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牧隱 李穡의 詩와 『詩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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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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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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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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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140(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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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經』은 유가의 경전이면서 시가총집이다. 본고가 牧隱 李穡의 시문과 『시경』 관련을 연구과제로 선정한 것은 첫째로 『시경』의 이중 의미를 감안해서이고, 둘째는 목은의 시문에서 『시경』인용 빈도가 고려는 물론 전반 한국고전문학사에서도 가장 많은 양으로 집계되기 때문이다. 牧隱은 고려문학을 대변하는 시인의 한 사람이고 전반 한국고전문학사에서도 그 문학성취가 인정되는 문인이다. 따라서 목은 시문과 『시경』의 관련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목은의 『시경』 인식을 “문장은 도덕에서 나온다”는 그의 문학견해와 관련시켜 살펴보았다. 목은의 문학경향은 도덕성을 전제로 하는 “思無邪”와 궤를 같이 한다. 그것은 또 시의 “根於心” 내지 詩道의 “性情”으로 나타난다. 이런 주장은 전통적인 “詩言志”설의 계승과 발전이다. 목은은 詩道의 타락은 世道의 타락과 관련된다고 했다. 그가 시문에서 “仁義道德”적 성격을 갖춘 『시경』 등 경전을 대량으로 이용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시와 『시경』관련에서는 주로 『시경』의 詩旨와 詩句 이용을 살펴보았다. 우선 詩旨의 작품화를 분석한 결과 성리학적 내용으로 집대성된 雅頌詩가 많았다. 다음은 시구의 약간한 변용에서는 1자의 增減 등으로 시행의 자수를 맞추고자 하였고, 순수 變用은 『시경』 구절에서 2자·3자·4자·5자를 취하는 등 형식이 다양했던바 이는 고려조 다른 문인들보다 독특했다. 특히 「古意三章章四句」같은 경우 9편의 『시경』 詩句를 참조하여 나의 시를 지었다는 것은 詩作에서 전인의 시구절을 비판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요컨대 목은이 『시경』을 대량으로 다양하게 이용한데는 그의 성리학적 문학관에 기인되고, 또 그것이 목은의 문학을 성취하는데도 크게 일조한 것으로 판단된다.
This article aim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Mok-eun Lee Saek’s work and the Book of Odes and the reason of choosing this topic is as follows. Firstly, this research is inspired by the ambivalence that the Book of Odes presents. Secondly, the Book of Odes is very frequently cited in Mok-eun’s poem and the frequency rate is second only to the citation of Analects of Confucius. At the same time, the frequency of citing the Book of Odes ranked top in the history of Korean classical literature. Since Mok-eun’s literary achievement is commonly acknowledged, it is necessary to understand the significance of the relationship between Mok-eun’s work and the Book of Odes.
Firstly, this paper associated Mok-eun’s understanding of the Book of Odes with his literary opinion, which is represented in “The article comes from morality.” Mok-eun’s literary leanings are in line with “pure thought[思無邪]”, which is based on morality. Further, it is also reflected by “rooted in the heart[根於心]” or by “nature[性情]” of poetry way[詩道]. This kind of opinion derives from the theory “Poetry expresses aspiration[詩言志]”, and becomes the premise of Park Je-ga’s “Opening one’s mind[開其心智]” in poems. According to Mok-eun, the corruption of poetry [詩道] is related to the depravity of the manners and morals of the time[世道]. Therefore, he used a large amount of quotations from the Confucian scriptures such as the Book of Odes.
Secondly, as to the relationship between Mok-eun’s poetry and prose and the Book of Odes, this article mainly observed the use of theme[詩旨] and verses[詩句] from the Book of Odes. It turns out that most of the poetization[詩化] of the theme are A-Song poetry[雅頌詩]. As to the use of verses, diversification[變用] is the most common and a certain diversity could also be observed in forms. It can be seen as an attempt to strengthen the creativity of poetry. Specifically, when writing the poem 〈古意三章章四句〉, the author alludes to several verses from nine poems of the Book of Odes. This probably means that the author could accept the verses of former poets critically. In short, the large extent of Mok-eun’s reference to the Book of Odes is attributed to his literary view of Neo-Confucianism[性理學], which has also motivated Mok-eun’s literary achie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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