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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경계 밖의 문학인 - '전혜린'이라는 텍스트 = Writer in the Outside of Boundary - on the Text of 'Joen Hye-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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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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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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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6(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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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is article, I examined Joen Hye-lin's life and literature, focusing on their relation of the literary system of Korea and the unique cultural site that her position as a translator placed in. Joen has excluded from the boundary of the 'stern' Korean literary history, for she wrote mainly essay seen as a marginal genre, or translated foreign literary works, in addition her abnormal biography as intellectual woman had mythologized and enjoyed as a girlish taste. System like 'Shinchoon Munyae' that literary men made their debut got utilized as a gate of rising the world to compensate for poverty and desolation postwar. In this male central literary world of Korea in the 1950's~60's, she was a heterogeneous being who was a bourgeois woman and a liberalist experiencing directly the Western culture, very different from 'a careful literary woman.'
She had convicted distance of 'the Western culture' and Korean one and made their hierarchy, through translating the western literature, which was the reason she couldn't root in the society and the literary world of Korea. As it were, her spiritualism and stoicism, which she experienced and learned from the western literature, made her be look down upon Korean society and literary world controled by philistinism. In her thoughts, 'the European' and 'the American' was matched with each spiritualism and materialism, and only the former was represented as pure and mythologized image of 'the Western.' This Western image evoked mass echo. However, identifying with the Western essentialized, she tried to resist against the philistine negativity in realities which, in conclusion. made her life and literature place in the outside of concrete realities.
이 글은 전혜린의 삶과 문학을 한국문학제도와의 상관 관계 속에서 살펴보고, 아울러 번역자로서의 그녀의 자리가 만들어낸 독특한 문화적 위상을 해명하고자 했다. 창작활동이 주로 주변 장르인 수필에 한정되었고 외국문학의 번역에 집중되었다는 점과, 인텔리 여성으로서의 돌출된 개인사가 신화화되어 소녀 취향의 대중성으로 향수되었다는 사실로 인해 전혜린이라는 존재는 ‘엄숙한’ 한국문학사의 경계 밖으로 배제되어왔다. 특히 ‘신춘문예’와 같은 등단제도가 전후의 빈곤과 황폐함을 보상받기 위한 입신출세의 창구로서 역할했던 5~60년대의 남성중심적 한국문단에서, 부르주아 계급의 인텔리 여성이자 서구문화를 직접 체험한, ‘조신한 여류’와는 거리가 먼 자유주의자 전혜린은 이질적인 존재일 수밖에 없었다.서구문학의 번역 작업은 ‘서양문화’와 한국문화의 거리를 확인하고 위계화를 승인하는 과정이었으므로, 서구문학의 체험을 통해 정신주의, 금욕주의에 심취한 전혜린으로서는 속물화된 욕망이 지배하는 당대 한국사회 혹은 한국문학의 영토에 안착할 수 없었다. 또한 그녀는 ‘유럽적인 것’과 ‘미국적인 것’을 정신주의/물질주의로 구별하여 순수하고 신화화된 ‘서양’의 이미지를 재현함으로써 비루하면서도 전체주의적인 당대 한국사회에 대중적 반향을 일으켰다. 이처럼 본질화된 ‘서양’을 동일화의 지향점으로 설정하는 인문학 엘리트로서의 전혜린의 내면에는 현실의 속물적 부정성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려는 심리가 작용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그녀의 삶과 문학을 구체적 현실의 바깥에 위치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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