범의 필연성 사이에서 갈등을 겪게 된다. 이러한 자율성과 필연성의 틈새에서 재판관인 이성은 양자를 서로 대립시키면서 동시에 조화시켜 타당한 결단을 내려야만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행위자의 자기 결단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일찍이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를 삼단논법의 형식으로 정형화하여 행위의 출발점을 정당화시키는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행위가 일어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아무리 정당한 행위라 할지라도 행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행위는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행위자의 자기 결단은 다름 아닌 행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의 지평 위로 행위자 자신을 옮겨 놓는 것을 말한다. 그리하여 행위자는 자기 결단에 직면하여 자신의 의도를 분명히 함과 동시에 현실을 고려하여 자신의 행위를 특정한 방식으로 유형화시킨다.
이로써 도덕적 행위가 실행되는데, 행위는 언제나 ‘나의’ 행위로서 양심에 의해 담지된다. 양심에 따른 행동을 우리는 정당한 것으로 간주하는데, 그 이유는 양심이야말로 근원적인 ‘선악의 기관’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양심의 고백은 어떤 행동에 대한 책임있는가늠쇠의 역할을 한다. 이러한 양심의 활동은 근본적으로 도덕성과 인륜성의 두 방향을 지향하는 동시에 양자의 변증법적 화해를 모색한다. 이와 같은 도덕적 행위의 변증법적 모색은 근대 실천철학의 필연적 귀결이다.
Der Mensch ist ursprüglich 'das handelndes Sein'. In der praktischen Philosophie handelt es sich um die moralische Abschäzung üer seinen Handlung. Die moralische Abschäzung aber wendet nicht den Maßtab der Gut und Böe auf die Handeln an, die schon geschehen hat, sondern in der moralische Abschäzung sollen wir untersuchen "Wie“, "Wozu" und "Fü wen" der Handelns hat. D. h. in der moralische Handlungen handelt es sich um das Verhalten des Handelndes, das nur in der Volzug der Handlungen sichtbar werden kann.
Und in allem moralischem Säze sich liegt es vor, anders als das theoretisches Wissen, die Formen des 'Befehl' oder des 'Verbot', und sie gewinnen die Bedeutung nur im Zusammenhang mit dem Verhalten des Handelndes. Das Problematik der moralische Handlung steht an dem praktischem Wille des Handelndes, und die Täigkeit des Wille geschieht unter der Voraussetzung, daß er schon in der Freiheit stehen bleibt. Aber diese besagt nicht daß man ohne die Sanktion tun kann, weil das Handeln zugleich nach den allgemeingütigen Normen der Gemeinschaft oder der Gesellschaft geschehen muß. Es bedeutet die Notwendigkeit des Handeln. Dabei oft erfahren wir den Streit zwischen die Autonomie des Wille und die Notwendigkeit des Norm. Aber der Vernunft als Richter muß entscheiden sich einen richtig Handeln zwischen beiden.
Dieser Sich-Entscheidung des Vernunft versetzt das Handelnde zum Tunkönen, weil man ohne die Gegebenheit des Könen nicht tun kann. So meint Tunkönen, daß ich als das Handelnde die Kraft zuteil werden laß, die ich tun kann. Dieser meint den Ausgangspunkt des Handeln als Rechtfertigung zu charakterisieren, und den Standpunkt des Handelndes zu typisieren. Auf dem Weg zum Typisierung seiner
Standpunkt bringt er die moralische Handlung zur Vollendung.
Damit die moralische Handlung verwirklicht wird, und sie als je 'meiner' Handeln wird durch das 'Gewissen' trät. Wir könen vertrauen dem Handeln, das durch das Gewissen volgeyogen wird, weil es "das Organ des Gut und Böe" ist. Ursprüglich entsteht die Täigkeit des Gewissen zugleich auf die Richtung des Moralitä und die des Sittlichkeit, und forscht nach dem Ausgleich zwischen Moralitä und Sittlichkeit, die die Konflikt fü dem Verhalten des Handelndes stellen sich dar. Dieses Ausgleich erfolgt im dialektische Weise, und solcher dialektische Forsuchung ist der notwendig Schluß des moderne praktisches Philosop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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