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農巖 金昌協의 『四端七情說』에 대한 연구 = The Discussion on the Four Beginnings and Seven Emotions of Kim Changhyub
저자
이천승 (성균관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15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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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면
143-168(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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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李滉과 李珥의 학설을 종합하여 이후 전개되는 湖洛論辨의 흐름을 선도했던 農巖 金昌協의 사상에 주목하였다. 기존의 평가가 주로 이황과 이이의 四端七情論을 折衷했던 것으로만 규정함으로써, 논의의 맥락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필자는 그 스스로 주체의 올바른 선택을 촉구하기 위해 사용했던 절충의 의미를 염두해 두면서 그의 학문경향을 사단칠정론을 중심으로 검토해보았다.
김창협의 저작 가운데 「四端七情說」은 이황의 학설에 대한 부분적 수용 및 이이의 견해를 비판적으로 보완하는 것이었다. 마치 이중적 태도처럼 보이는 그의 언급은 율곡학을 지지하던 학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理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理發의 합의를 재검토하고 사단과 같은 도덕적 마음을 기의 실제 영향력이 배제된 상태에서 찾으려는 시도가 불필요한 오해를 나았던 것이다. 그러나 그의 진술 속에는 理의 구현이란 氣를 통해서 가능하다는 이이의 견해 역시 공존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그는 이이의 학설을 보완하는 측면에서 사단과 칠정의 긴밀한 연관과 다양성을 통해 도덕영역의 확대를 모색했으며, 선과 악을 기의 선천적 차이로만 이해해서는 안됨을 강조했던 것이다.
특히 김창협이 율곡학의 보완과정에서 부수적으로 제기된 마음〔心〕의 문제는 호락논변의 주제와 연관성을 시사받을 수 있다. 그가 기의 청탁에 따른 존재일반의 고유성과 다양성을 인정하면서도, 각자가 지닌 심리적 측면은 반드시 기의 선천적 측면에 제약받는 것은 아니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우리는 그가 의도하는 심리적 가변성을 통해 도덕구현의 가능성이 여타의 존재자보다 풍부한 인간의 도덕적 위상을 제고하려는 한 계기를 찾을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shed light on the thoughts of Kim Changyub, styled Nongam, who led the Dispute of Ho-Rak, With considerations of the thoughts both of Yi Hwang and Yi Yi. Kim Changhyub has merely been regarded as a synthetic theorist of the Four Seven Debate of two camps; Yi Hwang and Yi Yi. However, such a point of view to assess Kim's work could not make the context of his arguments apprehensive. The author of this essay examines the characteristics of his thoughts in light of the Four Seven Debate with a special attention to the concept of 'compromise' that he uses.
The Discussion on the Four Beginnings and Seven Emotions of Kim Changhyub is basically a work partly taking Yi Hwang as the main frame and critically rectify Yi originality of Li intact, and to establish the moral nature such as Four Beginnings without any effect from Gi. His discussions, therefore, seemingly discrepant, received a considerable size of criticism from Yi Yi's followers. However, his arguments are including Yi Yi's idea that practicing Li cannot be possible but for the function of Gi. Kim Changhyub actually revises Yi Yi's theory by connecting the Four Beginnings and the Seven Emotions and expands the realm of morality, and argues not to regard the good and the evil as the innate differences.
Especially the issue of mind, which Kim unavoidably raises in the course of revising Yi Yi's theory, has a strong connection with the Dispute of Ho-Rak, He admitted the variety of beings according to the clearness or the cloudiness of Gi of each existence; but he rejected the effect of innate Gi to psychological phemmena. We can read here that he tried to enhance the possibility of human beings to expand their morality by admitting the emotional variable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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